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m Jung-hwa
출생 : 1969-08-17, Jecheon, North Chungcheong, South Korea
약력
Uhm Jung-hwa (엄정화) is a South Korean pop singer and actress.
Ji-hye
인생 역전 한방을 꿈꾸는 화사한 작전꾼 지혜. 매번 허당한 실력으로 허탕만 치던 그녀에게 600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실패는 사치다!라는 모토 아래 영혼까지 끌어 모은 마지막 작전을 시작하는데…
Self
2022년 7월 31일 미국 시카고,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제이홉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로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춤밖에 모르던 정호석에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이자 래퍼가 된 제이홉. Dynamite와 Butter의 대대적인 성공 이후, 그는 첫 공식 솔로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불현듯 밀려들지만, 제이홉은 자신에 대한 용기와 믿음, 춤과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긍정의 힘으로, 이제 상자 밖으로 나와 세상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Jack In The Box의 제작기와 리스닝 파티, 롤라팔루자의 공연 준비부터 무대 위 비상하는 모습까지 200여 일간 아티스트 제이홉의 일상의 기록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Mi-young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 처음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비밀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되어버린 부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柔娜
Yeon-woo
승소율 100%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이연우. 뉴욕 본사 발령을 앞두고, 연우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다. 생사의 위기에 놓인 연우 앞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 이소장, 그는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제안을 수락한 그녀에게 찾아온 건 지나치게 자상한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의 전쟁 같은 일상! 연우는 청천벽력 같은 인생반전으로 패닉에 빠지고, 남편 성환과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변해버린 아내, 엄마로 인해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Jung Shin-hye
"우리가 우아한 맛은 있지!"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제일 잘 나간다고 믿는 세 친구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
Ha-kyung
15년 전, 한 유괴범이 종적을 감춘다. 범인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5일전, 사건현장에 꽃 한 송이를 갖다 놓는다. 그로부터 며칠 후 15년 전 사건과 동일한 범죄가 되풀이 되고. 눈 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 15년 전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 15년간 미제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 마침내 모두에게 결정적 순간이 찾아왔다.
Lee Jung-ha
아무 일도 없는 일어나지 않는 고여있는 일상을 벗어나 늘 새로운 자극을 원하던 재인(황정민)은 아내 정하(엄정화)의 후배인 나루(김효진)와 은밀하고 도발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남편 재인과 함께 이민을 준비하며 행복한 삶을 꿈꾸던 정하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재인을 잃고 그 충격에서 벗어날 새도 없이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와 밀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정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나루. 그녀는 자신을 냉대하는 정하에게 제발 곁에만 있게 해달라며 집요하게 매달리고 결국 정하와 나루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Uhm Jung-hwa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수 있는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남편 정민은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폭탄 선언을 한다. 서울 시장 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되는데...
Dong-sook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오후에는 다른 집 청소까지 하는 사랑하는 우리 엄마. 걷지도 못하고 5년 밖에 못사는 병에 걸린 저에게 세계 여행을 시켜주겠다며 열심입니다. 그런 엄마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걷기 연습,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을 공부하는 것 정도입니다. 근데 엄마가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하느님, 선생님. 제 심장을 드려도 좋아요.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네? 우리 엄마, 아니 장교수님은 대한민국 넘버 원 소프라노. 우아 떠는 엄마 뒤, 의상 보따리 들고 고군분투하는 영원한 시녀는 바로 나다. 학예회 때 유행가를 불렀다고 천박하다며 홱 돌아섰던 엄마. 열 받아 대학도 생략하고 천박하게 띠 동갑 남자에게 시집가 애까지 바로 낳았다. 그런데 꿈이 대체 있긴 했냐고? 더는 못 참는다. 오디션 프로에 나가, 도도한 얼굴에 먹칠 한 번 해봐?? 유방암 통보를 받은 울 엄니. 수술을 언능 해야 할텐데, 여자로서 가슴 한 짝 도려내는 건 못한다며 버티시는 구만. 게다가 뭐? 죽기 전에 첫사랑 덕수 씨를 한번 보고 잡다고? 개뼉다구 같은 아부지 만나 맞고만 산 울 엄니, 나가 뭔 일이 있어도 지켜 드릴 거구만. 영어 강사인줄 철석같이 믿는 엄니 몰래, 울 조직 아그들 풀어 그 놈의 첫사랑인지 뭐시긴지 서치 좀 해 봐야 쓰겄네!
