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io Simoni

참여 작품

가족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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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미국인 교수가 로마의 호화로운 대저택에서 하녀와 함께 조용히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천박해 보이는 부인 비앙카가 들이닥쳐 저택에 세를 들겠다고 한다. 비앙카는 딸 리에타와 함께, 연하의 애인 콘라드와 딸의 애인 스테파노를 데리고 온다. 주로 저택에서 지내는 콘라드는 마음대로 벽을 부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교수의 평화로운 일상을 무너진다. 그리고 콘라드는 비앙카는 물론, 리에타, 스테파노와 함께 경계라곤 없는 방탕한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교수는 그들을 쫓아내기는커녕 콘라드에게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서 묘한 유대감을 느낀다. (2017년 영화의 전당 - [시네마테크] 오래된 극장 2017) 거대한 저택에 한 은퇴한 교수가 하녀와 단둘이 외롭게 살고 있다. 가족의 초상화들은 빽빽이 걸어놓은 그의 방에서도 노인의 고독과 무력감은 치유되지 않는다. 어느 날, 집에 세를 들어 살 4명의 불청객이 찾아온다. 한 중년의 귀부인과 그녀의 딸, 젊은 남성 두 명이다. 교수는 새파랗게 젊은 남자가 귀부인의 애인이고, 딸은 자유롭다 못해 방종에 가까운 성적 취향을 보임을 알게 되고, 그의 평온한 일상은 혼란에 빠진다. 그들은 층을 나누어 살면서 서로 이질적인 문화를 누리지만 죽음을 앞둔 고립된 노인은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이들로부터 가족의 관계를 느끼기 시작한다. 비스콘티의 후기작으로 그의 탐미적인 성취를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평생 독신으로 혼자 살았던 비스콘티의 외로움을 대변하는 작품. (2009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루키노 비스콘티 특별전)
Travels with My A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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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is mother's funeral, stuffy bank clerk Henry Pulling meets his Aunt Augusta, an elderly eccentric with more-than-shady dealings who pulls him along on a whirlwind adventure as she attempts to rescue an old lover.
The Kremlin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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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an unauthorized letter is sent to Moscow alleging the U.S. government's willingness to help Russia attack China, former naval officer Charles Rone and his team are sent to retrieve it. They go undercover, successfully reaching out to Erika Kosnov, the wife of a former agent, now married to the head of Russia's secret police. Their plans are interrupted, however, when their Moscow hideout is raided by a cunning politician.
The Madwoman of Chail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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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ccentric Parisian woman's optimistic perception of life begins to sound more rational than the rather traditional beliefs of others.
말괄량이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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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후반의 이탈리아. 부유한 상인 뱁티스타에게는 성격이 정 반대인 두 딸이 있다. 여리디 여린 숙녀다운 비앙카와 더할 나위 없는 말괄량이인 카타리나. 비앙카에게 구혼하는 청년들이 줄을 섰지만, 드센 성격의 카타리나를 원하는 남자는 한 명도 없다. 뱁티스타는 카타리나를 사랑하는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비앙카를 시집보내지 않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페트루치오가 카타리나를 유혹하게 되면서 비앙카의 구혼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페트루치오가 카타리나보다 더 난폭한 언동으로 그녀를 길들이기 때문인데…
닥터 지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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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는 그로메코가(家)에 입양되어 성장한다. 그는 크렘린 궁성 앞에서 노동자와 학생들이 기마병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의학을 공부해 빈곤한 사람들을 돕고자 꿈꾼다. 열심히 의학실습에 몰두하던 중 운명의 여인 라라(줄리 크리스티)와 마주친다. 1차대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그는 우연히 종군간호부로 변신한 라라와 재회한다. 1917년 혁명정부가 수립된 러시아에서 유리는 숙청을 피해 우랄 산맥의 오지로 숨어든다. 궁핍하지만 평화가 감도는 전원 생활을 보내던 그는 우연히 그 근처로 이주해온 라라와 다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고뇌와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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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율리우스 2세(렉스 해리슨 분)의 명을 받고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제작을 놓고 고민하던 미켈란젤로(찰턴 헤스턴 분)는 교황청 소속 건축가 브라만테의 시기와 참견에 시달린다. 원래 그림보다는 조각을 자신의 천직으로 믿었던 미켈란젤로는 성당의 넓은 천정을 어떤 그림으로 채울지 뾰족한 영감이 떠오르지 않자 막막한 심정에 결국 진척이 없는 작업을 내팽개치고 대리석 산지 카라라로 달아나고 만다. 율리우스 2세는 즉시 미켈란젤로를 잡아들이라는 엄명을 내리고, 미켈란젤로는 도망가는 길에 문득 마주한 신비로운 자연의 풍경 앞에서 종교적인 깨달음처럼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다시 성당으로 돌아온 미켈란젤로는 여러 차례 교황과 의견 충돌을 겪지만 둘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천정화 작업을 계속하는데...
