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Kwang-soo

참여 작품

라이브TV
Director
나이트클럽 삐끼인 청록의 또 다른 직업은 인터넷방송 BJ다. 청록은 잘 빠진 외모의 친구 선홍과 함께 핸드폰 카메라로‘ 쓰리썸’을 생중계 하기로 계획한다. 함께 하기로 한 자주가 술을 핑계로 빠지면서, 청록과 선홍은 거리에서 걸그룹을 꿈꾸는 가출소녀 연두를 만난다. 그들은 불타는 금요일, 빈 방을 찾아 헤매다 마침내 구한 외곽의 모텔에서 꿈의 쓰리썸 생방송을 시작한다. 그러나 갑자기 함께 하겠다며 걸려온 자주의 전화. 그리고 자주를 데리러 나간 사이, 연두는 사라진다. 아무도 없는 방에는 흥건한 피뿐. 공포에 질려 탈출을 시도하지만, 모든 출입문은 잠겨있고 모텔 방들은 시체들로 만실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은 주인행세를 하며 투숙객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살인마를 발견한다. 이성을 잃고 공포에 질려버린 선홍,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말려든 자주. 그리고 BJ 청록은, 어느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방송 접속자들을 보며 이 모든 상황을 핸드폰 카메라로 생중계한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신데렐라
Writer
현수(신세경)는 엄마 윤희(도지원)의 끔찍한 사랑을 받는, 17살 발랄한 여고생이다. 성형 수술에 별 관심이 없는 현수와는 달리 성형 수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현수의 친구들. 그중 현수의 단짝 친구인 수경(유다인)은 방학을 맞아 윤희에게 성형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손발이 묶인 채 수술대에 누워 있는 수경. 왠지 모를 불안감에 떨지만 마취와 함께 서서히 잠들어 간다. 수술이 시작되려는 순간, 갑자기 수경의 눈에 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가 나타나고 수경은 발버둥 끝에 마취제에 취해 서서히 눈이 감긴다. 수술 후, 몰라보게 예뻐진 수경은 현수, 재희(안아영), 혜원(전소민)과 함께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석고 조각 모델을 할 정도로 자신감이 생긴다. 수경은 아이들의 시샘을 한 몸에 받지만 곧 얼굴이 흘러내리고 칼에 베이는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는 급기야 자신의 얼굴을 도려낸 채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이 모습을 지켜본 현수는 경악한다. 잇따라 윤희에게 성형 수술을 받았던 재희와 혜원도 서로의 얼굴을 난도질 하며 처참한 죽음을 맞고, 이에 현수 모녀는 두려움에 떤다. 친구들의 잔혹한 죽음을 지켜보던 현수는 가장 친한 친구인 성은(안규련)의 위로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으려 하는데, 우연히 어린 시절부터 출입이 금지되었던 지하 창고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누군지 알 수 없는 어린 아이의 끔찍한 얼굴 사진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엄마가 내게 숨긴 비밀은 무엇일까? 이 사진이 친구들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현수의 의문과 함께 서서히 섬뜩한 저주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해변으로 가다
Writer
눈부신 여름날 해변, 푸른 파도와 작열하는 태양이 있는 바닷가로 여덣명의 통신동호회 아이들이 여행을 떠난다. 남해의 해수욕장으로 놀러가자는 제안이 담긴 이메일을 받은 도연(김민선 분)은 집결지인 진주역에 도착해 다들 내린 순간, 등뒤에 서 있는 사내의 날카로운 칼을 목격한다. 급히 기차에서 내리려 하지만 모든 문은 잠겨 있고 사내의 칼이 그녀의 목덜미를 관통한다. 한편, 도연의 죽음을 눈치채지 못한 동호회 아이들은 원일(이현균 분)의 별장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해변에서 젊음을 마음껏 발산한다.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모래찜질도 하며 즐거워하던 7명은 샌드맨 이야기가 나오자 순식간에 어색해진다. 동호회에서 제명된 뒤 자살한 걸로 알려진 샌드맨 때문에 술자리는 싸움판으로 돌변한다. 그리고 얼마 뒤, 몰래 별장을 나와 정민(진태성 분)과 섹스를 하던 유나(이승채 분)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남경(김현정 분), 상태(이정진 분), 원일, 재승(양동근 분), 영우(이세은 분) 다섯이 발견한 것은 피범벅이 된 유나의 차뿐이다.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며 그들은 샌드맨이 보낸 이메일을 발견한다. 아이들은 실종이 메일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 발신인을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