Baek Hee-soo
10여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군림해온 백희수. 발표한 신작 소설이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 당시 심사를 맡았던 작품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희수는, 하루 아침에 사회적 명성을 잃고, 결혼생활마저 순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2년 동안 창작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있던 희수는 오랜 친구인 출판사 편집장의 권유로 화려한 재기를 꿈꾸며 딸 연희와 함께 시골의 외딴 별장으로 내려간다. 그들이 찾아간 별장. 그 곳은 굳게 잠겨 있는 2층의 구석방, 간헐적으로 집안 전체를 울리는 기괴한 진공소리, 작업실 천정에 점차 번져가는 검은 곰팡이 등 왠지 모를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연희는 “언니”라고 불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창작에 목말라 있던 희수는 점차 연희가 들려주는 별장에서 벌어졌던 섬뜩한 이야기에 집착하고, 결국 그 이야기를 소설로 완성시킨다. 그리고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서며 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조차 이미 10년 전 발표된 소설과 똑같은 내용임이 밝혀지게 되면서 그녀는 또 한번 표절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절대 표절일리 없다고 주장하는 희수는 별장에 있는 무언가가 자신에게 똑같은 글을 쓰게 했다고 믿고 표절혐의를 벗기 위해 다시 마을로 내려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의 소설과 별장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제 그녀는 감춰진 진실을 쫓아 필사적인 추적을 시작한다!
Lee Jung-ha
부산행 KTX를 타는 그(장혁)는 앞자리에 앉은 매력적인 그녀(차현정)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녀를 무작정 따라 내린 그는 결국 그녀의 연락처를 받아내고, 며칠 뒤 그녀와의 특별한 두 번째 만남을 계획하는데... 사랑하는 부부간의 안타까운 숨바꼭질 아픈 아내를 걱정하는 자상한 남편 현우(김강우)와 홀로 남겨질 남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늘 미안한 아내 혜림(차수연). 죽음을 앞둔 사랑하는 부부의 안타까운 숨바꼭질. 두 명의 여배우, 괴팍한 영화감독을 길들이다 영화 촬영현장, 풋풋한 신인 여배우 미진(김민선)과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여배우 화란(배종옥)은 고집 세고 괴팍한 성격의 감독(김수로) 때문에 골머리가 아프다. 급기야 선배 화란은 후배 미진을 요염하고 섹시한 매력녀로 변화시켜 감독을 꼬시게 하는데.. 남편의 애인과 동거를 시작하다 정하(엄정화)는 남편(황정민)이 차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과 함께,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김효진)와 밀회 중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사고 후 나루는 선배 정하를 찾아와 자신의 무조건적인 헌신을 약속하며 동거를 제안하는데.. 고등학생들의 아슬아슬한 커플 체인지 지운(김동욱)-윤정(이성민), 상민(정의철)-세은(이시영), 재혁(송중기)-수정(신세경). 세 쌍의 고등학생 커플들은 친한 친구 사이다. 상대방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던 이들은 딱 하루 동안만 서로의 파트너를 바꿔보는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Lee Yu-jin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Bae Tae-jin
400년전 사라졌던 한 그림의 복원 프로젝트가 전국민의 관심 속에 세상에 공개된다. 복원에 성공한다면 한국 최고가로 경매될 것이 틀림없을 안견의 '벽안도'. 그 그림을 손에 넣은 미술계의 큰 손 갤러리 '비문'의 배태진 회장은 신의 손을 가졌다는 복원 전문가 이강준을 스카우트하고 400억짜리 벽안도 살리기 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귀신 같은 손놀림으로 무엇이든 베껴내는 이강준과 원하는 그림이면 사기든, 살인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손에 넣고 마는 배태진의 마음속에는 서로 다른 속셈이 존재하는데...
