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ia Kruger

참여 작품

무엇보다 먼저인 삶
Costume Design
찬다는 요하네스버그 근교의 작은 마을에 사는 열두 살 소녀다. 어느 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막내 동생이 갑자기 죽고, 그 충격 때문인지 엄마마저 병석에 눕는다. 그러자, 술에 찌들어 사는 새아빠는 찬다와 두 동생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가버리고, 찬다네 가족을 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태도가 이상해진다. 찬다는 동생의 죽음, 엄마의 병, 마을 사람들의 냉대가 모두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를 밝혀내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침묵으로 일관한다.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상영되었고, 더반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갱스터 초치
Costume Design
폭력적인 아버지와 에이즈를 앓는 어머니를 버려두고 도망 나와 요하네스버그의 타운십에서 깡패두목이 된 초치. 일당들은 지하철에서 살인을 저지르며 승객의 지갑을 강탈하는 등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 채 범죄를 일삼는다. 하지만 초치는 살인사건으로 일당들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티처를 죽도록 두들겨 팬 후 홀로 사라진다. 무리를 벗어나 홀로 방황하던 초치는 요하네스버그 부자촌에서 흑인 부유층의 차를 강탈하려다 여인을 쏜 후 차를 타고 도주한 후 문득 차안에 갓난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 쇼핑백에 담아 집으로 데려와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기를 키워본 적 없는 초치는 배가 고파 보채는 아기를 위해 인근에서 홀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젊은 여인을 총으로 위협하면서 아기 젖을 요구한다. 하지만 초치의 진심을 알고 있는 여인은 점차 아기에게 자발적으로 젖을 먹이면서 초치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한편 초치는 아기를 자신의 이름인 데이빗으로 부르면서 아기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버림받은 자신과는 달리 아기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초치는 분유와 장난감을 가지러 일당들을 속이면서 다시 아기의 집에 침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