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nder guard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뿐이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한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
Min-Soo
개인 세무사인 영식, 결혼 2년째 접어드는 그는 최근 아내 소연에게서 예전과 달라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우연히 아내와 낯선 남자가 만나는 것을 목격한 영식은 심부름 사무실에 소연의 미행을 의뢰한다. 그러나 심부름센터 직원은 두사람의 결정적인 단서를 알아내지 못한다. 영식은 답답한 마음에 직접 미행을 해보지만 심부름센터 직원이 봤던 상황 그대로다. 영식은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며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 얼마후 외딴 곳에서 소연의 시체가 발견되고 김형사는 영식과 소연을 만나던 남자인 오민수를 불러 수사를 진행한다. 조사에서 오민수는 혐위를 부인하며 연인관계도 부인한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후 영식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오민수의 조사여부를 묻는다. 형사는 혐위를 부인했다고 전하며 수사가 완료되는데로 전화를 하갰다고 하지만 영식은 그보다도 소연과의 관계를 어떻게 진술했는지에 더 관심을 가지고 묻는다. 범인은 누구이고 소연과 민수의 관계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