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잉글랜주의 한 고등학교의 선생으로 재직 중인 폴은 가족이나 이렇다 할 친구 하나 없이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 중년 남성이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날, 집에 가지 못하고 학교 기숙사에 남아야 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그 중에서도 집에 가기를 열망했으나 허사가 된 앵거스와 학교에 남게 된다. 거기에 아들과 사별한 기숙사 주방장 메리까지, 이 셋의 외로운 학교 ‘지킴이’ 생활이 시작되지만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도 공부를 강요하는 폴과 자유로운 영혼인 앵거스는 서로 부딪히기만 하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는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간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 합창단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일스와의 듀엣 콘서트와 버클리 음대 오디션의 기회까지 얻지만 자신 없이는 어려움을 겪게 될 가족과 노래를 향한 꿈 사이에서 루비는 망설이는데…
전직 해병이자 베테랑 사냥꾼 짐은 사람조차 뜸한 설산에서 야생 사슴을 사냥하며 홀로 지낸다. 어느 날 사냥을 하던 짐은 낯선 여자를 사슴으로 오인하여 쏘게 되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죽어가는 여자를 놔둔 채 황급히 도망친다. 술집에서 카지노 무장강도단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자신이 죽인 여자가 120만 달러를 가지고 달아났던 용의자 중 한 명이란 걸 알게 되고, 죄책감과 괴로움에 빠져 잠들기 전 당시 상황을 떠올리다 사고현장에 담배꽁초를 떨어뜨린 걸 알고 더욱 혼란스런 상황으로 빠져든다. 다음날 사건 현장으로 돌아온 짐은 담배꽁초를 회수하고, 시체 옆에 놓인 돈가방까지 챙겨 나오지만 자신들이 훔친 거액을 찾기 위해 숲을 수색하던 강도단들과 마주치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무장강도단의 추격을 피하면서 총상과 추위에 생사를 넘나들지만 녹슬지 않은 사격실력과 기지를 발휘해 원샷원킬로 강도단을 한 명씩 처리하고, 돈을 갖고 탈출할 수 있는 차량까지 확보하는 짐. 그러나 그는 아픈 딸의 치료비로 고생하는 웨이트리스 데비를 떠올리며 돈의 위치가 그려진 편지를 그녀 앞으로 남기고, 부상당한 몸으로 마지막 남은 강도단 두목을 처단하기 위해 나서는데...
A young private investigator in LA tows the line between danger and heartbreak as he tries to help a woman to commit fraud in order to get the money he needs to help his sick mother.
“세상 모두가 좋아할 아주 멋진 물건들을 만들거야” 이혼한 부모님과 전남편, 할머니와 두 아이까지 떠안고 간신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싱글맘 조이(제니퍼 로렌스). 자신이 꿈꿨던 인생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에 지쳐가던 어느 날, 깨진 와인잔을 치우던 조이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아주 멋진 것을 만들어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어릴 적 꿈을 이루겠다고 결심한 조이는 상품 제작에 돌입한다. "그냥 집에서 가족 뒷바라지나 하세요" "넌 할 수 없을거라고 수없이 경고했잖아" 그러나 사업 경험이 전무한 조이는 기업과 투자자로부터 외면받으며 여자에게 더욱 가혹한 비즈니스 세계의 벽 앞에서 매번 좌절하게 된다. 이 때 전 남편 토니의 소개로 홈쇼핑 채널 QVC의 경영 이사인 닐 워커(브래들리 쿠퍼)를 만나게 된 조이는 기적적으로 홈쇼핑 방송 기회를 얻게 되고 5만개의 제품을 제작한다. 하지만 단 한 개도 팔지 못한 채 처참한 상황을 맞게 된 조이는 결국 빚을 떠안고 파산 위기에 처하는데… 가난한 싱글맘에서 미국 최고의 여성 CEO가 된 조이! 세상을 놀라게 한 그녀의 기적 같은 실화가 펼쳐진다!
광물판매회사에서 일하는 40대 회사원 댄 트렁크맨(빈스 본)은 영업부장 척(시에나 밀러)이 급여 5%를 삭감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하여 충동적으로 회사를 세우겠다고 선언한다. 그러고는 곧바로 나이가 많아 정리해고된 팀(톰 윌킨슨), 면접에서 떨어지고 돌아가던 특수학교 출신의 마이크(데이브 프랭코)를 직원으로 채용한다. 1년 후, 회사의 사활이 걸린 계약 성사 직전까지 오게 된 댄은 직원들과 포틀랜드로 출장을 떠난다. 그런데 댄의 기대와 달리 척의 회사가 경쟁상대로 등장하면서 거래가 꼬인다. 두 아이를 둔 가장이자 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고 있는 댄은 척과의 정면 대결을 다짐하고는 직원들과 함께 모회사가 있는 베를린으로 향한다. 그런데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주요 행사 때문에 댄은 호텔을 구할 수 없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댄은 ‘거주 가능한 예술품’에서 ‘미국인 사업가 42’로 전시된 채 일정을 시작하는데…
희대의 범죄 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커플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시드니(에이미 아담스)를 스카웃한 FBI 요원 리치(브래들리 쿠퍼). 그들의 수작에 표적이 된 뉴저지 시장 카마인 (제레미 레너)은 애틀랜틱 시티의 부흥을 목적으로 카지노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어빙과 리치가 내세운 가짜 아랍인 족장에게 투자를 유치할 목적으로 낚이게 된다.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은 정치인과 마피아까지 연루되고, 설상가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자, 판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하는데...
서른 살이 넘도록 챔피언의 승률을 올려주는 백업선수로만 전전긍긍하는 미키. 도로포장 일까지 겸하지만 늘 생활고에 시달린다. 복싱만이 떨어져 지내고 있는 딸을 데려오기 위한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이자, 그의 삶의 전부이다. 어린 시절부터 미키에게 권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 형 디키는 세계 챔피언, 슈가 레이 레너드를 쓰러뜨리며 집안의 자랑이자 모두의 영웅이 되었지만, 이제는 과거의 영광에 들떠 사고만 치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는 가족들이 따르는 맏아들이자 맏형인 디키는 미키에게 없어서는 안될 트레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