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 Tae-ho
11월 28일 바그바드발 서울행 대한항공 858기의 폭파를 명령 받은 김현희와 김승일은 일본인 여권을 위조하여 베오그라드에 도착, 폭탄을 전달받는다. 두 사람은 폭발물이 든 파란 쇼핑백을 기내 선반에 얹어놓고 경유지인 아부다비에 내린다. 그곳에서 통과비자로 출국하려던 둘은 출국이 거부되자 할 수 없이 바레인으로 향한다. 폭탄을 실은 858기는 암다만 해상에서 산산히 폭파되고 한국 정부는 승객명단에서 마유미와 신이찌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로마로 가기 위해 출국 수속을 준비하던 마유미와 신이찌는 가짜 여권이 발각되자 자살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앰플을 깨문다. 신이찌는 즉사하지만 마유미는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돼 한국 수사관에게 넘겨진다. 폭파 사건의 재판이 열리고 재판장에서 절규하는 유가족들을 본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죽음으로 죄를 사하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린다.
경기도청 총력1과에 근무하는 일본인 청년 다니는 총독부의 명령에 따라 창씨개명 작업을 수임한다. 다니가 찾은 곳은 설씨 집안이 모여사는 곳으로 종손 설진영은 완강하고 강직한 조선인이었다. 다니는 설진영의 인간성과 그의 딸 옥순의 아름다움에 끌리고 조선인의 족보를 지키려는 정신에 감동, 갈등을 겪는다. 설진영의 창씨개명 거부는 딸의 약혼자를 경찰에 끌려가게 하여 파혼당하게 하는가 하면 다른 가족에게까지 배척을 받게 된다. 그는 급기야 면사무소에 나가 가족 모두의 창씨개명을 서명하기에 이르른다. 그러나 끝내 자신만은 '설진영' 그대로 둔 채 돌아와 족보 마지막장에 사유를 쓰고 자결한다.
Young-ja's father
영자(이영옥)에게 실연당한 후, 군에 입대한 병태(손정환)는 제대를 2개월 앞두고 영자의 면회를 받는다. 영자가 돌아간 후, 그녀에게서 자신을 잊지 못했다는 편지를 받고 기뻐하지만 그녀는 이미 젊은 의사와 결혼하기로 한 상태다. 복학 후 병태는 영자의 결혼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영자도 병태의 마음을 받아들이지만 그의 무책임한 행동에 절교를 선언한다. 절망에 빠진 병태는 동생의 위로를 받고 의사 주혁(한진희)을 찾아가 내기를 한다. 먼저 약혼식장에 도착한 사람이 영자와 결혼하기로 한 것. 자신만만하게 승용차에서 내린 주혁보다 맨발로 뛰어 먼저 도착한 병태는 영자의 손을 잡고 약혼식장을 나선다
한국고유의 토속적인 무속마을에 제사굿이 행해질 무렵 한네라는 여인이 선녀당에서 죽음을 기도하다가 머슴 만영의 구원을 받는다. 만영이는 한네에게 애정을 쏟지만 마을에서는 제사굿에 부정이 탄다고 쫓아내자고 한다. 마을에서 제사가 한창 진행중일 때 탈을 쓴 재수 마님 윤필주가 한네를 범하고 마는데, 과거에 만영의 어머니도 윤필주의 욕정의 재물이 되었던 것이다. 한네는 필주사건으로 선녀당에서 떨어져 죽으며, 자신이 필주의 아들임을 알게 된 만영도 한네의 뒤를 따라 선녀당에서 죽음을 택한다.
영악하고 현실 적응이 빠른 병태는 Y대 철학과에 재학 중이다. 병태는 그룹 미팅에서 H대 불문과에 다니는 영자를 만난다. "우리는 바보예요. 바보, 병신, 쪼다, 여덟 달 반이예요" 자조적인 나래이션으로 외치던 주인공들은 바보들의 방식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방황하며 행진해 나간다. 순진하고 선량한 영철은 자신의 꿈이 망상으로 치부되는 현실에 자살하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병태는 영자가 자신을 떠날 것 같자 군대에 입대한다. 입영 열차 차창에 매달려 영자와 병태는 키스를 나눈다.
