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ukri Mahari

브루나이의 두 청년 하킴과 파이살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며 여행을 떠난다.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만난 아리따운 라오스인 관광 가이드 미나에게 동시에 마음을 뺏긴 둘은 꿈꾸던 사랑을 얻기 위해 오랜 우정도 잊은 듯하다. 이 때 둘 앞에 나타난 연애 코치 야히아. 게스트하우스의 관리인인 그는 라오스의 대단한 재력가 까이아욱과의 경쟁에서 말라이의 마음을 얻어낸 위대한 연애 승자였다. 한 명의 여인, 한 명의 스승. 하킴과 파이살 가운데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브루나이에 사는 돈 잘 벌고 잘 생긴 서른 살 미혼남이라면 결혼 압박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하킴의 하우스메이트인 파이살의 천생연분 이론에 따르면 하킴의 완벽한 상대는 리나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그의 말을 믿지 않았던 하킴은 똑똑하고 매력적인 동료 리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청혼 계획까지 세운다. 한편, 파이살은 아름다운 미망인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래 경연 대회에 나간다. [출처] 2020 아세안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