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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는 사진작가를 꿈꾸는 건축과 대학생이다. 그가 가장 찍고 싶은 사진은 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미유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코지의 죽마고우. 그녀는 오랫동안 코지를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할 용기가 없다. 코지의 의붓 남매 미사키 역시 남동생 코지를 사랑한다. 어느 날 한 치과의사가 코지에게 어떤 여자를 미행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코지는 타인의 불륜에 끼어 들게 될까 난감해하지만 그 여자가 실은 그의 어린 아내이며, 그 외출은 2살 된 딸과 함께 하는 공원 산책임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사실에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