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Dae-hui

참여 작품

테이크 오프: 파도위에 서다
Writer
얼떨결에 오게 된 양양, 얼떨결에 도전해본 서핑. 꿈은 많고, 되는 건 없는 20대 청춘 세진에게 파도는 말한다. “일단 넘어져!” 뭐든 한번 해보면, 다음은 보드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세진은 시원하게 넘어지기 위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다.
테이크 오프: 파도위에 서다
Director
얼떨결에 오게 된 양양, 얼떨결에 도전해본 서핑. 꿈은 많고, 되는 건 없는 20대 청춘 세진에게 파도는 말한다. “일단 넘어져!” 뭐든 한번 해보면, 다음은 보드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세진은 시원하게 넘어지기 위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Lighting Director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 1호인 이학성은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 조르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를 만난다. 정답만을 찾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지우에게 올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나가는 법을 가르치며 이학성 역시 뜻하지 않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
Lighting Director
선유의 아빠는 사업을 하다 큰 빚을 남기고 홀로 세상을 떴다. 엄마와 열두 살 소녀 선유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해 새 출발을 하려 한다. 따돌림을 당하던 선유도 전학 간 학교에서 잘 적응하는 듯 보인다. 공부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선유는 친구들과도 금세 가까워지는데, 특히 장난꾸러기 소년 정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다.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던 선유의 삶이 서서히 밝아질 무렵,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을 받으려는 할머니가 학교를 찾아와 소란을 피우면서 선유의 사정이 알려지게 된다.
양자물리학
Lighting Director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 어느 날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파티 사건을 눈치챈다.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이 바닥에서도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고 믿는 그는 오랫동안 알고지낸 범죄정보과 계장 ‘박기헌’에게 이 정보를 흘린다. 단순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마약파티가 연예계는 물론 검찰, 정치계까지 연루된 거대한 마약 스캔들임을 알게 된 '이찬우'. 이제는 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야 하는 상황. '이찬우’는 ‘박기헌’ 계장을 비롯해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 등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9월, 부패 권력에 통쾌하게 맞서라! 생각은 현실을 만드니까!
암수살인
Lighting Director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는 형사 김형민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부라더
Lighting Director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 3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한 형제는 사고로 오로라를 치게 된다. 사고 탓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말과 돌발 행동으로 형제를 헉(!)하게 만드는 멘탈까지 묘(?)한 여자 오로라. 형제의 인생에 훅 들어온 그녀는 그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게 되고 오로라의 말에 혹한 석봉과 주봉에게 지긋지긋한 안동은 노다지로 보이기 시작 하는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Lighting Director
현재의 수현은 의료 봉사 활동 중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고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신비로운 10개의 알약을 답례로 받는다. 호기심에 알약을 삼킨 수현은 순간 잠에 빠져들고 다시 눈을 떴을 때, 30년 전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오래된 연인 연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과거의 수현은 우연히 길에 쓰러진 남자를 돕게 된다. 남자는 본인이 30년 후의 수현이라 주장하고 황당해하던 과거의 수현은 그가 내미는 증거들을 보고 점차 혼란에 빠진다. 사랑했던 연아를 꼭 한 번 보고 싶었다는 현재 수현의 말에 과거 수현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이어 믿기 힘든 미래에 대해 알게 되는데...
