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z, Male Bouncer
미국의 지하세력을 좌지우지하는 로마노 패밀리. 카지노, 마약밀매, 매춘까지 범죄조직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손을 뻗치고 있으며, 막강한 세력을 자랑한다. 그러한 로마노 패밀리의 최고 보스, 팝스 로마노가 대법원에 법정에 불려나간다. 패밀리의 2인자가 FBI와 남몰래 손잡고 조직의 내부 기밀을 흘린 것이다. 최종 재판일은 2주일 후. 로마노 패밀리는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이한다. 유일하고도 확실한 해결책은 FBI 내부에 잠입하여 불리한 증거들을 인멸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릴적부터 조직 생활에 몸담아온 두 아들 폴리와 피터는 이미 경찰들에게 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잠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믿을만한 다른 조직원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이제 로마노 패밀리에게 남은 카드는 단 하나, 코르키 로마노를 불러오는 것 뿐.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코르키 로마노는 어떤 인물인가? 폭력적인 다른 두 형제와는 달리, 상냥하고 부드럽다 못해 어벙해 보이기까지한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집안에서 쫓겨나 일찍부터 독자적인 삶을 살아왔다. 코르키의 꿈은 수의사. 동물들에게마저 웃음을 남발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드디어 집으로부터 소환을 명하는 전화가 온다. 아버지의 위기를 알리고, FBI에 잠입하여 증거물을 빼내오라고 요구하는 로마노 패밀리. 완강히 거절하는 코르키의 의사는 아랑곳않고 가짜 ID카드와 이력서를 꾸며낸다. 이리하야 하바드 졸업장에 무술 유단자, 5개 국어에 능통한 FBI요원 피숑이 탄생하고, 코르키, 아니 에이전트 피숑은 FBI에 대망의 첫 출근을 한다. 코르키는 어서 증거를 찾아 한시라도 빨리 이 무시무시한 FBI빌딩에서 빠져나가고 싶을 따름이다. 하지만...
Bouncer
시카고 썬 타임지의 유능한 카피 에디터인 조시 겔러는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취재 기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 조시 겔러는 직장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개인적인 그녀의 생활은 부족함 투성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조시 겔러는 공부는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우스꽝스런 외모와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늘 따돌림을 당했고, 그때 이후 지금까지 변변히 남자 친구 한번 만나본 적이 없다. 조시는 이렇게 탄식한다. "난 키스다운 키스 한번 못해 봤어"라고. 그런 그녀에게 신문사의 괴팍한 사장은 특종을 잡으라며 조시에게 취재 기자 발령을 내린다. 꿈에 그리던 취재 기자 발령을 받으면서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자로서 그녀에게 주어진 첫번째 임무는 결코 쉽지가 않다. 열일곱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서 학교에 들어가 요즘의 십대를 취재하는 것이다. 자기보다 여덟살이나 어린 학생들 틈에서 조시 겔러는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에 따돌림을 당했던 아픈 기억을 극복해 가면서 기사 거리를 찾아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