Mr. Min
승연은 부모를 잃고 동생 둘을 부양하는 여대생 운전사로 누구의 도움도 거절하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저축했던 돈들을 모두 날리게 되어 생선장사를 시작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하룡의 도움조차 거절한다. 동생 동수와 은하의 결혼이 생선을 팔다가 다투었던 임여사(은하어머니)의 반대로 암담해지자 은하는 가출하고만다. 그러나 승연의 충고로 동수는 당당히 은하부모에게 결혼승낙을 얻어내고 여대생, 또순이, 운전사의 모델로 신문에 보도된 승연은 기쁨에 넘치고 하룡의 도움으로 휴학했던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된다.
When Korea Highway Corporation is about to destroy the grave of O Gong-nyeo, the locals oppose the idea because they are worried of the legend of the grave. Heo, an engineer in charge of the construction, checks into a mountain lodge to investigate the legend. One night, he listens to O Gong-nyeo's grudge-filled story in his dream. However, he is too obsessed with his investigation and has been hallucinating. At last, he leaves the lodge and insists that the absurd legend is nothing but a superstition. He boldly pushes forward the construction project.
Jeong-hee's father
남창훈과 안정희는 가난한 연인. 정희는 아버지를 위해 부잣집 아들, 순길과 결혼을 한다. 정희가 시집가는 날, 창훈 또한 서울로 떠난다. 서울에서 비어홀의 종업원으로 취직한 창훈. 홀의 마담 윤경은 그를 작곡가 백민에게 소개하고, 창훈은 가수로서 크게 성공한다. 창훈은 우연히 정희의 소식을 듣는다. 첫날밤부터 폭력을 휘둘렀던 순길은 이후 노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정희는 자살까지 기도했다는 것. 불행해진 정희 때문에 괴로워하던 창훈은 가수로서의 장래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전쟁고아였던 영진은 윤정호 사장의 보살핌으로 가수로 성공하였다. 재일교포 위문공연을 하러 일본에 간 영진은 그곳에서 옛날 부산 고아원 시절에 만난 적이 있었던 이상근의 방문을 받는다. 이상근의 딸 정아와 영진은 고아원에서 함께 있었던 사이. 정아가 부모를 따라 떠나면서 두 사람은 헤어졌으나 오랫 동안 서로를 잊지 못했다. 이상근은 정아가 아직 영진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현재는 몸이 아파 요양소에 있다고 알려준다. 영진은 정아를 만나러 요양소로 가지만 정아를 짝사랑하는 주치의 가와우치의 방해로 만나지 못한다. 뒤늦게 영진이 찾아왔던 사실을 알게 된 정아는 영진에게 연락하고 두 사람은 재회한다. 서로의 사랑이 여전함을 확인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영진이 정아와의 데이트로 인해 스케줄을 펑크 내자 작곡가 이창호는 정아를 만나 영진을 포기해달라고 종용한다. 일본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영진은 정아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리움을 달랜다.
시골에서 정미소를 하는 최주사 내외에게는 세 아들과 딸 하나가 있는데 최주사는 유독 막내아들 지성만을 미워한다. 가산을 모두 팔아 장남과 차남의 대학 뒷바라지를 한 최주사는 두 아들이 출세했다며 주변사람들에게 늘 큰 소리친다. 하지만 실상은 결혼식에조차 초대받지 못할 정도로 장남에게는 냉대를 받고 있으며 법대를 졸업한 줄 알고 있는 차남은 몰래 미술대학에 가서 가난한 화가로 살고 있는 상황. 반면 막내 아들 지성은 형들의 대학 졸업을 위해 아버지가 진 빚까지 떠안은 채 날품팔이를 하며 부모를 정성껏 모신다. 그런 지성에게 같은 마을의 옥이가 힘이 되어준다. 두 사람은 장래를 약속한 사이로 함께 소박한 미래를 꿈꾼다. 최주사 내외는 두 아들을 찾아 서울 나들이를 가지만, 장남 집에서는 며느리에게 박대당하고 차남 집에서는 가난하게 사는 아들 내외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최주사는 절망한 나머지 술타령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충동적으로 도둑질을 하게 된다. 아버지 대신 죄를 뒤집어쓴 지성은 1년 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된다.
