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 Yoon-joo

Jeong Yoon-joo

출생 : 1918-09-28, Tongyeong, South Gyeongsang, South Korea

사망 : 1997-05-08

프로필 사진

Jeong Yoon-joo

참여 작품

야행
Original Music Composer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미스리와 박선생은 결혼식을 연기한 채 주위의 눈을 피해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남녀이다. 현주는 남자의 비굴하리만큼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짜증이 나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모든 것을 빼앗긴다.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기위해 남편과 같이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탄 그녀는 졸고있는 남편의 곁에서 탈출해버린다.
흑발
Original Music Composer
An abusive man murders his wife and father-in-law then accuses Mok-ryeon, his sister-in-law's boyfriend, of the crime. Mok-ryeon escapes custody and with his girlfriend, flees the village pursued by the killer who in turn is chased by vengeful spirits.
엑스포 70 동경작전
Music
Orders go out from North Korea to kidnap South Korean tourists at the Tokyo Expo and bring them to the north.
이조괴담
Original Music Composer
연산군이 참수당한 윤필우의 처 야화를 범하려 하자 야화는 남편의 뒤를 이어 자결하면서 평소에 아끼고 사랑하던 고양이에게 복수할 것을 유언한다. 그후 궁안에는 아침마다 궁녀와 나졸들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함께 윤필우와 야화의 유령이 나타난다. 이에 윤필우의 친구이며 근위별감인 김충원이 왕가를 위하여 고승의 힘을 빌어 요귀들을 물리친다.
태조 왕건
Music
General Wang-gun marches on the capitol and overthrows the usurper Ku-jin who had slain the last king of the Shilla Dynasty. Wang-gun becomes king and begins a new era in Korean History--the Koryo Dynasty.
봄 봄
Music
벚꽃이 피고 또 새봄은 왔건만 춘삼은 자신을 성례시켜주기로 한 봉필영감 집에서 3년째 머슴살이 중이다. 점순의 키가 크지 않을 것이라 여겨 성실한 춘삼을 몇 년 더 머슴으로 부려먹을 요량인 봉필영감은 이미 마을의 몽태를 비롯해 여러 장정을 머슴으로 써먹다 그들이 제 풀에 지쳐 달아나게 한 전력이 있다. 춘삼은 점순의 키가 안자랄까봐 무거운 물동이도 지지 못하게 하며 그녀가 자라기만을 기다리지만, 점순은 키만 크면 어른이냐며, 밤낮 우직하게 일만 하는 춘삼을 오히려 원망한다. 한편 봉필영감에게는 점순이 못지 않게 그녀를 구실삼아 실컷 머슴을 부릴 수 있었던 큰 딸이 있었는데, 머슴 중 한 남자와 함께 도망가 버린 지 오래됐다. 답답한 춘삼은 구장어른을 찾아가 자신이 성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춘삼이 딱해 보인 구장어른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봉필 영감이 젊은 시절 그의 장인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넌지시 일러준다. 어느 날, 봉필영감으로부터 도망쳤던 점순의 언니 부부가 커다란 트럭을 타고 돌아오고, 봉필영감은 그들이 크게 성공한 줄 알며 마을 사람들에게 으스댄다. 봉필영감은 장인의 보약까지 해온 옛 머슴을 드디어 사위로 인정하고, 그가 부탁한 쌀 20가마니를 내어주지만, 곧 그가 자기 딸까지 속여가며 사기를 친 것임이 드러난다. 봉필영감은 춘삼에게 돼지를 팔아오라고 읍내로 보내놓고, 몽태에게 쌀 20가마니를 찾아오면 점순을 준다고 공약한다. 이를 듣고 점순이 울자 춘삼은 구장이 일러준 대로, 그 옛날 봉필영감이 써먹었던 방식대로, 장인의 그곳을 움켜잡고 협박을 해서 결혼 승낙을 받아내고 만다.
始發點
Music
상훈과 영훈 형제는 과거의 상처로 현재를 불행하게 살고 있다. 화가인 상훈은 애인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긴 뒤로 화판에 그녀의 모습만을 그리며 산다. 의사인 형 영훈은 자신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어린 아이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의사의 길을 포기한다. 동생처럼 칩거하며 소설쓰는 일에 몰두하게 되는 영훈. 스스로 슬픔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들은 마침내 자신의 나약성을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을 한다.
