일자리를 찾던 가난한 후미코는 카페 `기린`에서 일하게 된다. 후미코는 자신이 쓴 시를 손님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러던 중 한 남자가 그녀의 시를 칭찬하며 동인지의 일원이 되기를 권한다. 후미코는 그와 함께 카페를 떠나지만, 그녀의 생활은 순탄치 않다. 어느 날, 그녀의 작품 〈방랑기〉가 잡지에 실리고 후미코에게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
A kind of modern dress "Donzoko" "The Lower Depths", about slum life in Osaka, where a greedy widow (Mimasu) takes advantage of her poor roomers, including her own son, who makes a meagre living stripping taxicabs.
당시 군의관으로 일하던 쿄지는 매독환자를 수술 하던 중 메스에 손을 베어 자신도 매독에 걸리고 만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못한 쿄지는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매독 때문에 약혼자와의 결혼까지 포기한다. 쿄지는 자신이 매독에 걸렸단 사실을 비밀로 하지만 간호사인 미네기시는 매독치료약이 없어진 사실을 눈치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남규슈의 어느 항구 마을. 15년 전 이곳에 조선소를 지으려다 실패하여 마을을 떠났던 남자의 아들이 아버지의 유지를 잇겠다며 찾아온다. 이어서 남자의 아들이 또 한 명 나타난다. 마을 주민들은 두 사람을 환영하지만, 사실 이 둘은 어느 쪽도 남자의 아들이 아니다. 조선소의 재건을 명목으로 한 몫 잡아 보려는 사기꾼들이었던 것. 순박한 마을 사람들 속에서 두 사기꾼이 펼치는 소동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인간 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