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멀지 않은 미래, 전기공학자 프랭크 워렌(Frank Warren : 룻거 하우어 분)은 연인인 노엘(Noelle : 조안 첸 분), 동료 샘(Sam : 제임스 레마 분)과 함께 수백만 달러치의 다이아몬드 강탈 계획을 능란하게 실행에 옮긴다. 아슬아슬한 추격을 따돌리자마자 프랭크는 애인과 동료의 배신으로 잔인하게 총에 맞는다. 그러나 프랭크가 이미 다이아몬드를 비밀 장소에 감춰버렸을 뿐만 아니라 프랭크도 구사일생으로 총상에서 회복되는 행운을 얻는다. 그 행운도 잠시, 수감된 프랭크는 고도의 과학 기술이 탄생시킨, 동료 수감자와 100야드만 떨어지게되도 폭발하게 되는 무서운 폭탄 목걸리를 목에 달게 된다. 일명 '개목걸이(Wedlock)'. 더구나 떨어지면 터지게 하는 짝이 누군 지도 모른다. 그런데, 프랭크의 전과를 본 교도소장 워든 홀리데이(Warden Holliday : 스테판 토보로스키 분)은 프랭크를 추긍하여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으려는 음흉한 사람이다. 하지만 프랭크의 고집 때문에 뜻을 이룰 수 없자, 다른 방법을 생각한다. 한편, 감옥에는 트레이시 리그스(Tracy Riggs : 미미 로저스 분)이라는 여죄수가 있는데 프랭크에게 자신이 '개목걸이' 파트너라고 밝히지만 프랭크는 그녀가 탈출을 시도할 때까지 좀처럼 믿지 못한다. 하지만 부상한 프랭크를 운반하려던 차를 타고 탈출을 시도하는데...
15살의 소녀 아만다 수 브래들리(줄리엣 루이스)는 살인 혐의로 오클라호마 주 당국에 체포된다. 그녀의 국선 변호인인 버디 소울(마이클 터커)은 사건 자료를 수집하던 중, 아만다가 계부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어머니에게 버려졌으며, 거리의 사기꾼 빌리(브래드 피트)의 덫에 걸려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살기 위해 매춘을 강요당하고, 죽고 싶어서 마약 중독이 된 그녀는 군인인 전 애인 마이크(마이클 오키프)를 살해한다. 검사를 비롯한 법정은 아만다를 성인으로 취급해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언도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버디 소울은 이 어린 의뢰인을 단순히 변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을 거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