When King Cheol-jang dies, the throne passes to his son King Ko-jang but, because he is considered to be too inexperienced, his ambitious uncle rules as regent. The rightful king's wife, the politically brilliant Queen Min, refuses to accept this situation and brings about the uncle's exile in order to secure the throne.
두 남녀가 이름도 모른 채 뜨거운 정사를 가진다. 다음 날 아침 남자는 여자가 놓고 간 귀걸이 한쪽을 발견한다. 남자의 이름은 이창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다. 여자의 이름은 정미경.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구한구의 젊은 첩이다. 그녀는 구한구의 힘으로 학업을 마쳤고 한때 그의 비서 일을 했던 적도 있다. 그녀는 권태롭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찾을 수 없는 생활을 이기지 못해 하룻밤의 열정을 불태웠던 것이다. 하숙을 구하던 창열은 우연히 미경의 집을 소개받게 되고, 그를 몰래 훔쳐본 미경은 하숙을 치기로 결심한다. 미경은 집안에서는 창열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밖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지 않은 채 창열과의 만남을 계속해서 가진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창열은 미경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크게 화를 내고는 취직해서 마산으로 떠난다. 한편, 구한구의 본부인 이여사는 딸 혜순를 통해서 남편의 두 집 살림을 알게 되고, 급기야 미경을 찾아온다. 그러나 이여사는 화를 내기보다는 구한구의 선거를 위해서 미경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돌아간다. 그녀는 남편의 당선을 위해서 패물을 파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금을 마련하지만 미경을 붙잡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구한구는 그녀의 정성에 부응하지 못한다. 떠나기로 마음먹은 미경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구한구에게 되돌려 주고, 그의 가족과 함께 이여사의 임종을 지킨다. 선거에 실패한 구한구는 창열을 만나 미경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토로한다. 미경은 창열에게 가고자 하나, 창열은 그녀를 구한구에게 돌려보낸다. 그녀를 단념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Second Lieutenant Kim asks an old citizen Gang of Ssarigol village to hide seven stranglers of his unit, and then he leaves to follow his ranks. An armed force official from the North side, who used to be a farm servant of the town, enters the town with armed forces and threatens the town members to hand the hidden soldiers of the South side over to them. The seven South Korean soldiers cannot but to start a combat with the North Korean soldiers. By the time, Second Lieutenant Kim's unit arrives at the town to help them to defeat the enemy. Ssarigol restores peace as usual.
섬진강 상류에 자리잡은 화갯골에는 주막이 많다. 그중에도 옥화네 집은 값싸고 술맛 좋고 인심 후하다 하여 이름난 주막. 어느 날 예순이 넘어 보이는 책장수 오동운이 열여덟쯤 되어 보이는 딸 계연을 데리고 옥화네 주막을 찾아든다. 책장수 영감은 삼십 여 년 전에는 친구들과 사당패를 꾸며 놀기도 하고 바로 이 화개장터에서 하룻밤만 묵고 갔다는 추억담을 늘어놓는다. 책장수가 딸 계연을 옥화네 주막에 맡겨두고 화갯골로 간 날 옥화의 외아들 성기가 산에서 내려온. 성기는 계연을 처음 보는 순간 이상한 긴장과 흥분을 느낀다. 옥화의 죽은 어미 소향은 남사당의 진양조 가락에 반해 그만 하룻밤 정을 주어 옥화를 배었고 그 남사당을 서른여섯 해 동안 기다리다 죽어갔다. 옥화 역시 기구하게 쌍계사의 젊은 중 법운과 금단의 사랑을 맺어 성기를 낳게 되었고 법운도 바람처럼 종적을 감춘다. 성기의 사주에도 역마살이 끼어 있다고 하여 열 살 나던 해 쌍계사에 맡겨진다. 옥화는 어느 날 우연히 계연의 귓바퀴에 자기 자신과 같은 사마귀가 있음을 발견한다. 옥화는 불길한 예감에 무당을 찾아간다. 그리고 책장수 영감이 옥화의 생부라는 것과 계연이 옥화의 이복동생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놀란 옥화는 성기와 계연의 사이를 떼어놓으려 하고 성기는 어머니의 돌변한 경계 태도를 야속하게 여긴다. 책장수 영감이 돌아와 여수에서 부자로 사는 영감의 친구 아들과 정혼하여 계연을 데리고 다시 길을 떠난다고 한다. 계연은 보따리를 들고 영감을 따라나서면서 슬프게 작별을 고한다.
