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이혼하고 아이와 함께 고향에 내려와 살던 리에는 다이스케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을 빠진다. 성실하고 착한 남편과 아이도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다이스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장례를 치르는 중에 다이스케의 형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죽은 남편의 사진을 보며 이 사람은 내 동생 다이스케가 아니라고 말한다. 남편이 다이스케가 아니라면 누구인가? 리에는 변호사 키도에게 남편이 누구였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내가 알던 사람이 한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바뀔 때 우리의 이성과 감정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사람의 정체성에 대해 묻는 <한 남자>는 키도를 재일교포로 설정하면서 질문의 수위를 정치적인 문제로 확장한다. 아내의 가족은 아직도 남편인 키도가 한국인의 피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드러낸다. 키도는 사실에 접근해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과도 대면한다.
Rudolph III (voice)
A feature-length version of the short anime film Santa Company (2014).
Department Head Sugihara
업무 미팅 자리에서 마주친 ‘고스케’와 ‘마오’ 중학생 때 괴롭힘을 당하던 마오를 고스케가 도우며 두사람은 첫사랑의 감정 갖지만, 3학년 때 고스케의 전학으로 헤어지게 된다. 여전히 마오를 좋아하지만 고백을 주저하던 고스케는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마오의 노력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햇살 가득한 사랑을 다시 시작한 두사람 하지만, 마오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Based on the long running manga of the same name by Sadao Shouji.
A young man fails his company entrance exams and leaves home to work at a run-down cinema in Tokushima, whose owner lives to bring entertaining films to the residents of his small 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