히야
Lighting Director
온 동네와 학교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진상’(안보현) 집안의 골칫거리로 떠들썩하게 자란 문제아 진상은 사기죄에 살인용의자로 몰려 끈질긴 ‘최형사’(박철민)에게 쫓기는 신세다. 제 앞가림도 못하지만, 형 취급도 안 해주는 동생에게 끊임없이 다가가려 애쓴다. “히야 좋아하네. 제발 가라” 멋진 무대에 오르는 가수를 꿈꾸는 고등학생 ‘진호’(이호원) 돈도 빽도 없어 매번 오디션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게다가 형이 남긴 외상 후유증과 살인 누명까지 쓴 진상의 존재는 그의 꿈을 방해하기 일쑤다. 제발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외침에도 내편이 되겠다고 나서는 형 때문에 인생이 괴로운데…
조선마술사
Lighting Director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하지만 어린 시절, 청나라 마술사 귀몰에게서 학대 받았던 기억으로 늘 난봉꾼처럼 삐뚤어져있다. 그런 그를 이해하는 것은 귀몰의 손에서 함께 도망친 의누이 보음 뿐. 한편, 청명은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와 함께 청나라의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가던 중 의주에 머물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환희에게 운명처럼 끌리게 된다. 청명이 공주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환희 역시 처음 느낀 감정에 다른 사람처럼 변해간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채 피어나기도 전에 과거의 악연에 앙심을 품은 귀몰이 복수를 위해 환희를 찾아오고 청명이 가지고 있던 청나라에 올릴 진상품을 노린 자들의 음모가 더해지면서 위험의 그림자가 점점 그들을 조여오는데…
소녀괴담
Lighting Director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 죽은 친구를 본 기억으로 고향을 떠나 늘 외톨이로 지내온 소년 인수. 외로움에 지쳐 다시 퇴마사 삼촌 선일이 있는 시골집으로 돌아오지만, 인수를 괴롭히는 초등학교 동창 해철 때문에 전학 온 학교 생활도 순탄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억을 잃고 학교를 맴도는 또래의 소녀귀신을 만난 인수는 조금은 특별한 그녀와의 우정을 쌓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저주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한편, 학교에서는 정체불명의 핏빛 마스크 괴담이 떠도는 가운데 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의문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쫓던 인수는 소녀귀신조차 두려워 하는 괴담 속 마스크 귀신과 그녀의 관계에 얽힌 끔찍한 비밀을 점차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톱스타
Lighting Director
성실하고 우직한 매니저 태식(엄태웅). 그의 꿈은 스타를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닌 스타, 그리고 배우였다. 그에게 어느 날 한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태식의 우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인 원준(김민준)이 실수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것. 태식은 원준을 대신해 거짓 자수를 하고, 원준은 보답으로 자신이 주인공인 드라마의 작은 배역을 따게 해준다. 그토록 간절히 바라왔던 배우의 꿈을 이루게 된 태식. 하지만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록 태식의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간다. 태식은 이제 원준의 자리를 위협하는 톱스타가 되었고, 수 년을 바라만보던 원준의 애인이자 드라마 제작자인 미나(소이현)까지 욕심 낸다. 원준은 자신의 비밀까지 폭로하며 톱스타 자리에 집착하는 태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저지하려고 한다.
공범
Lighting Director
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故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를 앞두고 '다은'은 실제 범인의 목소리에서 세상에서 가장 익숙한 아빠의 존재를 느끼고 그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다은'은 혼란에 휩싸이고 평생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아빠에 대한 잔인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전설의 주먹
Lighting Director
학창시절, 화려한 무용담들을 남기며 학교를 평정했던 파이터들 중 진짜 최강자는 누구였을까?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그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파이트 쇼 ‘전설의 주먹’. 세월 속에 흩어진 전국 각지의 파이터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쇼는 이변을 속출하며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화제 속에 등장한 전설의 파이터 세 사람에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된다.
후궁: 제왕의 첩
Lighting Director
부모의 강요로 후궁이 되어야 하는 화연(조여정)은 오랜 연인인 권유(김민준)와 헤어져 궁으로 들어간다. 왕의 이복동생인 성원대군(김동욱)은 화연을 사랑하지만, 형수가 된 그녀를 어쩔 수는 없다. 5년 뒤, 선왕의 승하와 함께 성원대군은 왕위에 오른다. 섭정의 명목으로 왕의 머리 위에 오른 대비(박지영)와 그녀의 간신들이 선왕의 세력들을 처단하는 가운데, 화연 또한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성원대군은 무능한 왕이고, 내시가 되어 궁에 들어온 옛 연인 권유는 화연과 화연의 부모를 향해 이를 갈고 있는데...
