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 Ibuki

참여 작품

아다지오
Novel
어머니 별장에 6주간의 휴식을 보내려고 온 준우. 여름만 되면 바닷가 마을에 한 달 정도 머무는 영희. 어느 날, 바다에 빠진 준우를 영희가 구해주게 된다. 준우의 집에서 많은 클래식을 보게 된 영희는 준우의 정원을 손질해 줄 테니, 클래식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마음의 병을 앓던 준우와 깊은 상처를 안고 바닷가를 여름마다 찾던 영희는, 클래식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며 위로받는 사이가 되어 간다.
미드나잇 버스
Novel
니가타와 도쿄를 왕복하는 심야 고속버스 운전기사 ‘리이치’. 니가타에 살고 있는 그는 도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애인 ‘시호’ 와의 만남을 가지며 소소한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도쿄에 사는 아들 ‘레이지’가 직장을 그만두고 니가타로 돌아오고, ‘리이치’가 운행하는 버스에 16년 전 이혼한 아내 ‘미유키’가 승차하는데… 흔들리는 인생의 기로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까?
49일의 레시피
Novel
아내 오토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은 료헤이는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지낸다. 그런 그의 앞에 별안간 나타난 이모라는 소녀는 오토미가 손수 만들어 남긴 책을 전해 준다. 마침 남편과의 불화로 심란한 딸 유리코가 친정으로 돌아오면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 세 사람. 소중한 아내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한’ 남편과 엄마의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한’ 딸은, 오토미가 남긴 레시피에 따라 고인의 사십구일재에 대연회를 열기로 하고 특별한 파티 준비를 시작한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면서 잔잔한 여운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