Seo Yu-na
활기차고 귀엽지만 일할 땐 누구보다 열정적인 패션 컨설턴트 유나(엄정화)와 유머러스하고 다정다감한 호텔리어 민재(박용우)는 알콩달콩 친구 같은 커플! 그러나 연애 4년, 결혼 3년에 뜨겁기보단 편안한 생활형 부부. 여자에게 무심하고 차가운 워커홀릭 영준(이동건)과 지적인 외모와 차분한 성격의 조명 디자이너 소여(한채영)는 젊고 잘난, 남 부러울 것 없는 커플! 그러나 그저 남편과 아내로서만 살아가는 설레임은 없는 부부다. 패션 컨설팅를 하기 위해 찾아온 유나와 도발적인 실랑이를 벌이게 된 영준! 낯선 홍콩에서 운명처럼 민재와 마주치는 소여! 소여는 남편 영준이나 그녀조차 몰랐던 자신의 내면을 보아주는 남자 민재에 흔들리고, 영준은 늘 웃지만 삶이 고달픈 여자, 유나가 눈에 밟힌다. 그 밤, 뜨겁게 엇갈린 두 커플- 네 남녀는 위험하면서도 은밀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들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의 상황에 놓였다. 아직 그들은 서로 엇갈렸다는 걸 꿈에도 모른다. 그들의 크로스 연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Min Joon
외국계 M&A회사에 근무하는 민준, 늘 앞서가는 패션과 쿨한 성격으로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한 매력녀. 그런 그녀가 남자친구와의 멋진 휴가를 기대하며 도착한 홍콩에서 처절히 바람을 맞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밀고 당기는 연애 타이밍을 못 맞추는 연애성공률 '제로'의 안타까운 기록보유자. 실연의 여운도 잠시, 출근 날 아침 어이없는 교통사고를 내고 만다. 상대는 바로 럭셔리 슈트 차림의 로빈 헤이든. 민준은 차 수리비를 요구하는 그에게서 도망가려 갖은 잔꾀를 부리나 그녀보다 한 수 위인 로빈, 단숨에 핸드폰 카메라로 증거확보를 하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뭔가 찜찜하고 억울한 민준, 그런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이 퍼펙트 가이, 바로 그녀 회사에 새로 부임한 CEO!! 외국인이면 어떠랴? 하버드대 로스쿨에 MBA출신, 5개 국어에 능통한 수재의 M&A전문가, 게다가 조각 같은 8등신 몸매에 영화배우 뺨 치는 수려한 외모까지 여직원들은 전격 작업모드에 돌입하나 첫만남부터 꼬인 민준, 그를 피하려 하지만 새 프로젝트의 어시스턴트로 기용되어 사사건건 태클이 걸리고 만다. 잘난 그남자, 그녀의 어설픈 연애테크닉을 비웃으며 던진 한마디"어디 나부터 한번 꼬셔보시지?" 완전 자존심 상한 민준, 그녀의 참을성은 한계에 다다르고 그녀의 야심찬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된다.