내시
Music
지체 높은 김참판의 딸 자옥과 하급관리의 자제 정호는 한 동네에서 자라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권세를 키우고자 하는 야욕이 강한 김참판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는 정호를 성불구자로 만들어 버리고, 자옥은 왕의 후궁이 되게 하여 가문의 세력을 키워나가고자 상궁으로 입궐시킨다. 사랑하는 자옥을 잊지 못한 정호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내시가 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궁 안에서 몰래 만나던 두 사람은 발각되어 정호는 궁 안의 많은 비화가 숨겨져 있는 음침한 별궁에 갇히게 된다. 한편, 명종은 후사를 위해 후궁간택을 하는 과정에서 대비의 지나친 간섭과 여러 세도가들의 정치적 야심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고 대비의 뜻을 거슬러 갈등을 일으키는 중이었고, 김참판의 딸도 이러한 상감의 반발로 인해 몇 개월 전 간택되지 않은 일이 있었다. 많은 궁녀들이 자신에게 진심어린 마음은 주지 않고 그저 출세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왕과의 잠자리를 원한다고 생각하던 명종은, 자옥 또한 마음은 정호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자옥과 함께 잠자리를 하는 날, 정호를 옆방에 입실케 해서 그들의 정사소리를 듣게 한다. 상감과의 잠자리에서 불경한 죄로 자옥은 별궁에 가두어지고, 정호가 성불구임을 알고도 두 사람이 진실한 사랑을 지켜가는 모습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감동한 내시감은 그들을 풀어준다. 산속으로 달아나던 두 사람은 뒤쫓아 온 상감의 부하들에게 잡혀 정호는 죽음을 당하고, 자옥은 다시 입궐하게 된다. 상감의 아이를 임신한 자옥 덕분에 김참판은 벼슬이 올라가고, 상감은 자옥에게 이제는 몸과 함께 마음도 바치라고 하며 자옥을 총애한다. 자옥은 잠자리에서 온갖 교태를 부리며 황홀한 듯 몸이 달아오르는 듯한 시늉을 하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입속에 넣어두었던 송곳으로 상감의 목을 찌르고는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중전은 자옥의 시체는 쥐도 새도 모르게 한밤중에 궁밖에 버리도록 하고, 왕은 환후로 돌아가신 것으로 하며, 이 일을 입 밖에 내는 자는 3족을 멸할 것임을 엄명한다
대원군
Music
When King Cheol-jang dies, the throne passes to his son King Ko-jang but, because he is considered to be too inexperienced, his ambitious uncle rules as regent. The rightful king's wife, the politically brilliant Queen Min, refuses to accept this situation and brings about the uncle's exile in order to secure the throne.
안개
Original Music Composer
제약회사의 상무이사인 윤기준(신성일)은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는 제약회사 사장의 딸인 과부와 결혼해 상무 자리까지 올랐다. 지쳐 있는 기준에게 아내(이빈화)는 휴식 겸 어머니 성묘도 할 겸 고향 무진에 다녀오라고 한다. 그동안 아내는 그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바다도 농촌도 아니고 명산물이라곤 안개밖에 없는 무진에 도착한 윤기준은 병역 기피자였고 폐병환자였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린다. 박 선생(김정철)이 집에 찾아와, 둘은 윤기준과 더불어 무진 출신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세무서장 조한수(이낙훈)를 만나러 간다. 조한수의 집에는 세무서 직원들과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내려온 하인숙(윤정희)이 화투를 치고 있다. 윤기준은 하인숙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서울에 데려가 달라고 한다.
山불
Original Music Composer
전쟁은 산골짜기 대밭마을에 까지 비극의 씨를 뿌렸다. 빨치산들은 이 마을의 남자들을 모조리 끌고가서 마을에는 남자들이 없다. 마을사람들은 대나무 밭을 경작하고 죽물을 만들며 살아가는데 불시에 빨치산들이 나타나 양식을 약탈해 가기 때문에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에 산에서 탈출한 규복이가 나타난다. 점례는 규복을 대밭속에 숨겨준다. 규복은 탈출은 했지만 잠시나마 놈들의 일원이었다는 죄책감에 자수를 못한다. 시간이 흘러갈 수록 규복과 점례는 서로 사랑하게 되며, 이 마을에 남자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지고 점례의 뒤를 밟은 사월에게 두사람 사이가 발각된다. 남자의 품이 그리운 사월은 남자를 고발하겠다 하여 규복의 품을 찾는다. 규복이 자수하기로 마음 속으로 결정했을 때 게릴라 소탕작전이 시작되어 대밭을 태우며 규복은 불길에 싸여 죽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이제 이 마을에도 평화와 번영이 찾아온다.