아라비아의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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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국 소속 장교 로렌스 는 1차대전 중 중동지역의 전투에서 아랍 부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아랍 지역으로 파견된다. 그런데 그는 영국 정부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아랍의 지도자들을 사로 잡고 아랍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워 아랍 민족으로 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게 된다. 그는 아랍 전사들을 이끌고 터키군들과 싸우면서 규율을 잡기 위해 남의 마을의 우물물을 마신 병사를 과감히 처형하는 등 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그런 용맹성은 터키 군에게 포로로 잡힌 후 그곳에서 받은 성적 학대를 통해 병적으로 발전된다. 그리고 마침내 영국 정부의 소환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오지만 중동으로 보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사막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러나 이미 정치적으로 타결이 된 아라비아 사막은 그를 원치 않았는데.
Scent of 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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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nglishman and a cabby try to save an heiress from murder in Spain.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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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아(Adonijah: 죠지 샌더스 분)는 시바의 여왕(Sheba: 지나 롤로브리지다 분)을 찾아가 함께 솔로몬(Solomon: 율 브린너 분)에 대적할 것을 권유하며 마침내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실험하고 그를 유혹하여 부족들에게서 신임을 잃게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하지만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용기에 감탄하여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로인해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은 국정에 소홀하게 되고 백성들의 원성과 타부족의 이간책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 중 형 아도니아에 의해 암살될 위기에 처하며 마침내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첫번째의 싸움에서 아도니아에게 참패를 당하게 되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며 형 아도니아가 궁궐을 점령하여 시바의 여왕을 백성들의 신판에 맡겨 돌을 던지도록 명령한다. 그 때 솔로몬은 이집트군을 맞아 대승리를 하고 궁으로 귀환하던 중 시바의 여왕이 돌에 맞아 광장에 쓰러져 있음을 발견한다. 솔로몬이 시바의 여왕에게 다가 서려는 순간 아도니아의 공격을 받게 되고 결투 끝에 형을 살해하게 된다. 또한 시바의 여왕은 이스라엘의 신전 앞에 깊이 사죄하고 용서를 빌며 본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힘쓸 것을 맹세한다. 그 순간 신의 계시가 내려져 이스라엘의 옛 영광이 찾아들고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아들을 잉태하였음을 고백하고 자신의 나라의 후계자로서 임명하여 서로의 우의를 다질 것을 맹세한다. 이로서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은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고 서로의 갈길로 나가게 된다
왕자와 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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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극작가 테렌스 래티건의 희곡 'The Sleeping Prince'를 마릴린 몬로가 직접 각색한 것이다. 영국에서 촬영되었으며, 올리비에와 몬로의 프로덕션이 합작으로 제작했다. 올리비에 - 몬로 사이의 연기 조화가 예상 외로 좋았고, 조연진들이 아주 좋은 호흡을 맞추어주었다. 오랜 무대 역사를 가진 영국의 탄탄한 연기진들의 실력을 볼 수가 있다. 1911년 영국왕 죠지 5세의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온 어느 나라의 왕자와 우연히 대사관에 들른 미국인 쇼걸 아가씨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은근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상류 사회의 위선을 풍자하고 인간성의 진실은 신분과는 관계가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그런대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는 하나, 지나치게 이야기를 끄는 듯한 느낌이 주는 영화이다. 비평가들의 평가는 그런대로 좋았으나 흥행에서는 실패했다.
Check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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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Baker's O'Donovan is sent to steal the plans of a rival company's racing car designs, to ensure his employers win the competition. However, when opening a safe containing the plans, he triggers an alarm leading to a gun battle where he kills a number of people. James Robertson Justice, alarmed by the scandal surrounding the killings, orders his agent be killed surreptitiously to hide his involvement with the plot. The film uses original footage from the Mille Miglia , an Italian open-road endurance race, featuring classic period racing cars.
진홍의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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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전투기 조종사 포레스터(Forrester: 그레고리 펙 분)는 두 명의 부하와 함께 비행기 고장으로 버마의 황무지에 불시착하게 된다. 세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사방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피해 황무지를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지만 부하들은 그들의 지휘관인 포레스터의 판단능력을 믿을 수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몇 달 동안 포레스터는 과거에 폭격당했던 충격 때문에 불안한 정신상태를 보여 왔고, 더구나 자살 비행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는 노이로제 환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의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면서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은 포레스터는 놀라운 투지를 발휘, 온갖 어려움에 맞서 싸우며 부하들과 함께 버마의 황무지를 탈출하게 되는데...
The Million Pound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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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mpoverished American sailor is fortunate enough to be passing the house of two rich gentlemen who have conceived the crazy idea of distributing a note worth one million pounds. The sailor finds that whenever he tries to use the note to buy something, people treat him like a king and let him have whatever he likes for free. Ultimately, the money proves to be more troublesome than it is worth when it almost costs him his dignity and the woman he loves.
My Daughter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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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inancier plots to become the richest man in the world by marrying off his daughter to the son of an Arab sheik.
좁은 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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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폭탄 전문가였던 샘. 하지만 그는 2차 대전에서 독일군이 설치한 폭발물을 해체하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은퇴한다. 현재 그는 술과 진통제에 의지한 채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는 중이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을 이겨내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그에게 어느 날 군인들이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2017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마이클 파웰, 에머릭 프레스버거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