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 Gwan-Yuk

참여 작품

초시공애
형사인 유(양조위 분)는 임무수행 중 심하게 부상당한 채 병원으로 이송되고 응급실에서 손목을 그어서 자살을 기도한 소녀 관(조은숙 분)을 만난다.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도 그녀에게 운명의 힘을 느낀 유는 즉각 수사를 결심한다. 한편 오래된 사원에서의 인질극에 투입된 유는 인질극의 주인공이 자기자신을 삼국시대의 인물로 생각하는 과대망상증 환자인 것을 알고는 그 시대의 복장을 하고 위험한 구출작전에 임한다. 그러나 작전 도중에 상원의 지붕이 무너지고, 유는 범인과 인질들과 함께 삼국시대에서 깨어난다. 이제 그들 모두는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 동시에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천애해각 : 영원한 사랑
Shipyard worker
백혈병자인 캘리(진혜림 분)는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병원에서 주는 약마저 쓰레기통에 버린다. 버려진 약을 찾아 줘 만나게 된 아충과 캘리. 마침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는 아충에게 그녀는 예전에 만났던 스코틀랜드인 테드(왕민덕 분)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캘리 아버지의 선박회사에서 일하던 선원, 테드는 스코틀랜드 북해에서 온 사람이었다. 그녀는 테드로 인해 스코틀랜드 북해에 있는 '천애해각'이라는 곳을 동경하게 된다. 평생을 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죽어서만 돌아갈 수 있다는 곳, '천애해각' 에 가기 위해 아충에게 테드를 찾아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아충은 유실물 센터를 차려 잃어버린 물건과 사람을 찾아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아충의 일을 도우며 작은 기쁨들을 하나씩 배워가던 캘리는 마침내 아버지의 유골을 들고 '천애해각'으로 돌아가려던 테드를 만나게 되고. 캘리는 테드가 적어줬던 주소를 가지고 그를 만나기 위해 아충과 헤어진다. 이미 캘리를 사랑하게 된 아충. 그녀를 만나기 위해 '천애해각'으로 찾아오고, 캘리도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테드가 아닌 아충임을 알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