어느 女俳優의 告白
Original Music Composer
한때 멋진 외모와 연기력으로 유명하던 배우가 있었다. 화려한 시절은 가고 지금 그는 폐인이 되어 잃어버린 딸을 찾아 헤맨다. 옛 동료배우의 도움으로 어느 술집에서 딸을 찾게 되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 차마 아버지라고 나서지 못한다. 대신 그는 딸을 배우로 데뷔시킨다.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았는지 딸은 은막의 스타가 되고 큰 인기를 얻는다. 딸의 성공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자랑스런 딸의 모습을 보면서 몰래 떠나 종적을 감춘다. 딸은 뒤늦게 자신을 뒷바라지해주던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인 걸 알고는 아버지를 찾으러 나선다.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그를 찾아 함께 출연을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촬영장에서 아버지는 딸의 팔에서 영화처럼 숨을 거두게 된다.
만선
Original Music Composer
섬마을에 사는 곰치는 아들 둘을 바다에서 잃었지만 어부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뱃사람이다. 그러나 선주 밑에서 아무리 고생을 해도 선주에 대한 빚만 늘 뿐 곰치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의 형편은 나아지지 않고, 곰치와 선주는 갈등을 겪는다. 게다가 아들 도삼은 지긋지긋한 어부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 하여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갈등이 지속되던 어느 날 만선을 기대하며 곰치와 마을 사람들은 배를 타고, 도삼은 섬을 벗어날 여비를 벌기 위해 동승한다. 그날 밤 큰 태풍이 쳐 곰치를 비롯한 몇몇은 겨우 살아오지만, 도삼은 아버지를 구하려다 죽고 만다. 이러한 비극에 곰치의 부인은 실성하여 간난아기를 홀로 배에 띄워 뭍으로 보내고, 아기를 구하려고 헤엄치던 곰치는 죽고 만다.
갯마을
Original Music Composer
고기 잡으러 바다에 나간 배들이 돌아오지 않아 과부들만이 가득한 섬, 해순이도 과부가 된 채 시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아낙네들이 갯펄에 나가 조개, 소라, 미역을 따며 생활을 이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갯펄에 나가 묵묵히 일하며 남편이 없는 쓸쓸함을 달랜다. 너무 고되게 일한 탓인지 해순은 바닷가에서 잠이 들고 이 사이에 성구에게 강간당한다. 마을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해순은 성구를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성구도 징용에 끌려가고 다시 혼자 남게 되자 해순은 갯마을로 돌아온다. 어디에서도 희망을 찾지 못한 해순은 미쳐서 날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남편을 기다린다.
잉여인간
Music
주인공 서만기는 치과의사이지만 그날그날을 겨우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이다. 가족의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입만 벌렸다 하면 모조리 헐뜯고 그것도 모자라 애국애족이란 거창한 명분을 끌어내 비분강개를 일삼는 채익준, 전쟁에서 입은 상처로 실의에 빠져 그날그날을 힘들게 살아가는 천봉우가 매일같이 그의 병원에 드나든다. 서만기는 이 두 사람의 불평과 한탄을 날마다 들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삭힌다.
