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Jin-sil

Choi Jin-sil

출생 : 1968-12-24, Seoul, South Korea

사망 : 2008-10-02

약력

Choi Jin-sil (최진실) was a South Korean actress.  She committed suicide in 2008.

프로필 사진

Choi Jin-sil

참여 작품

은행나무 침대 2: 단적비연수
Bi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정령의 '신산'아래 매족과 화산족이 살고 있었다. 천하를 다스리겠다는 매족의 욕망은 화산족과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신산의 저주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척박한 땅으로 쫓겨난 매족은 신산의 재앙을 버텨내며 부족 재건의 날만을 기다리는데. 수백 년이 흐른 후 비극적인 두 부족의 운명을 거부한 채 사랑한 '한'과 '수'사이에 '비'(최진실 분)가 태어난다. 신산의 맥을 끊어버릴 유일한 매족의 희망은 '비'의 피를 받아 '천검'을 이루은 일. 매족의 여족장인 '수'(이미숙 분)는 천하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게 되고, 부족의 영생을 위해 화산족의 피가 흐르는 자신의 딸 '비'를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한'은 신산의 비밀을 안고 태어난 '비'를 데리고 사랑 때문에 저버리고 떠났던 자신의 고향 '화산 마을'로 향한다. 이제 화산족으로 살게 된 '비'는 같은 또래의 무사 '단'(김석훈 1 분)과 '적'(설경구 분). 그리고 왕손인 '연'(김윤진 분)과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랜다. 화산족 최고의 무사이자 족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적'은 '연'과의 결혼을 준비하고, '비' 의 비극적인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지는데.
마요네즈
Ah-jung
남편(김영철)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임신 중인 몸으로 6살 난 아들을 돌보는 아정(최진실)에게 엄마(김혜자)가 찾아온다. 실향민으로 무기력한 삶을 보낸 아버지에게서 사랑받지 못해 허영기만 잔뜩 든 엄마의 출현은 아정에게 부담스럽기만 하다. 출판사에서 부탁한 보험 여왕의 자서전 대필을 맡은 아정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는 불평을 쏟아낸다. 과거, 아버지의 병수발을 들면서도 억척스럽게 머리에 마요네즈를 바르던 엄마를 본 이후로 아정은 엄마가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조금도 엄마답지 못한 엄마와 엄마의 꿈을 이뤄주지 못한 아정은 서로 부딪치기만 하는데...
편지
Jung-In
서울의 근교에 살면서 기차로 등교를 하는 대학원생 정인(최진실)은 어느 날 아침 서둘러 기차를 타다가 지갑을 떨어뜨린다. 출발하는 기차를 간발의 차로 따라잡아 기차표가 든 지갑을 전해주는 환유(박신양). 둘은 그렇게 사랑을 시작한다. 환유가 일하는 수목원 관사에 신혼의 보금자리를 꾸민 두 사람에게 행복한 신혼의 꿈이 펼쳐진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수채화 같은 이들의 삶에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환유가 악성 뇌종양으로 죽어가고 있던 것... 환유는 남아있는 자신의 생을 홀로 남을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채워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환유는 영영 눈을 감아버리고 슬픔으로 기진맥진해 있는 정인 앞에 어느 날 남편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서울의 근교에 살면서 기차로 등교를 하는 대학원생 정인(최진실)은 어느 날 아침 서둘러 기차를 타다가 지갑을 떨어뜨린다. 출발하는 기차를 간발의 차로 따라잡아 기차표가 든 지갑을 전해주는 환유(박신양). 둘은 그렇게 사랑을 시작한다. 환유가 일하는 수목원 관사에 신혼의 보금자리를 꾸민 두 사람에게 행복한 신혼의 꿈이 펼쳐진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수채화 같은 이들의 삶에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환유가 악성 뇌종양으로 죽어가고 있던 것... 환유는 남아있는 자신의 생을 홀로 남을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채워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환유는 영영 눈을 감아버리고 슬픔으로 기진맥진해 있는 정인 앞에 어느 날 남편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베이비 세일
