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를 탐험하던 토르는 오딘의 오랜 숙적 수르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데, 수르트는 라그나로크가 이미 시작됐고,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한편 오딘의 힘이 약해지며 그가 봉인했던 죽음의 여신 헬라가 나타난다. 오딘의 첫째딸인 그녀는 두 동생, 토르와 로키를 가볍게 제압하고 아스가르드를 정복한다. 헬라와의 전쟁에서 묠니르를 잃고 사카아르라는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토르는 아스가르드 행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행성의 통치자 그랜드 마스터는 행성 최고의 투사 챔피언과 싸워 이기면 행성을 떠나게 해주겠다고 토르에게 제안한다.
우유병에 술을 담아 마시고 몰래 담배를 피우며 꿈도, 미래에 대한 열정도 없던 반항아 ‘루이’는 운명처럼 육상을 시작한다. “견딜 수 있으면, 해낼 수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집념과 노력으로 루이는 19살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가 주목하는 육상선수가 된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찾아오고 그는 공군에 입대해 수 많은 전투 속에서 살아남지만 작전 수행 중 전투기 엔진 고장으로 태평양에 추락하고 만다. 두려움으로 가득한 망망대해 위에서 삶에 대한 의지만으로 47일을 버티던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일본 군함.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그의 앞에는 더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