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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국과 소호, 뚱보는 어릴 때부터 깊은 산골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세상물정을 전혀 모른다. 그들의 할아버지는 혹독한 방법으로 무술을 가르쳐 3형제는 모주 일당백의 무술실력을 쌓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새가 날아가자 3형제는 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한 번도 보지 못한 할머니를 찾아 무작정 도시로 떠난다. 번화한 도시는 3형제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가는 곳마다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진다. 그러다가 악당의 하수인 "따꺼"가 그들의 무술실력을 보고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소굴로 데려간다. 순진무구한 3형제는 악당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실수를 저질러 결국 쫓기는 신세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할머니와 누이동생 칭칭을 만나게 되는데 악당들은 칭칭을 납치해 3형제를 협박한다. 3형제는 다시 악당들과 대결을 벌이게 되고 위기의 순간 할아버지가 나타나 구해준다. 3형제의 눈부신 활약으로 악당들은 일망타진되고 그동안 헤어져 살아오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화해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