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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자메이카와 영국의 청년 문화 간 밀회의 시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문화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삶을 바꾸어 놓으며, 현대 다문화 사회로 이끈 음악의 힘을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레코드 라벨인 트로젠 레코드라는 프리즘을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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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980년대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밴드 스팬다우 발레와 함께 80년대의 중심을 여행하는 영화이다. 이 작품은 런던의 노동계층에 속하는 이들이 어떻게 세계적 음악 제국을 만들어냈으며, 이에 상상을 초월하는 어떠한 대가를 치러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밴드 멤버들이 찍은 홈 비디오를 포함해 최근에 발견된 자료들을 보여주는 이 작품을 통해 밴드가 활동했던 당시의 문화, 정치 상황과 더불어 구성원 개개인이 직면한 문제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2015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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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출신인 ‘밥 말리’는 레게음악의 전설이자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이다. 1945년 2월6일 자메이카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17세 때 첫 녹음을 시작하며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그 다음해인 1963년 그는 버니 리빙스턴, 피터 토시와 함께 ‘웨일러스’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밥 말리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흑인 해방 사상을 표방한 신흥 종교인 라스타파리안교(Rastafarian)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웨일러스 활동을 하던 중 밥 말리는 1972년 영국의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