A grandfather, his son, and grandson are all henpecked husbands. A comedy picturing these three henpecked men's lives at one family.
Queen Yun reigned with King Sunjong since she was just 13 years old. She hid the royal seals needed to complete an agreement between Korea and Japan which would lead to Korea's annexation. However, her patriotic display wins her many enemies.
8.15 해방 직후 오윤군은 우연한 기회에 최상배를 통하여 일군 패잔병들이 숨겨 두고 간 막대한 금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금괴를 차지할 욕심으로 많은 동료들을 살해한다. 그러나 마침내는 그들 망령 중의 목없는 미녀가 나타나서 그를 복수한다.
In around the 1950s. A man in charge of a guerilla unit is hiding in the Masingryeong Mountains. On the other hand, his brother, a high government official in the North Korean Ministry of Defense has his father killed blaming him a reactionary. He suffers greatly from the guilt of killing his father and finally decides to give himself up to his brother's guerilla unit. Tragically, however, he is shot to death on his way to the unit to surrender. At his last breath, in his brothers arms, he gives his brother the logistics secrets of the North Korean army.
Président de Konkuk Corporation)
법대 4학년인 조세영은 4.19 때 부상을 입고 우연히 난희의 집으로 들어갔다가 나이트클럽의 마담인 연상의 그녀를 만나게 된다. 집도 부모형제도 없어 오갈 데 없는 자신에게 피까지 수혈해 주고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난희의 마음에 세영은 감동해 눈물 흘리고, 두 사람 사이에는 차츰 사랑이 싹튼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때, 이 대위가 중대장으로 있는 남한 부대에 인민군 장일구 소좌가 귀순해온다. 이 대위가 귀순의 이유를 묻자 장 소좌는 전쟁 전에 헤어진 애인 고은아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그녀의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을 본 이 대위는 장 소좌가 찾는 애인이 자신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더 이상 장 소좌를 심문할 수 없는 이 대위는 정보참모에게 장 소좌를 넘긴다. 정보참모는 장 소좌에게 정보 제공을 요구하나 장 소좌는 애인을 만나게 해줘야 정보를 내놓겠다고 버틴다. 그러나 장 소좌는 마음을 바꿔 인민군의 배치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정보참모는 서둘러 은아를 데려온다. 꿈에도 그리던 애인을 만난 장 소좌는 뒤늦게 그녀가 이 대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깨끗이 잊어버리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이 대위 또한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우긴다. 얼마 후 이 대위는 일선근무를 지원했다 전사한다. 이 사실을 안 장 소좌는 착한 사람을 죽인 인민군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막사를 뛰쳐나갔다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다.
Clashes between Korean Independence fighters, the retreating Japanese military, the Soviet Army, and bandits at the end of WWII.
오생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는 삼룡이(김진규)는 못 생겼지만 심술궂은 주인 아들에게도 충성을 다 할만큼 착하고 순박하다. 어느 날 이 집 외아들에게 고운 새색시가 시집을 온다. 그러나 새색시는 포악하고 못된 아들에게 구박을 받고 매일 매일을 눈물로 보낸다. 이런 새색시를 애처롭게 지켜보던 삼룡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사모하게 된다. 이를 눈치 챈 외아들은 몰매를 때리고 그를 내쫓으려고 하는데 그날 밤 오생원의 집에는 불길이 타오르고 삼룡이는 주인을 구한 후, 새색시를 안고 지붕으로 올라가 불길 속에서 죽음을 기다린다.
Sang-gil
종합병원의 원장 딸 정자는 이 병원의 외과 과장 현광호를 사모하고, 원장 오장길 역시 그를 데릴사위로 맞아들이고자 한다. 그러나 야심가 현과장에게는 사랑없이 남 모르게 사귀어 온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간호원인 남진숙이다. 현과장의 약혼 소문이 돌자 진숙은 신분상승 야욕에 눈이 먼 현과장을 돌이키고자 자신의 임신 사실을 병원에 알리겠노라고 말한다.
