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에 열 달 간 가뭄이 들자, 측천무후는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비를 내려 준다는 귀허국의 보물 여의주를 바치라 명한다. 귀허국 국사 아력과와 법사 800명을 실은 배가 낙양을 향하던 그때, 전설 속 인어가 나타나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죽이고 여의주를 빼앗아 간다. 이 사실을 안 측천무후는 적인걸에게 사흘 안에 여의주를 찾아오라고 명한다. 사건을 조사할 때마다 나오는 새로운 증거들과 용의자 속에서 적인걸은 그 속에 가려진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Many people believe when a person dies, his soul returns on the 7th night. After Shun was brutally murdered, his spirit returned to possess his 13 year old sister to exact his revenge. On the 7th night, blood will flow and just desserts will be served.
2000년 전, 중국 한•조 시대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전투를 지휘하던 왕생(진곤) 장군은 포로로 잡혀있던 절세가인 소위(주신)를 구해서 돌아온다. 묘한 매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주변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소위를 보며 왕생 장군의 아름다운 부인 배용(조미)은 그녀를 친절하게 돌보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낀다. 그 즈음 성안은 심장이 없어진 채 죽은 시체들이 하나, 둘 발견 되고, 성안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과 함께 점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어느 날, 2년 전 자신의 군대를 버리고 떠났던 대륙 최고의 무사 방용(견자단)이 성으로 다시 돌아온다. 소위의 수상한 행적들을 의심하며 불안해 하던 배용은 방용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방용은 우연히 만난 여자 퇴마사 하빙(손려)과 함께 소위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하지만 소위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매혹된 왕생 장군은 배용의 말마저 믿지 않고 오히려 소위를 감싸며 두 여인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