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 미구엘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국경을 넘는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도한다. 하지만 여정 도중 백인 여성인 올리비아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자, 사고 현장에서 도망친 미구엘은 도망자 신세가 되어 살인자 누명을 쓰고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올리비아의 남편이자 보안관 출신 로이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데...
바니컴 형사(Sgt. A.M. Valnikov: 로버트 폭스워스 분)는 경찰에 근무하던 중 웨펠드 부인의 애완견 바비를 훔쳐간 스키너(Mavis Skinner: 미릴린 크리스 분)를 추적한다. 스키너는 웨펠드 부인이 아끼는 애완견 비키를 볼모로 부인에게 거액을 요구한다.
바니컴 형사는 어린 시절에 블랙마블이라는 애완 토끼에 대한 아픈 기억을 통해, 웨펠드 부인의 심정을 이해하고 동정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