쌀
Music
상이군인인 차용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무주구천동 산골짜기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용이의 고향은 대부분이 메마른 황무지로 쌀을 구하기 힘들어 마을 사람들은 가난으로 고생하고 있다. 아버지가 죽은 후 용은 가난을 벗어나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바위산에 굴을 뚫어 황무지에 물을 대는 계획을 세운다. 계모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네 친구 건배, 갑득의 도움을 받아 마을 사람들을 모은 용이는 지방관청에 찾아가 보조금을 요청하지만 공무원들은 선거를 핑계로 지원을 미룬다. 굴 파기에 동조했던 마을 사람들이 영양실조와 고된 노동으로 하나 둘 쓰러지자 용이를 불신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이 마을의 부자인 송의원은 용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그의 사업에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 동네무당 갑순 모는 송의원에게 매수되어 용이의 사업이 산신령을 노하게 해서 사람들이 쓰러졌다고 소문을 퍼뜨린다. 한편 송의원의 딸 정희는 용이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나 용은 다리를 다친 이후 정희를 만나기를 거부한다. 송의원이 정략결혼을 시켜버리려 하자 정희는 서울로 도망간다. 보조금이 나오지 않자 친구들도 등을 돌리고 용의 동생 영란은 오빠를 돕고자 술집으로 간다. 4ㆍ19가 일어나 새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각 부처들은 다른 부처로 일을 미루기에만 바쁘다. 정희는 고향으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용이를 돕는다. 박정희 정부가 들어서고 정부가 용의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자 송의원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은 모두 힘을 모은다. 마침내 굴이 뚫리고 황무지에 물줄기가 쏟아진다.
혈맥
Original Music Composer
월남동포들이 모여 사는 해방촌 산비탈, 시원치 않은 직업을 영위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그들 가정에는 부모 자식간의 갈등이 일기 시작한다. 고식적이고 안일한 생활방법을 버리지 못한 채 그 생활 방법을 자식들에게까지 전수하려는 부모들에게 반발하여 가정을 뛰쳐나온 자식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새생활을 개척하여 그 부모들을 모시게 된다는 내용의 서민생활의 애환을 역은 작품.
강화도령
Original Music Composer
강화도에 사는 더벅머리 총각 원범은 산속의 칡뿌리를 캐어 먹고 약수물을 떠 마시며 살아가는 평민 같은 인물이지만 실은 왕가의 혈통이다. 헌종이 승하하자 동네에서 홀대 받던 이 청년은 하루아침에 철종 임금으로 등극한다. 대왕대비와 제조상궁으로부터 궁중의 법도를 배워나가지만, 철종은 강화도에서의 삶과 그곳의 연인 복녀(최은희)를 잊지 못한다. 복녀를 궁으로 데려온 그는 억지로 혼인한 왕비는 뒷전으로 하고 복녀와 함께 궁 밖의 주막에서 흥겹게 시간을 보낸다. 이를 위기로 느낀 대왕대비는 복녀를 강화도로 추방하고, 이에 낙심한 철종은 아픈 몸에도 매일 같이 술을 마시며 몸을 혹사한다. 철종의 병이 깊어지자 왕비는 대왕대비에서 다시 복녀를 불러들일 것을 청한다.
열녀문
Original Music Composer
양반집 며느리는 청상과부인 채 수절하려다 머슴과 신분을 초월하여 사랑을 나눈다. 비 오는 어느 날 방앗간에서 두사람은 정을 통하고 며느리는 임신하여 출산하게 되지만, 머슴은 갓난 핏덩이를 안고 쫓겨난다. 먼 훗날 장성한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오지만, 그녀는 자식을 불러보지도 못하고 돌려보낸다. 과부는 수절하고 살아야 한다는 도덕관념 때문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시할머니가 견디다 못해 돌아가는 아들을 불러주며 쓰러진다.
대심청전
Music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앞 못 보는 홀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심청은 효심이 지극하다. 평소 심청을 예쁘게 여긴 장 승상 부인은 그녀를 수양딸로 삼으려 하지만, 심청은 눈 먼 홀아버지 때문에 그 청을 거절한다. 한편 심학규는 어느 날, 몽주사 화주승으로부터 부처님께 쌀 삼백 석을 바치고 열심히 기도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눈을 떠 심청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심학규는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겠노라고 약속한다. 그러나 삼백 석 시주커녕 당장 먹을 쌀도 없는 세간에 심학규는 부처님께 벌 받을까 노심초사하고, 아버지의 시름을 알게 된 심청은 때마침 인당수에 제물로 바쳐질 젊은 여자를 산다고 돌아다니는 뱃사람들에게 자신을 쌀 삼백 석에 팔기로 한다.
아카시아 꽃잎필때
Original Music Composer
A man assists a woman in danger, but through her actions, she unintentionally causes his death. Everyone in the village knows that she visits his tomb every spring, but no one knows the details of her story.