인류멸망보고서
Lighting Director
인류멸망보고서 1. 피조물인 인간, 신의 영역을 넘보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한 미래. 천상사의 가이드 로봇 RU-4가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설법을 하는 경지에 이른다. 이를 인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 제조사 UR은 해체를 결정하지만 그를 인명스님으로 부르며 숭배하는 승려들은 반대한다. 해체 직전, 일촉즉발의 순간, UR의 엔지니어 박도원(김강우)이 상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명의 앞을 막아 서는데… 인류멸망보고서 2. 욕망의 끝은 섬뜩한 종말일지니… 가족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홀로 남은 연구원 윤석우(류승범)는 소개팅 약속에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지 않고 한번에 처리한 후 집을 나선다.킹카 (고준희), 맛있는 고기 요리, 즐거운 클럽. 온갖 유희 끝 그녀와의 달콤한 키스 현장을 덮친 고교생들을 괴력으로 응징한 석우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온다. 거리를 뒤덮은 좀비의 물결, 광우병도 조류독감도 아닌 괴 바이러스의 정체를 캐는 매스컴의 호들갑도 무색하게 서울의 거리는 멸망으로 치닫는데… 인류멸망보고서 3. 그날 이후, 살아있음을 기뻐하라! 인류, 제2의 탄생 당구광 아빠의 8번 당구공을 부셔버린 초등학생 박민서(진지희)는 정체불명의 사이트에 접속, 당구공을 주문한다. 하지만 2년 후 당구공 모양의 괴 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하고 임박한 멸망에 민서 가족은 오타쿠 삼촌(송새벽)이 설계한 지하 방공호로 대피한다. 그리고 7년 후, 엄청나게 밝은 광채에 홀려 민서(배두나)는 용감하게 지상으로 향하는데…
하울링
Lighting Director
승진 때마다 후배에게 밀리는 강력계 만년 형사 상길. 어느 날 그에게 고과도 낮은 분신 자살 사건과 함께 순찰대 출신의 새파란 신참 여형사 은영까지 파트너로 떠맡겨진다. 상길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조사 결과 이는 정교하게 제작된 시한벨트발화장치에 의한 계획된 살인임을 알아낸다. 상길은 승진 욕심에 상부에 보고도 않은 채 독단적인 수사에 나서고 은영은 사체에서 발견된 짐승의 이빨자국에 주목하지만 상길은 은영의 의견을 무시할 뿐이다. 그러던 중 짐승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은영은 지난번과 이번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독 수사를 감행하는 상길과 어쩔 수 없이 상길을 따라야 하는 은영. 마침내 두 사람은 피해자들의 몸에 공통된 이빨자국이 늑대와 개의 혼혈인 늑대개의 것임을 그리고 피해자들이 과거 서로 알던 사이였음을 밝혀 내는데…
글러브
Lighting Director
최다 연승! 최다 탈삼진! 3년 연속 MVP! 한마디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 였던 김상남. 음주폭행에 야구배트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잠깐 이미지 관리나 하라는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된다. 야구부 전체 정원 10명, 더욱이 아이들의 실력은 정상인 중학교 야구부와 맞붙어서도 가까스로 이기는 실력. 듣지 못해 공 떨어지는 위치도 못 찾고, 말 못해 팀 플레이도 안 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첫 출전. 상남의 등장에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상남은 여전히 “글쎄, 안 된다니까~”를 외친다. 그 누구보다 전국대회 출전에 부정적이었던 상남은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자기가 친 홈런 소리조차 듣지 못하지만 글러브만 끼면 치고 달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묘한 울컥함을 느끼고, 급기야 또 한번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페스티발
Lighting Director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운동이 한창인 우리 동네. 불건전한 이들을 색출하는 풍기문란 단속반 경찰인 장배는 순찰에는 관심도 없이 하루를 어떻게 때울까 하는 생각뿐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평범해 보이는 이 마을 곳곳에서 수상한 이웃들이 눈에 띄기 시작해 장배의 평화로운 하루를 귀찮게 만드는데… 평범한 이웃들의 엉큼한 섹시 스캔들! 우리 동네 주민들이 수상하다! 매일 밤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동네 주민으로부터 소음 신고를 받고 찾아간 철물점. 혼자 사는 철물점 주인 기봉이 나와 TV 소리일 뿐이라며 해명을 한다. 그.런.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것은 채찍과 수갑과 쇠사슬, 그리고 수십 년 간 과부로 지내며 단아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한복집 주인 순심 아줌마…? 숱한 남학생들로부터 대시를 받을 법한 섹시한 여고생 자혜와 그런 자혜의 육탄공세를 거절하고 인형놀이에 빠져 있는 미스터리 청년 상두. 아니, 그런데 이 남자는 얼마 전 거리에 차를 세워두고 ㅇㅇㅇ를 치다 풍기문란 단속에 걸렸던 오뎅장수가 아닌가…? 서예와 태껸을 취미로 하는 점잖기로 유명한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광록은, 요즘 들어 자꾸만 여자 속옷 가게를 기웃거린다. 그리고 양복 바지 아래로 살짝 보이는 핑크 리본의 정체는…? 나만 몰랐던 내 애인의 섹시 판타지?! 잘나가는 영어학원 강사인 여자친구와 몇 년째 동거 중인 장배. 어느 날 여자친구 앞으로 배달된 택배 상자를 몰래 뜯어 봤더니 그 속에서는 바이브레이터가 튀어나오고, 자신의 거시기가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장배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점잖은 동네를 발칵 뒤집어 놓을 우리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사정은 무엇일까?
