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Eun-chong

참여 작품

유리정원
Hyun-woo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던 과학도 ‘재연’(문근영)은 후배에게 연구 아이템을 도둑맞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겨 어릴 적 자랐던 숲 속의 유리정원 안에 스스로를 고립한다. 한편, 첫 소설의 실패로 슬럼프를 겪던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은 우연히 알게 된 재연의 삶을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연재해 순식간에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미제 사건의 범인으로 재연이 지목되고, 이 사건이 지훈의 소설 속 이야기와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데... 과연 재연의 유리정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두 아내
하루 아침에 아내가 둘이 되어버린 한 남자! 그들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갑자기 사라진 아내 지수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현호. 1년이라는 세월 동안 현호는 자포자기하며 힘겨운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언제나 그렇듯 구석구석을 수소문하며 아내를 찾던 중 우연히 폭력적인 남편 때문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 연화를 만나게 된다. 현호는 너무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연화를 보며 떠난 아내 지수로 인한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간다. 현호가 살던 집이 피난처가 되어 서로의 상황을 위로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현호와 연화 앞에 갑자기 지수가 돌아온다. 돌아온 지수 때문에 연화를 떠날 수도, 지수를 외면할 수도 없는 현호. 서로의 입장이 정리 되지 않은 채, 뜻하지 않았던 세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데이문
Kyung-chul
Se-in and Su-jin are a lesbian couple living in Seoul in 2013. The relationship between bisexual Su-jin and lesbian Se-in is frowned upon both by the society and the queer community. When a man named Kyung-chul develops feelings for Su-jin, some misunderstandings between the two women lead to a major arg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