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릴리'는 사고 이후 오직 소리에 의존하며 생활한다.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은 한 무당으로부터 사악한 존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곧이어 이승에 갇혀 떠돌고 있는 영혼들이 ‘릴리’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평생을 알 수 없는 목소리들에 시달린 ‘릴리’. 그녀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목소리들과 피할 수 없는 어두운 정체를 직면하기 시작한다.
Unsatisfied with his his place in New York's art scene, Artist Peter Bjorn relocates to Berlin in search of change. Meanwhile in a remote Polish village, Alicia prepares to become a nun but, feeling home in nature, her reveries continually distract her from her religious path. Both lost in their own ways, their friendship leads them to yet another new beg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