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id Kushnir

참여 작품

영원 회귀
작품의 제목 ‘영원 회귀’는 영화에 관한 키라 무라토바의 독특한 상상을 암시한다. 감독은 한 가지 이야기를 레나타 리트비노바, 나탈랴 부즈코 등 그동안 작업했던 여러 배우들과 반복해서 보여주며 의미와 맥락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비슷한 상황의 사건을 각각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동안 이야기 외적인 의미가 슬며시 끼어든다. 키라 무라토바가 78세에 발표한 마지막 작품
하나 안의 둘
이야기와 영화의 형식에 관한 키라 무라토바의 실험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 중 한 편. 무대 위 연극으로 구성된 1부와 혼란의 카니발이 펼쳐지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구조적으로 연결을 맺고 있으며, 이 구조를 작동시키기 위해 관객은 영화가 제기하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Dummy
A strange man intervenes between ex-spouses on a matter directly related to a large sum of money one of them had secured after selling a piece of property.
세 가지 이야기
Gena
급격하게 변화 중인 사회에 대한 감독의 비판과 우려가 녹아든 세 개의 이야기가 묶인 작품. 공동주택에 사는 이웃을 죽인 뒤 시체 처리를 고민하는 남자,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으려 자료를 찾는 여인, 가치관의 차이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할아버지와 어린이의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1997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상영
The Sentimental Policeman
In this affectionate, leisurely paced comedy, an Odessa policeman is out walking his beat when he discovers an adorable infant abandoned in a cabbage patch. He does his duty and takes the baby to an orphanage, but later he and his wife, who have an unusually affectionate and cozy relationship, decide to try and adopt the little one. What they must go through to accomplish that goal is anything but straightforward.
무기력 증후군
남편을 잃은 슬픔에 잠긴 나타샤는 홀로 도시를 떠돌며 종종 충동적인 행위를 한다. 한편 문학 교사인 니콜라이는 자신의 일은 물론 학생들, 나아가 사회에도 별 관심이 없다. 기면증까지 갖고 있는 그는 주위 사람들과는 다른 리듬으로 살아간다. 영화는 두 사람의 메마른 표정과 도시의 삭막한 풍경, 그리고 기묘한 사건을 제시하며 공산주의 체제 붕괴 이후 러시아 사회의 단면을 강렬한 이미지로 포착한다. 1990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
뒤바뀐 운명
prison warden
유능한 변호사는 현재 살인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당한 부유한 부인의 변호를 준비 중이다. 그녀는 가족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고 이에 저항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한 통의 편지가 발견되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흘러간다. 서머셋 몸의 『편지』를 원작으로 한 작품
Among Grey Stones
A judge is devastated after the death of his wife and is neglectful of his children. His son befriends the children of a street beggar who live in an abandoned, derelict church. After his experience with his new friends, the young boy begins to feel sorry for his father and sympathizes with his lonel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