Korean guerrillas fight against the Japanese as the latter try to invade China through Manchuria.
Choi Jong-dae
Ttosun, a young hard-working woman with a good heart, falls in love with a driver but her father disapproves of the match.
Kim Pum-seok
His parents captured by the Baekje armies, prince Eo-jin infiltrates the enemy castle alone to seek revenge. His plot is ruined when he falls in love with a princess there and is forced to choose between betraying his parents and nation or the woman he loves.
Seokjo Kim (Businessman)
"A Long Goodbye" - Taken in by an elderly woman and raised as her own, a boy spends all his days dreaming of the time when he can be reunited with his lost parents.
Na Se-ryun
영우와 친구들은 이성호 선생의 지도 아래 학생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하던 중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두만강 건너 동지들이 있는 만주로 간다. 일본군 헌병대장인 와키노는 독립단원 창환의 연인 연화를 좋아하게 되고, 연화는 이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 독립단에 제공한다. 두만강 기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영우 일행과 창환 일행은 시시각각 좁혀 오는 포위망 속에 많은 동지들을 잃고, 이윽고 두만강을 건너기 위해 일본군과 마지막 혈전을 벌인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1960년대 초반 활발하게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의 초기작이다. 만주와 두만강 사이 국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스키를 타고 설원을 내려오며 총격을 벌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Bae's two daughters, Jang-hwa and Hong-ryeon, are abused to death by their stepmother. But Jang-hwa cannot just go away to the other world. She becomes a ghost, haunting the governor every night to help her take her revenge. The governor orders an investigation. Jang-hwa's stepmother finally confesses what she did and the governor punishes her.
Kim Myung-jung
맹진사댁 외동딸 갑분과 도라지골 판서댁 김대감의 자제인 미언이가 정혼하고 혼례날을 기다리고 있던차 도라지골 어느 선비가 맹진사댁에 묵게 된다. 그러나 그 선비는 뜻밖에도 미언이가 절름발이라는 천지개별할 소리를 한다.당사자인 갑분이는 죽어도 병신한테는 시집을 안간다고 펄펄 뛰고, 세도가와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맹진사는 긴급 친족회의를 열고 중론을 듣기로 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묘책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결국 맹진사는 하녀 이쁜이를 갑분이 대신 바꿔치기해 시집보내기로 한다.이래서 결국 이쁜이는 갑분이가 되어 다리병신 미언에게 시집가게 되었고 갑분이 아닌 갑분이는 문살골 친척집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이응고 신랑 행차가 들이닥친다. 그러나 병신이어야 할 신랑 미언이는 멀쩡한 귀골선풍이 아닌가?기겁을 한 맹진사가 하인을 시켜 갑분이를 데려오지만 이미 혼례는 끝나버리는데...
Park Seung-hak
연산군과 장녹수의 난행은 해가 거듭될수록 도가 지나쳐간다. 연산군의 만행으로 누이와 아버지를 잃은 박원종은 마침내 정변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정변 당일 연산군은 장녹수를 죽이고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게 되나, 정변으로 인해 왕의 자리를 잃고 귀양길에 오른다.
