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대행자’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진 "써로게이트"는 한 과학자가 인간의 존엄성과 기계의 무한한 능력을 결합하여 발명한 대리 로봇 즉 써로게이트를 통해 100%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써로게이트가 공격을 당해 그 사용자가 죽음을 당하는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써로게이트"의 히어로 그리어(브루스 윌리스 분)는 피해자가 다름 아닌 써로게이트를 발명한 과학자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전 인류를 절멸의 상태로 빠뜨릴 치명적 무기가 존재함을 깨닫는다. 이제, 인류의 운명을 뒤바꿀 그리어의 절체절명의 미션이 시작된다!
4살짜리 소녀 아만다 맥크리디가 실종되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지만 도무지 진전이 없자, 아만다의 친척 베아트리스 맥크리디는 사설탐정인 패트릭 켄지와 앤지 제나로를 고용한다. 이런 사건에는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려던 두 사람은 가족들의 간청에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되고, 사건이 진전될 수록 마약상인, 갱, 변태성욕자 등 다양한 범죄자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등학교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일에 파묻혀 사는데 익숙한 린지와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벤은, 서로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버린다.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 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낸다. 그는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인 것이다. 그로 인해 린지의 데이트는 바람 맞기 일쑤. 급기야 벤은 린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이제 두 사람은 사랑을 끝장내느냐! 사랑을 위해 광적인 취미를 포기하느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