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 of lotus
길가에 버려진 갓난 아기 선재를 주운 전과자 문수는 그 일을 계기로 새 삶을 꾸리기로 하고 넝마주이를 하며 정성껏 선재를 돌본다. 그러나 문수가 사고로 죽어버리자, 선재는 화장터에서 만난 소녀 이련이 같이 살자고 하는 것도 뿌리치고 어머니를 찾아 길을 떠난다. 선재는 여행 도중 스님 법운, 장꾼 지호, 의사 해운, 장님 가수 이나, 꿈속의 요녀 마니, 장기수 해경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배우고 체험한다.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후 선재는 이련과 재회하고 그녀와의 사랑으로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그는 또 다시 길을 떠나 천문대로 향하고, 그 곳에서 소년 김박사를 만난다. 김박사에게서 별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이련이 있던 곳으로 내려오지만 그녀가 죽은 아이를 묻고 길을 떠난 것을 알게 된다. 다시 시작되는 여행에서 선재는 늙은 등대지기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현실에서 요녀 마니를 만나 유혹을 받는다. 오랜 여행으로 지쳐 쓰러져 잠이 든 선재는 꿈속에서 자애로운 연꽃 여인의 대접을 받고 깨어난다. 그는 그것이 재(齋)와 폐수였음을 알고 깨달음을 얻는다.
Jung-hee
한 주부가 늦게 귀가하다가 두 청년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여자는 방어본능으로 저항하다가 한 청년의 혀를 깨물어 버린다. 여자는 도리어 그 청년에게서 고소를 당하고,급기야는 구속된다. 재판과정에서 여자에게 퍼부어지는 검찰, 재판부, 상대편 변호사의 성적, 인격적 모욕과 독설은 점점 여자를 궁지로 몰아가고, 어처구니없게도 여자는 유죄판결을 받는다.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지만 주위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포악한 소문,무엇보다 남편과 가족들의 불신은 여자를 참혹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자는 항소를 결심하고 변호를 자청한 여자변호사와 함께 끈질긴 법정투쟁을 벌인다. 결국 사건현장에 함께 있었던 시누이의 위증, 번복, 증언으로 사건은 해결된다.
In order to find his wife who had been toyed with by gigolos, one man is left with no other choice than to become a gigolo himself.
Byeon Kang-soe proves to be too powerful and endowed for most women to bear so he begins a quest to locate Ong-nyeo, a woman whose sexual stamina matches his own
삼남지방에 힘세기로 이름 난 변강쇠라는 사내가 있었는데, 보통 이상의 정력 때문에 여자들이 첫날밤 이후론 견디지 못한다. 이에 변강쇠는 남자 다루기로 유명한 평안도의 옹녀를 찾아 동네를 떠난다. 한편 월경촌의 옹녀는 숱한 남자들이 그녀와 하룻밤을 지내고는 모두 저승길로 가버리자 동네 사람들의 성화에 쫓겨, 마을을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옹녀와 변강쇠가 만난다. 그들은 백년해로 할 것을 결심한다. 옹녀는 투전판을 전전하며 계속 여자를 탐하는 변강쇠를 대신하여 나름대로 지조를 지키며 살림을 꾸려나간다. 그러다 변강쇠가 양반댁 과부를 범해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임신한 옹녀와 함께 산으로 들어가서 산다. 겨우 마음을 잡고 정착한 강쇠와 옹녀부부. 그러나 강쇠가 땔감으로 장승을 뽑아 불때고 장승통증으로 죽자 옹녀는 슬픔에 겨워 눈밭을 헤맨다.
Jin-ok
Having been a college student for the past seven years, there are not many people who take Kim Su-hwan seriously. That, combined with personal issues of his sexual prowess, drives his girlfriend into the arms of a man who is more confident and unafraid of life.
Sa-wol
열녀가문으로 소문난 당골 춘당댁에 아씨 연지가 시집을 온다. 아씨는 양반집 규수로 예절을 갖추었지만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노마님에게 갖은 구박을 받는다. 이에 사월이가 씨받이로 들어오지만 태기가 없고, 집안에 머무르던 그녀는 머슴과 바람이 나고, 둘은 노마님에게 들켜 몰매를 맞고 갇히지만 아씨가 불쌍히 여겨 이들을 도와준다.
딸 연하가 간통죄로 구속되자 김교수 부부는 큰 충격을 받고 김교수는 혈압으로 쓰러진다. 청교도적 교육을 받은 그녀가 간통죄로 구속되기까지의 사건들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지기 시작한다. 남편의 방종을 더이상 인내할 수 없었던 연하의 심정과 남편이 저지른 폭행이 인정되어 연하는 무죄선고를 받는다. 후회한 남편은 연하에게 돌아오기를 간청하나 연하는 냉정히 거절한다.
Yeonghui
고교 야구의 스타 창호는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야구를 그만두게 된다. 그 후 아버지의 요구대로 법대에 두 차례 지원하나 연달아 실패하고 좌절감에 빠진다. 결국 외상성 정신장애까지 일으킨 창호는 자살을 생각한다. 한편 형 창수와 사귀다 헤어진 영희가 창호를 유혹한다. 처음에 창수의 배신에 복수하기 위해 창호에게 접근했던 영희는 차츰 창호에게 진실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영희의 사랑으로 용기를 얻은 창호는 마침내 프로야구 입단 테스트에 합격하게 된다.