Park Seung-hak (Judge)
임금자리에 오른 연산군은 당파의 모함으로 폐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약까지 받고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폐비 윤씨의 소생이다. 그는 원한에 사무친 생모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다시 복위를 시키려 하다 중신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다. 그러자 성격이 더없이 거칠어진 연산은 정적을 치려는 유자광 등의 꼬임으로 무오사화를 일으켜 사림선비들을 없애는가 하면 생모에게 사약을 내리는데 거들었던 중신과 궁녀들을 모조리 죽이는 갑자사화를 일으키고 그도 모자라 왕비를 헐뜯는 한글로 된 투서가 있었다 하여 언문구결을 태우고 언문교습을 못하게 한다. 이렇게 피를 보게된 연산은 그 스스로가 한 나라의 임금이라는 지체까지도 잊어버리고 원각사에 장악원을 두어 기녀를 길러내는가 하면 성균관의 유생까지 몰아낸 다음 그곳을 유흥장소로 삼아 날이 지샐 줄을 모르고 술과 여자에 빠져 끔찍한 행패를 부리는 등 제정신이 아닐만큼 돌아버리고 만다. 그의 이러한 미치광이속에는 언제나 사약을 받고 피를 토하며 억울하게 죽어간 생모 폐비 윤씨의 모습이 아른거려 그로 하여금 잠시도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Park Soon-young (Jae-suk's father)
Kind-hearted country bumpkin O-bok leads a simple life working as a long-time farmhand for the rich landlord Soon-young. When Soon-young discovers that his son Jae-seok has fallen for local girl Soon-yi, he protests the relationship and arranges for Soon-yi to be wed to O-bok instead. Despite the initial heartbreak, Soon-yi grows fond of O-bok over time and they have a daughter together named Sook-hee. However, when Jae-seok returns into Soon-yi’s life, she cannot resist his charms and runs away with him, leaving Jae-seok to raise Sook-hee on his own. Years later, Sook-hee is now a grown woman working in the city and in close contact with her father. However, a series of coincidences threaten to forcibly reunite O-bok and Sook-hee with Jae-seok and Soon-young in the most dramatic way possible.
The master of a Judo dojo turns his daughter into a master of the martial art as she is growing up. But now that she has reached marrying age, he finds it difficult to find her a husband that can accept her tomboy ways.
Byun Hakdo
Wolmae is a gisaeng living in Namwon. Her daughter, Chun-hyang, is secretly engaged to marry Lee Mong-ryong. Lee leaves for Seoul with his father and the new governor, Byeon Hak-do, begins coveting Chun-hyang.
Yu Jong-sik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 일을 하던 아내(주증녀)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간 어느 날,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를 창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하녀는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계단에서 굴러 낙태하게 만든다. 아기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지고 결국 동식 부부의 아들 창순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다. 하녀가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아내는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동식을 2층에 있는 그녀의 침실로 보낸다. 결국 동식은 하녀와 함께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먹고, 죽어가는 하녀를 뿌리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거둔다. 다시 영화의 첫 장면의 신문기사를 읽는 동식과 아내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식은 관객들을 향해 이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Yoocho
Heo Seung, who states that he was “born from soil, will live in soil, and die in soil”, becomes a lawyer in Seoul. However when villagers in his hometown are imprisoned for protesting against Japanese oppression, he decides to return to his village and rediscovers the true way to help his country.
망국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1894년도의 구(舊)한국- 한학에 전심하던 20세의 청년 이승만(김진규)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학을 배우려고 배재학당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한다. 그는「화이팅」여사에게 우리말을 가르친 보수로 집안 살림을 돕는 효성지극한 아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친일내각에서 친로파(親露派)정권이 수립되는 등 나라의 일이 어지럽자 우국열에 불타는 청년 이승만은 젊은 동지들의 앞장을 서서 민중을 계몽하고 `독립협회'의 주요 멤버로 신문을 발간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이승만은 민중들에게 민족의 자주정신을 역설하고, 여론을 반영하는 중추원 개설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고종은 중추원을 개설하지만, 친로파인 황국협회의 모함으로 이승만을 비롯한 독립협회원들은 투옥되어 갖은 악형을 당한다. 이승만은 종신형을 언도받고 7년 동안 옥중의 몸이 되지만 옥중에서도 사람들을 교육하고 집필에 전념한다. 운남의 주장이 옳았음을 뒤늦게 깨달은 고종은 특명을 내려 그를 밀사로 미국으로 보낸다.
A 10-year old girl in a mining town, separated from her family, keeps a diary which becomes a best-seller.
Teacher Song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반기를 들고 봉기한 광주학생사건을 중심으로 엮은 항일학생운동사. 독립지사의 아들 상훈은 뜻맞는 교우와 더불어 항일독립운동체인 성진회의 멤버인데 이들의 정신적인 지주는 한문선생 송운인이다. 어느 날 이 성진회에 오빠가 고등계형사인 영애도 가담한다. 그 뒤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난 뒤 거사하기로 결정한 날 밤, 형사에게 발각되어 영애가 오해를 받으나 죽음을 무릅쓴 영애의 행동으로 동지들은 피하게 되고 다음날 아침 광주의 학생들은 모두 봉기한다.