Ji-hyun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최상준(이경영)과 이벤트 기획자 강지현(최진실)은 고장난 엘리베이터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곧장 결혼으로 골인한다. 그러나 달콤한 신혼 생활은 첫 아들 누리가 생기면서 막을 내리고, 지현은 고달픈 아기 키우기에 서서히 지쳐간다. 그러던 중 지현은 다시 직장에 복귀하기 위해 '악모 자처하기' 계략에 돌입한다. (임재원)
홀리데이 인 서울
Telephonist
실연의 상처를 갖고 있는 호텔 벨보이는 정기적으로 호텔을 찾아오는 매혹적인 다리모델을 보게 된다. 애인과 함께 정기적으로 호텔을 찾아오던 다리모델을 사랑하게 된 벨보이. 어느날, 그녀의 애인이 뺑소니 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자신의 삶을 빨리 소비해 버리고 싶은 호텔의 전화교환수는 늘 목적지를 말하지 않고 택시를 타고 택시 드라이버 또한 아무말 없이 그저 도시의 밤을 질주한다.
고스트 맘마
Cha In-ju
아들 다빈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던 지석(김승우)과 인주(최진실)에게 불행이 찾아온다. 지석이 지각하는 바람에 놓고 왔던 서류를 인주가 가져다 주다가 교통 사고를 당한 것. 지석은 다빈만을 남겨두고 가버린 인주를 잊지 못하고 그런 지석을 짝사랑 하는 은숙(박상아)은 마음이 아프다. 인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지석은 자살을 결심하고 어리석은 지석 앞에 거짓말처럼 인주가 나타나는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Kim Joo-young
신춘문예에 도전할 때마다 떨어지던 이종두(이병헌)는 인생의 기회는 이미 흘러갔고 위기만 남았다고 생각하며 20대 후반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제 신춘문예 응모를 포기하고, 애인 주영(최진실)과의 결혼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생계를 위해 주영의 직장에 취직도 하고 신혼집까지 미리 단장을 하며 신이 난다. 그러나 회사내 인사 이동 이후 주영은 종두의 상사로 일하게 되고 종두의 스트레스는 점점 쌓이게 된다. 무기력한 세일즈맨으로 낙인찍혀 가던 어느날 회사에선 주영의 실적을 축하하는 파티가 벌어지고, 종두는 이자리에 총한자루를 들고 나타난다. 이 날 종두의 총은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한 축포로 울린다.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Eun-jae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은재(최진실)는 일과 여가를 즐기며 사는 미시족이다. 어느 날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옛날에 데이트를 했던 진우(이경영)를 만난다. 진우와의 조심스런 만남을 시작하는 은재는 서로 가정을 가진 것을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설레인다. 이들 만남의 대열에 은재 친구 윤수(정선경)와 진우 친구 창세(김의성)가 끼어들면서 이들 넷은 은밀한 바람의 공감대를 느낀다. 은재는 딸과 남편에게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진우로부터 자신의 감정이 존중되고 있음을 느끼며 한없이 빠져든다. 한편 한때의 불장난으로 끝날 줄 알았던 윤수와 창세의 만남은 재결합으로까지 발전하는데...
마누라 죽이기
Jang So-young
한 때는 죽도록 사랑해 결혼했지만 결혼 5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그것도 옛말. 달콤한 신혼의 꿈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짧게 끝나버렸다. 영화사 사장이란 직함은 한 마디로 대외 홍보용인 봉수(박중훈 분)에게는 영화 제작의 결정권이나 가정에서의 주도권 마저도 이미 아내(장소영: 최진실 분)에게 장악당한 상태로 파김치 처럼 지쳐버린 상태. 그러나 봉수에게는 괴로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옆에만서 있어도 찬바람이 쌩쌩도는 깐깐한 마누라의 눈을 피해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의 매력적인 여배우 혜리(엄정화 분)와 친해지는데. 하지만 그런 짜릿한 기쁨도 잠시, 사랑스럽기만 하던 혜리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부터 봉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에 휩싸이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봉수는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는데.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Kang Min-joo
