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이후 중국 하남성에 닥친 역사적인 기근과 이 재난을 피하기 위해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국인 타임지 기자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장개석 정부의 무능과 부패,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절망과 중국 근대사의 아픔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당시의 비참함과 전쟁의 참상을 안타깝고 뭉클하게 그려내면서도 객관성을 잃지 않은 수작. [피아니스트], [킹콩] 등으로 유명한 애드리언 브로디와, 감독과 배우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팀 로빈스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도 뛰어 넘을 수 없었던 재능. 꽃처럼 아름다운 외모, 고운 목소리, 섬세한 손짓. 명망 있는 경극 가문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매란방(여명). 시대를 앞선 새로운 무대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한다. 하지만 이는 전통을 고수하는 스승과 예기치 않은 갈등을 야기하고 급기야 두 사람은 경극계 일대 파란을 일으키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모두가 사랑하지만 누구도 가질 수 없었던 전설의 스타. 스승을 뛰어넘어 경극계 일인자가 된 그의 인생은 남장전문배우 맹소동(장쯔이)을 만나면서 달라진다. 무대 위에서 함께 나눈 특별한 교감은 사랑으로 발전하고, 모두에게 사랑 받는 것에 익숙했던 매란방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된다. 운명의 여인을 버리고서라도 오르고 싶었던 최고의 무대. 그러나 매란방은 경극을 위해 태어났고 또 경극을 위해 살아야만 했던 운명. 의형제 구여백(진도명)은 그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계획하기에 이르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서 매란방은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 ‘맹소동’을 떠나 보내야 하는 결정의 순간에 이르는데… 신도 뛰어 넘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천재가 꿈꾼 최고의 무대, 전세계가 사로잡힌 가장 매혹적인 드라마의 막이 오른다!
1988년 베이징, 이제 막 중년에 접어든 한동은 잘나가는 무역회사의 대표로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업가이다. 한동이 여자보다 남자에게 관심이 많은 것은 몇 사람만 알고 있다. 란 위는 막 베이징에 도착한 시골소년으로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가난한 고학생인 그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뭐든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하룻밤만 게이바에서 일해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 하룻밤에 란 위는 한동을 만나고 두 사람은 계약을 하고 한동의 집으로 가 밤을 보낸다. 생애 처음으로 갖는 남자와의 섹스는 란 위의 인생을 바꿔놓고 가끔 만나는 한동을 통해 란 위는 자신안에 숨겨진 남자에 대한 사랑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