Chairman (Bangryong-gu's friend)
Dr. Nam, in his will, requests that his eldest daughter, Jeong-hui(Choe Eun-hui), marry a painter named Dong-su (Nam Gung-won). Jeong-hui is at risk of losing her house due to her father's debt, and a young physician Sun-cheol (Kim Seok-hun) who received his college education with the financial support of Dr. Nam, helps her by selling his own house. Despite his love for her, Sun-cheol cannot express his feelings because he knows of the request in her father's will. When Jeong-hui looks for a job to support her family, Bang, whom Dr. Nam once cured, offers her a position of saloon madam. Meanwhile, her younger sister Myeong-hui (Choe Ji-hui) promises Dong-su her hand in marriage. Jeong-hui, now running the saloon, wishes them happiness. It is only when she gets a proposal from Bang and decides to accept it that Sun-cheol confesses his love for her. Moved by Sun-cheol's true affection for her, Bang gives her up, and Sun-cheol and Jeong-hui exchange vows of marriage.
Lee Deungbakmun
망국의 기운이 감도는 구한말. 이토오 히로부미와 친일 대신의 압력에 의해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얼마 후, 헤이그 밀사 사건을 빌미로 일제는 고종황제의 퇴위를 강요한다. 삼흥학교에서 인재양성을 하던 안중근은 안창호의 연설을 듣고 의병운동에 참가할 것을 결심하고 연해주로 간다. 그는 한국의병 참모중장, 만주원정군 사령관으로서 동지들과 함께 일본군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벌인다. 안중근과 동지들은 이토오 히로부미가 북만주를 시찰할 것이란 소식을 듣고 하얼빈역에서의 저격을 계획한다. 거사는 성공하지만 안중근과 동지들은 투옥된다. 그는 법정에서도 조선의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일제에 항거하다 사형당한다.
Doctor Ko
의과대학 교수인 고박사 가정에는 혼기에 이른 딸 3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어머니가 주장하는 중매 결혼을 반대하고 자유연애 결혼을 구가한다.
Housekeeper
Choi So-young (Choi Eun-hee), a poor female law student is in trouble because her grandmother, who had been sending her tuition money, passes away. With the help of her friend Hee-suk, (Kim Suk-il) who dreams of becoming a writer, So-young fools Choi Rim (Kim Seung-ho), a lawmaker, into believing she is his daughter and moves in his house.
Eok-jo
봉수는 순박한 농사꾼이다. 하지만 아무리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상황은 나아질 줄 모르고, 돈이 없어 딸 순이의 혼인까지 미루고 있다. 군대를 제대하고 마을로 돌아온 아들 영호는 옥경이와 사랑하는 사이이다. 옥경은 봉수의 집에서 자라서, 억조의 부인 술집에서 장사를 돕고 있다. 가난에 지친 봉수는 사채꾼 억조의 꾀임에 넘어가, 돈을 벌고자 소를 팔아 구제품 장사에 뛰어들지만, 서울에서 만난 사기꾼 일당에게 돈을 털리고 만다. 어느 밤 봉수는 억조가 옥경을 강간하려는 와중에 흘린 돈을 주워 가지려고 하다가, 억조와 싸움을 벌이게 되고 얼떨결에 그를 죽이고 만다. 옥경은 억조의 돈을 주워 일부를 영호에게 주고, 둘은 서울로 떠나려 한다. 하지만 억조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에게 붙들려 조사를 받고, 경찰들은 옥경과 영호가 살인범임을 확신하고 기차에 태워 본서로 압송한다. 봉수는 떠나는 기차를 쫓아가며 자신을 잡아가라고 외친다.