27세의 강민주(최진실)는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여성문제 상담소에서 일한다. 세상은 절망의 텍스트일 뿐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어릴 적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가한 폭행 때문에 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지니고 있다. 상담소에서 여러 형태의 남성폭력을 접한 민주는 남성에 대한 분노로 상징적인 복수를 계획한다. 당대의 톱스타이자 여성들의 우상인 백승하(임성민)를 납치하기로 한 것. 그의 죄목은 여성들에게 남성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것이다. 민주의 심복 황남기는 그를 민주의 아파트로 납치하고 승하를 사육하기 시작한다. 외부에서는 경찰들의 포위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세 사람은 폭행과 토론을 시작하는데....
미스터 맘마
Young-joo
밥 짓고 빨래하는 집안 일, 특히 아기 돌보는 일은 당연히 여자만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샐러리맨 형준은 어느날 아침 아들 상아의 울음소리에 눈을 뜬다. 집에서 애만 보는 것이 어쩐지 자기 인생만 손해보는 것 같다며 아내가 자기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 것이다. 그날부터 당장 아기를 맡길데가 없는 형준은 현대식으로 상아를 앞으로 둘러매고 기저귀 가방을 챙겨서 출근한다. 경직된 사무실은 갓난아기로 인해 작은 소란을 겪게 되지만 어느새 직장 동로들은 사무실 한구석의 아기 침대와 울음소리에 익숙해지고, 형준 또한 아기 우유주기, 기저귀 갈기, 이유식 만들어 먹이기, 아기 달래기....등에 능숙해진다. 그러던 중 사무실의 유일한 여자 영주가 형준이 일본 바이어 접대로 늦어지자 상아를 돌바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형준과 영주의 감정은 서로 미묘해진다. 영주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남자 해석이 오로지 소유의식만으로 그녀를 만나고 있음을 깨닫고 그와의 약속된 삶을 포기한다. 그리고 형준과 상아에 대한 사랑이 특별한 것임을 깨달은 영주는 그들에게 돌아온다.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Yusook
1966년 가을 네살박이 유숙(최진실)은 낯선 땅 스웨덴으로 입양된다. 수잔이라는 새 이름으로 자라난 그녀는 낯선 환경과 자신의 이질적인 외모에 소외감을 느끼고, 정체성에 대한 의문으로 괴로워한다. 히스테리컬한 양모의 가혹한 매질과 학대로 13살부터 여러 차례 자살 시도를 한 그녀는 결국 18세에 자립을 한다. 자립 이후 자신의 뿌리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 가고 유숙은 친모(김윤경)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든 시도는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절망한다. 애정에 굶주린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지만 곧 헤어지고 혼자 아이를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스웨덴 선교사의 도움으로 한국에 친모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꿈에 그리던 친어머니와의 해후를 한 유숙. 시간의 강을 넘어 상봉한 두 모녀는 한없이 눈물을 흘릴 뿐이다.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2
Da-hye
어느 고등학교에 태권도 유단자로 활달한 성격인 다혜가 전학오고 잘생긴 국어 선생 준형이 부임한다. 다혜는 가정환경과 성격의 차이로 서로 못마땅해 하는 준서와 형구를 화해시키기 위해 준서를 좋아하는 송미를 포함한 반 아이들과 디스코장에 간다. 일행은 불량배들과 싸움이 붙지만 이를 계기로 반아이들은 물론 준서와 형구가 친해진다.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준형이 체육선생님과 결혼한 후, 송미가 성폭행 당해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미는 학교를 떠난다. 준서는 어른들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 되고 이런 중에 형구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준서는 형구를 돕고 싶어 그와 짜고 자신이 유괴된 것처럼 꾸며 아버지에게 돈을 타내려 한다. 그러나 사실이 발각돼 형구가 구속되고 담임이 사표를 낸다. 이를 막아보려던 준서는 항의표시로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어른들의 탐욕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 앞에 선생님과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린다. 어느 고등학교에 태권도 유단자로 활달한 성격인 다혜가 전학오고 잘생긴 국어 선생 준형이 부임한다. 다혜는 가정환경과 성격의 차이로 서로 못마땅해 하는 준서와 형구를 화해시키기 위해 준서를 좋아하는 송미를 포함한 반 아이들과 디스코장에 간다. 일행은 불량배들과 싸움이 붙지만 이를 계기로 반아이들은 물론 준서와 형구가 친해진다.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준형이 체육선생님과 결혼한 후, 송미가 성폭행 당해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미는 학교를 떠난다. 