Kim Ji-su
호로비츠 같이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재능 탓에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을 하고 있는 김지수. 학원으로 이사오던 날, 메트로놈을 훔쳐 달아나는 이상한 아이 경민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경민이가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눈이 번쩍 뜨인 지수! 경민이를 유명한 콩쿠르에 입상시켜 유능한 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치고자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다. 마침내 콩쿨날을 맞이하는 그들! 따라올 자 없는 경민이의 실력에 지수는 한껏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무대에 선 경민이는 어쩐일인지 꼼짝도 하지 않고, 좌절한 지수는 경민을 매몰차게 내모는데…
Jung Sun-jung
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연이은 살인사건, 시신 곁에 어김없이 붙어있는 오로라 공주 스티커, 사건을 담당한 오형사는 현장 CCTV를 통해 “날 찾아봐…”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정순정이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수사팀을 혼란에 빠뜨리며 각기 다른 수법으로 잔혹한 살인을 집행하는 순정, 돌연 살인장소를 공개하며 도심 외곽 쓰레기매립장으로 군, 경찰과 언론,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Hur Yu-Jung
각기 다른 여섯 커플의 사랑을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다중스토리 구조'라는 형식을 통해 보여주는 영화. 임창정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팔며 어렵게 생활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인 창후 역으로, 엄정화는 깐깐하고 도도한 정신과 의사로 분해 단순무식 과격하지만 여자에겐 쑥맥인 노총각 형사와 팽팽하고 아슬아슬한 사랑 줄다리기를, 주현은 '20년째 단관 극장을 운영하며 지내는 고집불통 구두쇠' 곽회장 역할을, 김수로는 어린 꼬마 연인과의 매우 색다른 사랑을 선보인다.
Yun Hye-ju
홍두식, 이남자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일없는 동네 아줌마나 탐낼 만한 직업, 동네 반장을 하고 있는 남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 모르는 일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30살의 남자 홍두식. 특히 그의 군 제대 후 3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든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시 통역관이었다는 소리도 있고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였다는 소리도 있고 단신으로 수영해서 대서양을 건넜다는 소리도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귀신도 울고 간다는 다재다능한 이 남자, 홍반장에게 일생일대의 태클이 들어왔다!!
Dong-mi
29살 나난 (장진영 분). 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를 발견한, 불길함이 엄습하는 어느 날. 몇 년째 믿고 사귀던 애인이 던지는 일방적인 한마디, 우리 그만 헤어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회사에는 떡 하니 붙은 좌천 공고. "디자이너 나난 a 레스토랑 매니저" 이건 바로 회사에서도 짤리는 소리. 아, 억울해. 이대로 당할 수 만은 없다.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입술을 꽉 물고는 상무실을 박차고 들어간다. 나난의 친구인 워킹우먼 동미(엄정화 분). 오는 남자 마다 않고 가는 남자 잡지 않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그녀. 하지만 화통한 성격으로 일도 잘하고 이성, 동성 친구 많은 멋진 Girl이다. 이런 그녀에게 회사 일을 빌미로 느끼하게 작업을 걸어오는 팀장이 있었으니. 어느 날 회의실에서 작업을 거는 팀장, 그러자 동미는 "저도 팀장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액션 플랜이 있는데..." 라며 그의 바지를 벗기고...
Yeon-hee
지적이고 매너좋은 대학 강사인 그는 연애지상주의자다. 소개팅 자리에 한 시간이나 늦게 나타난 연희는 섹시하고 당돌한 조명 디자이너. 가식적인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며 3차로 술집까지 가게 된다. 왔다갔다 총알택시 비용보다 여관비가 더 쌀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여관으로 직행하고 그들의 대화만큼 솔직한 섹스가 이어진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갖고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결혼은 조건좋은 남자와 하고 연애는 준영과 하고 싶었던 연희와 결혼은 절대 싫다는 준영이 과연 들키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을까?
Kim Hye-ri
한 때는 죽도록 사랑해 결혼했지만 결혼 5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그것도 옛말. 달콤한 신혼의 꿈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짧게 끝나버렸다. 영화사 사장이란 직함은 한 마디로 대외 홍보용인 봉수(박중훈 분)에게는 영화 제작의 결정권이나 가정에서의 주도권 마저도 이미 아내(장소영: 최진실 분)에게 장악당한 상태로 파김치 처럼 지쳐버린 상태. 그러나 봉수에게는 괴로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옆에만서 있어도 찬바람이 쌩쌩도는 깐깐한 마누라의 눈을 피해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의 매력적인 여배우 혜리(엄정화 분)와 친해지는데. 하지만 그런 짜릿한 기쁨도 잠시, 사랑스럽기만 하던 혜리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부터 봉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에 휩싸이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봉수는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는데.