광필(이룡), 달수(최봉), 상문(최명수)은 소매치기를 하는 깡패 소년들이다. 빵집에서 일하는 애란(도금봉)과 광필은 소꿉친구로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다. 세 명의 깡패 소년은 미군 창고를 털다가 광필만 잡혀 소년원에 간다. 광필은 면회 온 애란이 술집에서 일한다는 말을 듣고 탈옥하여 그녀를 찾아간다. 애란을 만나다가 광필은 그를 잡으러온 형사를 차에 치게 하여 다시 감옥에 들어가 10년 만에 출소한다. 광필은 애란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나오지만 그동안 보낸 편지와 소포는 신부가 된 상문이 보낸 것이었다. 그간 달수는 애란과 결혼하여 캬바레를 경영하며 암흑가 조직을 꾸리고 있었다. 광필은 병원에 누워있는 애란을 찾아가 그녀의 9살 된 딸 은지를 만난다. 광필은 은지가 자신의 딸이라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좌절한다. 달수의 조직은 살해한 밀수꾼의 시체가 떠올라 경찰의 추적을 받고, 달수의 사주를 받은 캬바레 마담은 사업을 하자며 광필을 인천으로 데려가다 경찰에 체포된다. 신부의 보증으로 풀려난 광필은 애란의 임종을 지키러 병원에 달려가지만 달수는 광필이 경찰에 밀고했다며 그를 죽이려 한다. 피투성이가 된 광필은 애란의 병실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녀는 죽은 후였다. 광필과 딸 은주, 신부 상문만 세상에 남겨진다.
Maeng Jinsa's relative B
무남독녀 갑분을 슬하에 둔 맹진사(김승호)는 딸이 세도가 김판서의 아들 미언(최현)과 결혼하게 되어 마음이 흡족하다. 신이 난 맹진사는 여기저기 소문을 퍼트리지만 그는 신랑을 보지 않고 돌아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혼인 준비가 한창인 맹진사댁에 김판서댁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그는 신랑이 절름발이라고 말한다. 맹진사가 아무리 타일러도 갑분이 혼인을 거부하자 맹진사는 꾀를 낸다. 혼인날 갑분을 숨긴 맹진사는 하녀 입분(조미령)을 대신 내보낸다. 그러나 절름발이라던 신랑은 출중한 용모의 사내였다. 맹진사와 갑분은 이를 후회하지만 혼례는 벌써 끝나버리고 입분의 신행을 망연히 바라본다.
Merchant
성실한 대학교수 부인 오선영은 화교회라는 모임에 나가면서 춤바람이 난다. 선영의 탈선행위는 아들과 장교수의 행색을 초라하게 하고 이를 눈치 챈 은미는 교수를 동정한다. 자신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선영은 은미와 장교수의 관계를 의심해 장교수를 추궁한다. 선영의 탈선은 계속되어 외간 남자와 호텔까지 가지만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장교수는 대문을 걸어 잠그지만...
Min Gyeom-ho
구한말 간신인 민겸호 판서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안재영은 남장을 하고 신분을 숨기고 있는 이인화와 어려서 결혼을 언약한 사이이다. 이들은 대원군이 후원하는 활민 선생의 주도아래 걱정하는 열혈청년들과 함께 민겸호 일당과 싸운다. 그러나 민겸호 일당이 급습하여 활민 선생과 동료들은 목숨을 잃고 재영마저 민겸호와 격투 중에 총에 맞고 인화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A village youth gets trapped inside a communist hideout with his home made timebomb and must escape before it goes off.
딸 주를 데리고 피난생활을 하는 이신자는 6·25 때 죽은 남편의 친구였던 이성진 사장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친구의 아내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이 사장의 도의심은 신자에 대한 애정으로 변한다. 이를 눈치 챈 이 사장의 처는 강렬한 질투와 히스테리로 남편을 추궁하다 못해 우연히 알게 된 젊은 남자 택에게서 마음의 빈터를 채우려 한다. 택과 사장 부인의 불장난은 택이 해수욕장에서 익사하려던 신자의 딸 주를 구출함으로써 각도가 달라진다. 신자는 이 사장의 유혹을 받으나 뚝섬에서 딸의 목숨을 구해준 청년 택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택과의 동거를 위해 딸을 다른 집에 맡겨버린다. 그러나 전쟁 중 죽은 줄 알았던 택의 옛 애인 진이 나타난다. 택은 신자를 떠나고 그녀는 방황한다. 이미 진에게 안착한 택은 신자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택과의 애정생활 속에서 진실을 찾으려던 신자는 충격을 받아 택을 향해 칼날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