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의 조그마한 댄스교습소. 텅 빈 홀에서 열심히 스텝연습을 하고 있는 루비(바네사 L. 윌리엄스). 남편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루비는 오직 '국제 라틴 댄스 경연대회' 우승에 집착하고 있다. 어느날 쿠바 청년 라파엘(샤이안)이 댄스 교습소에 찾아온다. 어머니의 유언대로 아버지를 찾아 이국 땅에 온 그는 댄스 교습소에서 일을 시작하며 루비에게 생의 활력을 되찾아준다. 얼음처럼 차가워졌던 루비의 마음은 라파엘의 자유로움과 정열로 조금씩 녹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라틴 댄스 홀에 같이 간 루비와 라파엘. 루비는 서 쿠바 살사춤을 추는 라파엘에게서 음악과 하나된 아름다운 동작을 보고 감흥을 받는다. 늘 정해진 룰 속에서 완벽한 스텝을 구사하던 루비는 차츰 스텝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을 느끼면서 춤을 추게 된다. 루비는 라파엘의 배웅을 받으며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는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평화롭던 브래디 가족의 엄마 캐롤에게 어느 날 옛 남편 로이가 찾아온다. 그런데 캐롤이 다시 나타난 로이를 전혀 알아볼 수 없어 그를 의심하자, 로이는 얼굴은 코끼리가 밟고 지나가 바뀌었고, 목소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너무 슬픈 나머지 변해 버렸다는 말로 애써 둘러댄다. 하지만 사실 그는 옛 남편 로이가 아니라 브래디 집안에 있는 17세기 태국 왕조의 말조각상을 훔치러 온 사기꾼이었다. 가짜 로이는 캐롤을 설득해 같이 살게 되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가짜 로이의 말과 행동에 브래디 가족은 당혹스러워하면서 약간의 의흑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가짜 로이는 경매장에서 말조각상을 훔친 후 캐롤을 인질로 잡아 하와이로 떠나 버린다. 브래디 가족은 엄마 캐롤을 구하기 위해 하와이로 향하고, 말조각상을 대부호에게 팔려는 가짜 로이에게서 캐롤은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Gus is a fat cartoonist that recently won a battle against cancer, which explains his baldness. But he is also lonely. Therefore, his caring sister tries to set him up with suitable woman. But to do so, she must turn him into an irresistible man. When he falls in love with Emily, Gus takes the identity of a mysterious biker from New Zealand.
에드워드는 망해가는 회사를 사들여 나누어서 비싸게 파는 일을 하는 부유하고도 냉정한 사업가다. 사업차 LA로 간 그는 그 곳에서 비비안이라는 매춘부를 만나 하룻밤을 지낸다. 그는 영화를 보면서 웃거나 목욕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한 주 동안 자신과 같이 지낼 것을 제안하고, 비비안은 에드워드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신한다. 함께 지내게 된 리차드와 비비안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에드워드는 비비안과 함께 잠시 일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며 회사를 나누어 팔기만 하는 자신의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잭 무니(Jack Moony: 봅 홉스킨스 분)는 성질이 급하고 흑인을 증오하는 LA는 경찰관이다. 이 증오의 제1타켓은 흑인 변호사 나폴린 스톤(Napoleon Stone: 덴젤 워싱턴 분)으로 그는 바로 무니가 일편단심 좋아하는 크리스탈(Crystal Gerrity: 츨로에 웹 분)을 앗아간 남자. VIP클럽의 콜걸 크리스탈과 피샤(Peisha: 에바 라루 분)는 저명한 국회의원 마쿠안을 상대하다 그가 마약 과잉 복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자 겁에 질려 스톤을 부른다. 그녀의 포주 그레엄(Graham: 제프리 미크 분)은 그의 죽음을 자연시로 꾸며 놓은 한편, 크리스탈이 스톤에게 발설할 것을 우려해서 교통사고를 가장해 그를 살해한다. 무니는 비뚤린 그의 심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흑인 상관에 의해 졸지에 정지 처분을 받게되자 스톤에 대한 깊은 패배감과 복수심으로 흥분한 나머지 그만 사경을 헤매게 되는데, 이런 그의 생명을 구한 것은 그가 그토록 증오하던 스톤의 심장이었는데...
가난한 목수 딘 프라핏은 호화로운 요트의 옷장 개조 주문을 받고 일을 끝냈으나, 무척이나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못된 성격의 부인 조안나로부터 돈도 못 받고 연장까지 잃어버린 채 물 속에 내쫓겨난다. 그런데 이 날 밤 조안나는 갑판에 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물 속에 빠지는데, 이때 머리에 충격을 받고 모든 기억을 잃고 만다. 조안나는 기억을 잃었지만 그녀의 자만심과 독단적인 못된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녀를 찾아간 남편 그랜트 스테이톤도 잘되었다 싶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를 그냥 버리고 돌아간다.
광고 회사 기획 부장으로 승진한 데이빗은 재기발랄한 성격에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는 쾌남아. 그는 발빠른 정보 수집과 눈물겨운 노력 끝에 대 항공사 광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획에 들어간다. 가족의 재회를 주제로 삼은 항공 광고 기획에 눈코뜰 사이없는 그에게 심야에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온다. 권위적이고 바람둥이인 아버지와 평생 사랑없는 결혼 생활을 해 온 어머니가 드디어 집을 나갔다는 것. 부모와 떨어져 살아온 그는 이제 노년에 갈라선 부모 양쪽을 보살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다. 한시간이 멀다하고 부모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퇴근 후에는 양쪽집을 다니며 보살펴주느라 몸을 쪼개야할만큼 바쁘다. 그 와중에서도 지성과 미모를 고루 갖춘 항공사 사장 딸 세릴도 뿌리칠 수가 없다. 그는 어느덧 세릴에게 빠져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고 사랑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때 아버지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다. 기획이 끝나자 데이빗은 항공사 간부들 앞에서 설명회를 열어 마침내 인정을 받고 광고를 따내게 된다. 항공사 사장은 당장 뉴욕 본사에 가서 임원들 앞에서 다시 한번 설명회를 열어야 한다고 고집한다. 데이빗이 아버지의 입원으로 뉴욕에 못가겠다고 하자 사장은 모욕적인 언사까지 서슴지 않는다. 결국 데이빗도 이에 완강히 맞서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아 해고된다. 그리고 자신을 이해못하는 그의 딸 세릴과도 이별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제서야 재벌의 생리도 알게 되고 세릴과의 관계도 아무런 인간적인 이해와 공통점이 없는 육체만의 관계였음을 깨닫게 된다. 데이빗은 노년에 심한 질병까지 겹친 대책없는 아버지와 뒤늦게 새 삶을 꿈꾸는 철부지 어머니를 그대로 인정하고 감싸안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세릴 때문에 소원해졌던 고교 동창 도나가 병문안을 오자 비로소 베이빗은 친구의 품에서 편안하고 안정된 사랑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