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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식, 이남자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일없는 동네 아줌마나 탐낼 만한 직업, 동네 반장을 하고 있는 남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 모르는 일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30살의 남자 홍두식. 특히 그의 군 제대 후 3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든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시 통역관이었다는 소리도 있고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였다는 소리도 있고 단신으로 수영해서 대서양을 건넜다는 소리도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귀신도 울고 간다는 다재다능한 이 남자, 홍반장에게 일생일대의 태클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