孟進士宅慶事
Sound Recordist
맹진사댁 외동딸 갑분과 도라지골 판서댁 김대감의 자제인 미언이가 정혼하고 혼례날을 기다리고 있던차 도라지골 어느 선비가 맹진사댁에 묵게 된다. 그러나 그 선비는 뜻밖에도 미언이가 절름발이라는 천지개별할 소리를 한다.당사자인 갑분이는 죽어도 병신한테는 시집을 안간다고 펄펄 뛰고, 세도가와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맹진사는 긴급 친족회의를 열고 중론을 듣기로 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묘책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결국 맹진사는 하녀 이쁜이를 갑분이 대신 바꿔치기해 시집보내기로 한다.이래서 결국 이쁜이는 갑분이가 되어 다리병신 미언에게 시집가게 되었고 갑분이 아닌 갑분이는 문살골 친척집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이응고 신랑 행차가 들이닥친다. 그러나 병신이어야 할 신랑 미언이는 멀쩡한 귀골선풍이 아닌가?기겁을 한 맹진사가 하인을 시켜 갑분이를 데려오지만 이미 혼례는 끝나버리는데...
두고온 산하
Sound Recordist
자유유주의 사상에 경도된 석빈이 소련이 지배하는 북한 사회와 갈등을 겪다 남한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다. 그 속에 석빈과 소련군 장교 시렌코프의 딸 쏘냐의 러브스토리와 석빈을 사모하지만 러시아 통역관으로 일하며 소련군에 몸을 바쳐야 하는 정숙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멜로드라마적인 감정을 영화에 불어넣는다.
폭군연산(복수,쾌거편)
Original Music Composer
연산군과 장녹수의 난행은 해가 거듭될수록 도가 지나쳐간다. 연산군의 만행으로 누이와 아버지를 잃은 박원종은 마침내 정변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정변 당일 연산군은 장녹수를 죽이고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게 되나, 정변으로 인해 왕의 자리를 잃고 귀양길에 오른다.
연산군(장한사모편)
Original Music Composer
임금자리에 오른 연산군은 당파의 모함으로 폐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약까지 받고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폐비 윤씨의 소생이다. 그는 원한에 사무친 생모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다시 복위를 시키려 하다 중신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다. 그러자 성격이 더없이 거칠어진 연산은 정적을 치려는 유자광 등의 꼬임으로 무오사화를 일으켜 사림선비들을 없애는가 하면 생모에게 사약을 내리는데 거들었던 중신과 궁녀들을 모조리 죽이는 갑자사화를 일으키고 그도 모자라 왕비를 헐뜯는 한글로 된 투서가 있었다 하여 언문구결을 태우고 언문교습을 못하게 한다. 이렇게 피를 보게된 연산은 그 스스로가 한 나라의 임금이라는 지체까지도 잊어버리고 원각사에 장악원을 두어 기녀를 길러내는가 하면 성균관의 유생까지 몰아낸 다음 그곳을 유흥장소로 삼아 날이 지샐 줄을 모르고 술과 여자에 빠져 끔찍한 행패를 부리는 등 제정신이 아닐만큼 돌아버리고 만다. 그의 이러한 미치광이속에는 언제나 사약을 받고 피를 토하며 억울하게 죽어간 생모 폐비 윤씨의 모습이 아른거려 그로 하여금 잠시도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서울의 지붕 밑
Music
한약방을 경영하는 그에게는 과년한 딸이 있었다. 그 딸이 젊은 의사와 사랑을 하게 되자 그는 양의를 경멸한 나머지 심히 못마땅해했다. 그 즈음 그는 동네 친구들의 권유로 민의원에 입후보한다. 그랬지만 그는 여지없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어 비로소 풀이 꺾여 고집을 죽이고 딸의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는 서민의 애환을 묘사한 작품.
