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sip Columnist
가수 화니(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는 마지막 쇼를 마치면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바비와 스스로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무척이나 사랑했던 닉(오마 샤리프 분)으로부터 영문도 모른채 이혼을 통고받자 그녀는 계속되는 어려움에 진한 외로움을 느낀다. 우연히 들린 바에서 만난 빌리(제임스 칸 분)가 자신의 노래를 팔겠다고 제의하자 많은 작곡가들로부터 한번 불러주십사는 요청을 받기만 했던 화니는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매몰차게 거절을 한다. 그러나 결국 빌리가 계획하고 있는 환상의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는 화니는 비록 첫 공연이 소품 담당자의 실수로 엉망이 되지만 새로이 기획한 코믹 뮤지컬은 가는 곳마다 상상외의 갈채를 받을 정도로 크게 성공을 거둔다. 뮤지컬의 성공과 함께 빌리와 화니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결혼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닉을 완전히 잊지 못한 화니와 불같은 성격의 빌리는 사사건건 부딪치고 이들의 결혼 생활은 파탄 지경에까지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