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ing
Two debt-ridden friends recruit a little league baseball team to participate in a tournament with a big cash prize.
Claudia
평범한 사업가로 늘 평범한 출장을 다니는 후안 데우소사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출장 길에서, 옆 좌석 남자가 갑자기 죽은 것을 발견한다. 이로서 출장은 이전과는 다른 여행길이 된다. 죽은 남자의 신원을 사용해 새로운 직업, 새로운 집, 새로운 삶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제 후안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주어진 이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찾아가기 시작하며, 바로 이것이 감독 로테르의 작품에 새겨진 각인과도 같은 주제이다. 진정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후안은 이제 자신의 예전 삶으로 돌아갈 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그 누구도 우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아무도 우리를 모르고, 우리 역시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유로운 선택의 여지가 열려 있는 마당에 자신의 정체성이라는 짐을 굳이 져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나’라는 특정 개인에 따른 모든 사항을 벗어 버리고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는, 더 나은 길이 있는데 말이다.” – 아리엘 로테르
This is Buenos Aires, its characters, its history, its reality. A complex movie for a complex city, depicted in the character's language, and in their relationship with the present and the past
A young man living in a cold southern village in South America, decides to start a trip looking for his father. By doing this he discovers unexpected facts about his Latin American essence.
María
아르헨타니가 군사독재정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로 바뀐 1983년. 플로리알은 정치범죄자로 5년간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출감한다. 플로리알은 출감 후 자신의 아내인 로지에게 가지 않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를 방황한다.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자신의 친한 친구인 로베르토와 아내 로지의 간통 사실에 머리가 어지러운 플로리알은 수감되기 전에 군사독재정치의 폭압에 시달리던 아르헨티나의 암울함에서 느닷없이 희망으로 가득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거리로 내던져진 현실이 믿기지 않아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너무나 꿈만 같고 정신이 없는 플로리알은 거리를 방황하면서 죽은 동료들의 혼령을 만나게 된다. 한편 그의 아내 로지는 플로리알의 출감 사실을 전해듣고 불안에 떨며 그를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