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ve
20년이 넘게 연인으로 살아온 샘과 터스커. 두 사람은 낡은 캠핑카를 타고 영국을 여행하며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와 가족들을 방문하기로 한다. 얼마 전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터스커에게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터스크의 곁을 변함 없이 지키는 샘은 사랑하고 싸우는 모든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려 한다.
Baptist's Disciple #1
미국성서공회에서 발간한 Good News Bible 성서번역판의 요한 복음을 구절 구절 그대로 각본 처리한 영화로 장장 세 시간에 걸쳐 사도요한의 눈으로 본 예수의 사역이 화면을 통해 다가오는 감동적인 종교영화이다.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서술자를 맡았으며 영국의 세익스피안 배우 헨리 이안 쿠섹이 예수의 역할을 맡았다. 요한 복음은 성경에서 역사상 가장 많이 번역되고 읽혀진 내용인데 이 영화는 스페인에서 약 2천여 명의 엑스트라와 함께 촬영되었고 성서적 의상, 신약시대의 주거환경 및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기울여 진 것을 알 수 있다. 영화비평가들 중엔 이 영화를 품위 있는 주일학교용 영화일 뿐이라고도 표현했는데, 뛰어난 영상과 신약시대의 악기를 사용한 음향 및 깔끔한 스토리 진행은 지금까지 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린 영화 중 가장 고대하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Captain
십자군 전쟁에 나갔던 로빈(스튜어트 윌슨 분)은 딸이 살고 있는 수도원으로 돌아오며 딸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아내 마리온( 한나 크레스웰 분)이 아기를 낳다가 죽자 로빈은 딸 그윈을 터크 수도승에게 맡기고 전쟁에 나갔었다. 어느덧 18살이 된 그윈( 키이라 나이트리 분)은 아버지를 닮아 활쏘기와 말타기 솜씨가 뛰어나고 모험심 강한 처녀로 성장해 있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가고 있을 때 로빈이 마침내 그윈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로빈은 또다시 왕의 반대파와 싸우기 위해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죽어 가는 리처드 왕의 후계자로 필립 왕자(스티븐 모이어 분)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서다. 그윈은 아버지를 따라 가겠다고 나서지만 딸의 안전을 걱정하는 로빈은 허락하지 않는다. 숲속에서 반대파인 존 왕자(조나단 하이드 분)와 노팅엄 주장관(말콤 맥도웰 분)의 군대와 싸우던 로빈은 딸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그윈이 아버지를 돕겠다고 남장을 하고 숲으로 들어온 것었는데... 프랑스에서 돌아오는 필립을 만나러 가던 로빈이 주장관의 군대에게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자 그윈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숲에서 만난 어떤 의인과 손을 잡게 된다. 그윈은 그가 프랑스에서 돌아오고 있는 필립 왕자인줄은 눈치채지 못하고...
Policeman
A 13 year old talented athlete struggles to come to terms with the traumas of life as she prepares for a very important athletics 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