이끼
Lighting Director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불신지옥
Lighting Director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 소진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만 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작전
Lighting Director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초짜 현수와는 달리, 이번 작전에 가담한 작전멤버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돌리는 거물급 프로들! 오랜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DGS홀딩스를 차려 주식작전 세계에 뛰어든 황종구,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뿐만 아니라 비밀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주는 유서연(김민정), 서진에셋에서 높은 실적으로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전계 특급 에이스 조민형(김무열), 그리고 작전의 시발점인 대산토건의 대주주 박창주까지 최고의 멤버가 구성되었다. 이들이 벌릴 판은 부실한 건설 회사 대산토건. 작전의 최고 죽이는 아이템이라는 ‘환경 기술’을 이용해, ‘수질 개선 박테리아 연구‘ 를 하고 있는 ‘한결 벤처’에 투자, 유서연의 고객 중 한 명이자, 굴리는 돈이 왠만한 기업보다 커 ‘마산창투’라 불리우는 완벽한 쩐주의 돈을 미끼로, 대산토건 주식을 사들인다. 여기에 쪽집게 분석으로 유명한 언론 스타 김승범의 여론 몰이와 검은 머리 외국인 브라이언 최를 통해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며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눈 먼 개미들의 돈을 쓸어모으기 시작한다. 대박을 눈 앞에 둔 시점, 너무나 완벽하게 진행되는 작전! 작전멤버들간의 쫓고 쫓기는 또 다른 물밑 작전이 시작되는데.. 대한민국 돈이 움직이는 지상최대의 작전이 시작된다.
모던 보이
Lighting Director
1937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매혹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난실을 찾아 경성을 헤매는 해명. 그가 알게 되는 사실은 그녀가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 남자마저도 여럿인 정체가 묘연한 여인이라는 것! 밀려드는 위기감 속에서도 그녀를 향한 열망을 멈출 수 없는 해명. 걷잡을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선 그는 또 어떤 놀라운 사건을 만나게 될 것인가!
비열한 거리
Lighting Director
삼류조폭조직의 2인자 병두. 조직의 보스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틈에서 제대로 된 기회한번 잡지 못하는 그는, 조직 내에서도 하는 일이라곤 떼인 돈 받아주기 정도인 별볼일 없는 인생이다. 병든 어머니와 두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남은 것은 쓰러져가는 철거촌 집 한 채 뿐. 삶의 무게는 스물아홉 병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어렵사리 따낸 오락실 경영권마저 보스를 대신에 감방에 들어가는 후배에게 뺏긴 병두는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지만, 그런 그에게도 기회가 온다. 조직의 뒤를 봐주는 황회장이 은밀한 제안을 해온 것. 황회장은 미래를 보장할 테니 자신을 괴롭히는 부장검사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병두, 고심 끝에 위험하지만 빠른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황회장의 손을 잡음으로써 가족들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된 병두는 영화감독이 되어 자신을 자신을 찾아온 동창 민호와의 우정도, 첫사랑 현주와의 사랑도 키워나가며 이제야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던 어느 날, 병두는 동창 민호에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게 되는데…
엑시던트
Lighting Director
청부살인업자가 사고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뒤 그 배후를 찾기 위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용의선상에 두고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