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ranian refugee Amir finds two golden retrievers while jogging on the beach. They have slipped their leash in the hands of Marijke, a middle-aged woman who takes out her daughter Emma's dogs every day and does her housekeeping. Marijke is not capable of keeping her selfish daughter in line and has no authority over the dogs. Amir wants to help her. When Emma hears she has subcontracted the dogs to a refugee, mother and daughter come into conflict. Emma looks for a replacement, but is eventually forced to ask Amir. When they meet, they get on at once, until his residence permit runs out.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데뷔작으로 남녀 관계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작품. 옷가게 남자주인공을 살해한 세 명의 여성을 통해 가부장제에 대한 여성의 분노를 파괴적으로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 되고 있다. 어느날 암스텔담에 있는 옷가게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세 여자. 하지만 그들은 그 날 우연히 그 가게에 들른 생면부지의 주부, 이혼녀, 독신녀이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살해동기를 알 수 없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심리학자에게 이 세 여인들의 정상여부를 의뢰한다. 심리학자의 조사에 따라 플래쉬 백으로 그 날 옷가게 안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보여지는데 그것을 살인자체를 축으로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남성의 억압을 여러가지 모티브를 통해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이 세 여성들이 극히 평범한 여성들이며 오히려 남성들을 철저하게 비웃고 있다. 독신녀는 매춘부로 오인하는 신사, 주부를 단순히 온순한 여인이라 규정하고 집안에서 하는 일 없다고 단언하는 그녀의 남편, 아내의 일에 개입하여 적당히 앞가림이나 하려하는 심리학자의 남편, 그리고 법정에서 세 여성이 한 남자를 살인하는 것과 세 남성이 한 여성을 살인하는 것을 비교하는 검사……. 남성 중심의 법정을 비웃는 여성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결말은 침묵의 무게를 깨뜨리는 폭로의 웃음으로 기능함으로써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