준서는 어른들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 되고 이런 중에 형구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준서는 형구를 돕고 싶어 그와 짜고 자신이 유괴된 것처럼 꾸며 아버지에게 돈을 타내려 한다. 그러나 사실이 발각돼 형구가 구속되고 담임이 사표를 낸다. 이를 막아보려던 준서는 항의표시로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어른들의 탐욕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 앞에 선생님과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린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Oh Mi-young
서로 사랑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대학 동창생 영민(박중훈)과 미영(최진실)은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신혼 첫 날 밤 미영은 불안감으로 호텔 방문을 잠그고 신랑을 문 밖에 세워두면서 이들의 결혼 생활은 시작된다. 신혼시절이 지나가고 둘은 사소한 불만들을 터트리며 티격거린다.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 미영은 우연히 직장상사를 만나고 이를 목격한 영민은 그 사람이 옛 애인일 거라고 멋대로 상상한다. 그리고는 아내가 친정에 간 사이에 다른 여자를 유혹한다. 결혼 생활에 익숙해지던 미영은 어느 날 첫사랑으로부터 옛날 사진이 담긴 편지를 받는다. 사진으로부터 그리움을 느낀 그녀는 무작정 버스를 타고 낯선 곳에 내려 사진을 찍는다. 각자였던 두 사람의 함께 살기 위한 결혼 생활은 때로는 싸움으로 때로는 화해로 이어진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영민은 그들의 젊은 날을 회상한다.
꼭지딴
Hye-Ji
같은 고아원 출신인 혜지, 영석, 세민은 16년 후, 서로 다른 길을 간다. 혜지는 좋은 부모에게 입양돼 여기자가 되고 세민은 어머니를 찾아 고아원을 탈출하지만 그녀가 외면하자 범죄자가 된다. 그리고 영석은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거지나 정신지체아들을 모아 개미굴을 세우고 그들을 돌보면서 거지들의 왕 '꼭지딴'으로 살고 있다. 화제의 인물인 꼭지딴을 취재하던 혜지는 영석과 만나고 파티장에서 보석을 훔치려던 세민과도 재회한다. 그러던 중 영석의 개미굴이 악당들의 습격을 받아 그 곳의 가족인 수연이 납치되자 영석은 세민의 도움을 받아 수연을 구해낸 후 그들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마약을 탈취한다. 세민은 마약을 경찰에 넘기고 사태를 수습하라고 충고하지만 마약을 찾으려는 조직의 습격으로 개미굴이 타고 혜지가 납치된다. 혜지를 사랑하는 영석은 단신으로 약속장소에 나가고 둘을 외면하고 크게 한 건해 출국하려던 세민은 발길을 돌려 두 사람을 구하러 간다. (박민) 같은 고아원 출신인 혜지, 영석, 세민은 16년 후, 서로 다른 길을 간다. 혜지는 좋은 부모에게 입양돼 여기자가 되고 세민은 어머니를 찾아 고아원을 탈출하지만 그녀가 외면하자 범죄자가 된다. 그리고 영석은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거지나 정신지체아들을 모아 개미굴을 세우고 그들을 돌보면서 거지들의 왕 '꼭지딴'으로 살고 있다. 화제의 인물인 꼭지딴을 취재하던 혜지는 영석과 만나고 파티장에서 보석을 훔치려던 세민과도 재회한다. 그러던 중 영석의 개미굴이 악당들의 습격을 받아 그 곳의 가족인 수연이 납치되자 영석은 세민의 도움을 받아 수연을 구해낸 후 그들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마약을 탈취한다. 세민은 마약을 경찰에 넘기고 사태를 수습하라고 충고하지만 마약을 찾으려는 조직의 습격으로 개미굴이 타고 혜지가 납치된다. 혜지를 사랑하는 영석은 단신으로 약속장소에 나가고 둘을 외면하고 크게 한 건해 출국하려던 세민은 발길을 돌려 두 사람을 구하러 간다. (박민)
남부군
Park Min-ja
1950년 종군기자 이태는 빨치산에 가담하게 되고,그가 생각하던 빨치산과 자신의 소극적인 행동에서 갈등한다. 청룡작전이 무너지고 토벌대에 쫓기면서 부상당한 이태는 자신을 간호하던 박민자와 사랑에 빠지나 본대 복귀명령으로 슬픈 이별을 한다. 겨울은 깊어가고 이태의 소대는 약담봉전투에 참여한다. 그곳에서 시인 김영을 만나 그는 동족간의 전쟁의 허무함을 토로한다. 계속되는 전투에 쫓긴 남부군은 지리산에 밀려와 상상속의 이현상사령관을 만나고, 이태는 김희숙대원의 용감성에 놀란다. 이때부터 그는 정치부소속의 정식당원이 된다. 휴전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대원들의 분위기는 어수 선해지고 남부군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궁지에 몰린다. 마침내 최후의 발악과 같은 전투가 벌어지고 낙오된 이태는 눈속을 헤매다 토벌군의 포로가 된다. 그의 기나긴 빨치산 투쟁도 막을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