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Y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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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Yun-suk

참여 작품

하늘나라 엄마별이
Kim Min-sun
4살에 어머니를 여읜 민순이는 장님인 아버지를 봉양하며 가장으로 고생을 한다. 동네에서는 민순이를 심청이라 부르고 칭찬한다. 그러던 어느날 민순이 학예발표회에서 심청이 역을 맡게 된다. 공연 중 청이가 아버지와 상봉하는 대목에서 민순이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객석의 아버지에게로 달려가 안겨서 운다. 그런 민순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담임 선생은 민순의 사정을 지방신문에 기사화시킨다. 전남일보에서 민순이를 돕자는 운동이 벌어져 전 도민이 이에 응한다. 전남 의대 안과 박병임 박사와 박영걸 교수는 무료로 수술을 해준다. 10년 만에 눈을 뜬 아버지는 딸을 안고 하염 없이 운다. (임재원) 4살에 어머니를 여읜 민순이는 장님인 아버지를 봉양하며 가장으로 고생을 한다. 동네에서는 민순이를 심청이라 부르고 칭찬한다. 그러던 어느날 민순이 학예발표회에서 심청이 역을 맡게 된다. 공연 중 청이가 아버지와 상봉하는 대목에서 민순이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객석의 아버지에게로 달려가 안겨서 운다. 그런 민순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담임 선생은 민순의 사정을 지방신문에 기사화시킨다. 전남일보에서 민순이를 돕자는 운동이 벌어져 전 도민이 이에 응한다. 전남 의대 안과 박병임 박사와 박영걸 교수는 무료로 수술을 해준다. 10년 만에 눈을 뜬 아버지는 딸을 안고 하염 없이 운다. (임재원)
Sonagi
Yeonee
시골마을의 초등학생 석이(이영수)는 요양차 내려온 윤초시의 증손녀 연이(조윤숙)를 개울가에서 만난다. 연이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기쁘지만 쑥쓰러운 마음에 무뚝뚝하게 외면하곤 한다. 그러나 며칠 째 학교를 나오지 않던 연이가 학교에 오자 석이는 용기를 내 말을 걸고 함께 놀러간다. 단풍놀이를 하던 둘은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나고 오두막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비를 많이 맞아 앓고 났던 연이는 개울가에서 석이를 만나 읍내로 이사간다고 말한다. 그날 밤 석이는 덕쇠영감의 호두를 따 개울가에서 연이를 기다리지만 연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잠결에 아버지에게서 연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석이는 숨죽여 흐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