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irection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이던 옆집 에이프릴을 짝사랑하는 아티. 그녀가 거들먹대고 잘난 척 하는 브래디와 사귀는 것을 보고 실의에 빠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이프릴이 먼 곳으로 이사를 가버리자 아티는 우울감에 빠져 몇 년을 집 지하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며 은둔 생활을 한다. 자신을 위해 용감하게 떠나라는 할아버지의 조언과 정신과에서 받은 보라색 약을 의지 삼아 아티는 에이프릴을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긴 여정 길에 오른다. 그런데 가는 도중 갑자기 당한 사고에 정신을 차려보니 눈에 펼쳐진 세상은 인간을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피투성이 좀비로 가득 차 있는 세상! 늘 소심하고 약자에 불과했던 아티는 오히려 더 많은 용기와 힘을 내서 좀비들을 죽이고 에이프릴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