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미래로부터 파견된 강력한 T-1000의 살해 위협에서 벗어난 미래의 인류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는 엄마인 사라 코너가 죽은 뒤 집과 신용카드, 핸드폰, 직업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의 길을 택해 다가올 위협에 준비하며 홀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워버리고 사는 것만이 스카이넷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 기계들의 반란을 이끌어 인류를 멸망시키려 했던 고도로 발달된 네트워크 스카이넷의 목표는 미래 인간들의 지도자가 될 존 코너가 성장하기 전에 그를 암살해 기계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날을 맞이하는 것인데...
멕시코계 미국인인 애나는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노동자 계층의 집안에서 자란 그녀가 비벌리 힐즈의 학교를 졸업한 것은 대단한 미래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재능과 실력을 인정하고 있는 영문학 선생이자 정신적 지주인 구즈만은 그녀가 대학에 지원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녀의 보수적인 어머니 까르멘은 그녀가 드레스 만드는 언니의 공장에서 일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애나는 의지가 곧고 때로는 반항적이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바램을 따라 공장에서 일하게 되고, 동시에 대학에도 원서를 지원한다. 드레스 공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자들이 노동력을 부당하게 착취당하는 현실을 보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과 주변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아나에게는 인생, 사랑, 이상에 대한 욕구가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녀가 가진 욕망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진짜 여성은 모험을 하고, 결점이 있으며, 인생을 받아들이고, 곡선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드라마 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이 HBO 필름의 코미디/드라마는, 동부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멕시코계 미국인 이민 1세인 18세의 아나(아메리카 페레라)가 자기 고유의 삶의 여정을 나아가려고 시도함에 있어서 그녀의 주된 야망과 전통적인 문화적 유산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아나는 그 무엇보다도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한다. 그녀의 선생님 및 정신적 지주(조지 로페즈)가 진심으로 후원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난한 아나의 어머니인 카르멘(루페 온티베로스)에게는 자기의 “자식”을 위한 다른 계획이 있는데, 이제는 아나가 가족을 도와 언니가 하는 바느질 공장에서 일을 할 때라는 것이다.마지 못해 아나는 동의하고, 공장에서 그리고 그녀가 자기 자신과 그녀의 육체와 그녀의 미래와 타협하도록 도와준 청년(브라이언 사이츠)과 함께 경험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그녀의 궁극적인 독립을 향한 길을 닦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