양가의 규수이나 집이 가난한 길례는 세도가인 김진사집의 망자와 혼례하여 청상과부 노릇을 하던 중, 한생에게 겁간을 당하고 그것이 발각난 시아버지의 관용으로 접포 표식을 달고 도망가게 된다. 길례는 채진사집 머슴인 윤보를 처음 만나 그를 따라 채진사집 종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채진사가 길례를 탐내게 되자 윤보는 채진사를 죽이고 길례와 도망친다. 이후 윤보는 자신으 가문이 복권된 것을 알고 길례를 데리고 고향으로 간다. 길례는 윤부사의 며느리가 된다. 그러나 삼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자 윤보는 첩을 들이기도 하지만 결국 윤보 자신에게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길례는 씨내림을 강요받는다. 길례는 아들을 낳게 된다. 그러나 남편으로 부터 은장도를 받는 길례는 목매어 자결한다.
Da-hye
총찬이는 휴학을 하고 고시공부에 열중한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소꼽친구인 다혜를 만난 총찬은 어린 시절 의남매를 맺은 은주누나가 억울하게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교도소까지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크게 분노한 총찬은 은주의 남편 김용근을 찾아가 은주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게 한 사실을 시인하게 한다. 결국 김용근은 경찰에 자수하고 은주는 풀려난다. 그후, 장총찬은 다혜와 사랑에 빠지고, 사이비 종교에 빠진 친구 진욱의 누이동생도 구한다. (임재원) 총찬이는 휴학을 하고 고시공부에 열중한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소꼽친구인 다혜를 만난 총찬은 어린 시절 의남매를 맺은 은주누나가 억울하게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교도소까지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크게 분노한 총찬은 은주의 남편 김용근을 찾아가 은주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게 한 사실을 시인하게 한다. 결국 김용근은 경찰에 자수하고 은주는 풀려난다. 그후, 장총찬은 다혜와 사랑에 빠지고, 사이비 종교에 빠진 친구 진욱의 누이동생도 구한다. (임재원)
미국에서 성장한 나영은 대학생이 되어 한국의 고모집을 장기간 방문한다. 나영이 머무는 동안 고모는 한국 무용, 창, 바느질을 억지로 가르치려 해서 그녀와 갈등을 빚는다. 이를 견디지 못한 나영은 집을 나오고 우연히 음악싸롱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 대학생 가수 형록이 이끄는 밴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폐업을 하게 된 싸롱의 재건을 위해 대학가요제 출전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나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통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나영은 삼촌에게 부탁하여 형록 밴드의 음악싸롱 재건을 돕게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임재원) 미국에서 성장한 나영은 대학생이 되어 한국의 고모집을 장기간 방문한다. 나영이 머무는 동안 고모는 한국 무용, 창, 바느질을 억지로 가르치려 해서 그녀와 갈등을 빚는다. 이를 견디지 못한 나영은 집을 나오고 우연히 음악싸롱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 대학생 가수 형록이 이끄는 밴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폐업을 하게 된 싸롱의 재건을 위해 대학가요제 출전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나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통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나영은 삼촌에게 부탁하여 형록 밴드의 음악싸롱 재건을 돕게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임재원)
고아원 원장인 시내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소희라는 고급 콜걸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을 한다. 어느 날 고아원에 한백민이라는 청년이 영농교사로 채용되는데, 백민은 첫눈에 시내에게 애정을 느끼지만 시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고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시내는 백민의 사랑 앞에서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평소에 시내의 생활을 의심하던 순녀에 의해 시내의 이중생활이 폭로된다. 백민은 시내의 행동이 아이들을 위한 행위였음을 알고 그녀를 이해하려하지만 시내는 백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의학박사 신성민은 아내 화자가 동료 의사 박동원과 같이 있는 시간에 딸 진숙이가 정신이상자에게 살해된 것을 알고는 분노한다. 그 사이 범인 허달은 딸 같은 진숙을 죽인 죄책감에 자살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성민은 영아원으로부터 허달의 딸 수진을 데려다 기른다. 성민은 수진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서 점점 애정을 갖게 되나 아내 화자는 수진을 구박한다. 성민과 화자의 아들 진영은 수진을 사랑하게 되고, 부모님의 싸움을 엿듣다가 수진이 동생 진숙을 죽인 범인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임재원) 의학박사 신성민은 아내 화자가 동료 의사 박동원과 같이 있는 시간에 딸 진숙이가 정신이상자에게 살해된 것을 알고는 분노한다. 그 사이 범인 허달은 딸 같은 진숙을 죽인 죄책감에 자살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성민은 영아원으로부터 허달의 딸 수진을 데려다 기른다. 성민은 수진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서 점점 애정을 갖게 되나 아내 화자는 수진을 구박한다. 성민과 화자의 아들 진영은 수진을 사랑하게 되고, 부모님의 싸움을 엿듣다가 수진이 동생 진숙을 죽인 범인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임재원)
대학생이며 권투선수인 진규는 팬을 자칭하는 여대생 민혜와 전화장난을 하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민혜는 진규를 유혹하여 순결을 주지만 집안의 권유로 인명과 약혼하고 진규의 아이를 유산시킨다. 실의에 빠진 진규는 싸롱마담인 연희와 어울리게 되어 생활의 전도를 잃고 프로로 전향한다. 그러나 참피온 경기에서 패배하고 만다. 진규의 젊음이 좌절의 연속이었듯 그는 결국 마지막까지 실패한다. 이에 민혜는 가슴이 없는 젊은이의 시대에 가슴을 열고 무엇인가를 꼬옥 안으며 몸부림 치는 진규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