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tography
어렸을 적 엄격하게 자란 환경 탓에 감정이 메마른 여자 선희,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상협.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외롭고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협의 외도 사실이 드러나자 비밀스러운 상처들이 슬며시 고개를 들며 둘 사이의 일상을 조금씩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Producer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의 남자다움과 자상함에 흔들리고, 마침내 방자는 춘향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꿈을 접을 수 없는 춘향은 몽룡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 전 정인 서약을 맺고, 방자는 이를 알면서도 춘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원 급제한 몽룡이 돌아와 춘향에게 더 큰 출세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