상록수
Original Music Composer
전문학교 출신의 그와 그녀는 농촌 계몽에 뜻을 두고 각기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는 마을회관을 세우고 농촌 청년들을 선도해 나간다. 한편 그녀는 학당을 세우고 문명퇴치를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일제의 간악한 탄압의 손길은 농촌에 뜻을 둔 그들에게까지 뻗친다. 그는 일경에게 잡히는 몸이 되었고 그녀는 과로 끝에 몸져눕는다. 그가 풀려 나오던 날, 그녀는 안타깝게도 농촌에 대한 정열을 꽃피우지 못한 채 숨지고 만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Original Music Composer
할머니, 어머니와 살고 있는 옥희네 집 사랑방에 죽은 아버지의 친구인 화가 아저씨가 하숙을 한다. 아버지가 없는 옥희는 아저씨의 따뜻함에 그가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옥희를 매개로 하여 어머니와 아저씨의 사랑이 싹튼다. 이를 눈치 챈 시어머니의 눈초리가 두 사람을 갈라 놓고 아저씨는 옥희에게 인형을 주고서 떠난다. 어머니는 옥희의 손을 잡고 뒷동산에 올라 아저씨가 타고 가는 기차를 바라보고 옥희는 어머니의 쓸쓸한 모습을 지켜본다
구봉서의 벼락부자
Original Music Composer
A poor boarder inherits 30 million dollars from an American soldier whose life he saved during the Korean War. The stingy landlady instantly turns into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women swarm around him, and charities ask him for donations. Gangsters come forward and try to kill him...
성춘향
Music
남원 사또 자제 이 도령은 단옷날 광한루로 나왔다가 그네를 타는 춘향을 본다. 하인 방자에게 춘향을 데려오라 하나, 어미는 기생이지만 아비는 참판이고, 기생 짓은 마다하고 글 읽기와 서화에 골몰하는 콧대 높은 춘향은 호감을 감추고 남의 집 처자를 오라 가라 한다며 거절한다. 어느 밤 춘향의 집에 찾아온 이 도령은 춘향 어미 월매에게 춘향을 아내 삼기로 맹세한 후 첫날밤을 치른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이 도령은 한양으로 부임하게 된 아버지를 따라가야 할 처지가 된다. 함께 한양 갈 꿈에 부풀은 춘향이지만, 기생집에 출입한다고 부친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은 이 도령은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한양으로 떠난다. 신관 사또로 부임한 변학도는 춘향의 미색에 홀려 수청을 명하나, 춘향은 기생은 사람도 아니고 절개도 없냐며 수청을 거절하고 하옥된 후 모진 고초를 당한다. 한편 장원급제한 이 도령은 암행어사로 제수 받고 남원으로 내려와 월매를 만난 후 짐짓 몰락한 척하며 노잣돈이라도 얻으러 왔다 한다. 옥중에서 이 도령을 만난 춘향은 자신의 처지도 잊고 월매와 향단에게 그를 극진히 대해줄 것을 부탁한다. 다음날 변학도의 생일잔치 중 춘향이 처형을 당하는 찰나, 암행어사로 등장한 이 도령은 변학도를 파직하고 춘향을 구한다.
표류도
Original Music Composer
첫사랑에 고배를 마신 그녀는 친구의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는 또 사랑해서는 안될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번민 속의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그녀는 겁탈하려 드는 치한을 살해하고 옥살이를 하게 된다.옥중에서 병을 얻어 그녀는 옛애인의 도움으로 병보석은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그의 품에 안기어 숨을 걷는다.
백사부인
Music
A thousand-year-old snake that has transformed itself into a human, Madame White Snake (Choe Eun-hui), falls in love with a young pharmacist named Heo-Seon. Although they encounter difficulties, they are wed, and their love for each other does not change. However, Beophaeseonsa (a Zen priest) and Gwaneumbosal (the Buddhist goddess of mercy) order Madame White Snake, who had transformed into human without being granted permission to do so, to return back to the world of the gods before July 7. Grieving, she prepares to say goodbye to her beloved husband. But before she can return to the world of the gods in time, she falls into a trap set by Dae-yun (Choe Sam), who is attracted to her. Because of the trap, she is not able to keep the promised deadline, and ends up risking her life to save her husband.
여사장
Music
콧대높은 처녀사장은 어느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한 청년에게 봉변을 당한다. 그후, 공교롭게도 신입사원 모집에 그 청년이 응모, 여사장은 전일의 앙심을 먹고 그 청년을 입사시킨다. 그랬지만 청년은 번번히 여사장의 고집을 꺾고 마침내는 그녀로 하여금 무릎을 꿇게 한다. 양처럼 순해진 여사장은 청년과 결혼한 후 회사의 모든 대권을 그에게 물려 주고 가정에 들어 앉는다.
주검의 상자
Music
A village youth gets trapped inside a communist hideout with his home made timebomb and must escape before it goes 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