Joshua (voice)
ROTC 수색대 소대장 출신인 하일은 도굴꾼들에 의해 외국으로 밀반출된 조선왕조 하사 보검을 찾아 일본으로 온다. 그러나 일본 야쿠자 조직인 오오미카미의 보스가 마피아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고 그 검을 마피아들에게 탈취당한 사실을 알고 다시 뉴욕으로 간다. 하일은 사건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 조슈아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그녀는 미국 유학시절 애인으로 오랜만의 재회를 기뻐하며 하일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하일에게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디자이너 채린이 있지만 그는 목적을 위해 죠슈아와 정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조슈아도 이 사실을 알지만 그를 사랑하기에 아무말 없이 도와준다. 한편 보검은 에릭사의 회장에 의해 마피아의 한 패밀리인 파발로치의 대부 손에 있다. 하일이 수사를 펴던 중 이를 눈치챈 파발로치가의 암살자에 의해 조슈아가 살해된다. 분노한 하일은 조슈아의 오빠 조이와 함께 헬리콥터를 동원, 전쟁을 방불케하는 일대의 싸움을 벌인다.
Hye-jin
제17회 황금촬영상 신인연기상(엄정화) 수상. 시인이자 8미리 영화를 습작하며 싸구려 무협소설로 생활하는 영훈(홍학표 분)은 고향 하나대와 번창하는 압구정동 사이에서 번민하는 연약한 예술가이다. 결혼 얘기를 꺼내며 부담을 주는 대학 동창 혜진(엄정화 분)과의 만남은 그런 영훈에게 권태와 속박을 줄 뿐, 오히려 영훈은 압구정동이라는 매혹의 세계로 성큼 다가선다. 어느날 자신이 만드는 8미리 소형영화의 주연배우를 찾던 영훈은 사촌 여동생 영미의 소개로 혜진을 알게 되는데, 화려한 출세를 꿈꾸는 혜진은 친구 영미의 설득으로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다. 한편 압구정동 문화를 취재하던 혜진은 모델을 지도하는 현재(최민수 분)의 카리스마적인 모습에서 우유부단한 영훈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고 접근하지만 자유분방한 현재에게 버림받는다. 8미리 작업을 통해 영훈은 혜진의 시큰둥한 반응에도 아랑곳 없이 그녀에 대한 영훈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영훈은 모델 오디션에서 떨어진 혜진을 위로하기 위해 CF감독인 선배 박우삼에게 혜진의 출연을 간청하고, 곧 혜진은 CF스타로 부상한다. 그러면서 혜진과 박감독의 관계는 점차 깊어지고 급기야는 영훈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박감독은 혜진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기획한다. 혜진과 박감독의 관계를 눈치챈 영훈은 8미리 영화필름을 찢어버리고 고향 하나대로 발길을 돌린다.
Female DJ
한 사람은 라디오 프로듀서로 한 사람은 성우로 방송국에서 만난 김태규(최민수)와 최지혜(심혜진)의 결혼이야기. 일터에서 가정에서 바쁘고 즐겁게 살아가는 김태규와 최지혜의 결혼은 성공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둘 사이에는 사랑보다 해결해야 할 집안 일들이 산더미같이 쌓인다. 이른 아침 지혜의 헤어드라이기 소리에 단잠에서 깨어나는 태규의 불만, 연애시절 밤새워 얘기해도 재미가 넘쳤던 태규와의 대화가 채 1분을 넘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지혜의 불만. 무엇보다 결혼은 그들이 미혼시절에 가졌던 성에 관한 환상에서 하나 둘 깨어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