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남사당패의 얼음살이(줄타기) 도섭은 이참판 생일잔치에서 줄을 타다가 참판의 딸 향아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줄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그 집의 헛간에 남겨진다.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자 참판은 도섭을 죽여 뒷산에 버린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도섭이 살아있자 향아는 도섭과 함께 남사당패를 찾고 참판은 가문의 명예를 위해 향아의 몸종 유월을 죽여 향아가 죽은 것처럼 장사를 지낸다. 남사당패가 된 향아는 아들을 낳고 송노인으로부터 탈춤을 전수받는다.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묘를 찾은 향아를 오빠 병준이 잡아서 가두나 사당패의 설득으로 돌려보낸다.
Director
A newlywed couple’s relationship turns into a nightmare when they start to witness paranormal activity. A “spiritualist” is hired to investigate the strange phenomenon, and discovers a deep, dark secret within the marriage that’s bringing back a vengeful spirit.
Director
Father An is locked up in a basement by retreating North Korean soldiers while reconstructing his church ruin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North Koreans hide in the basement with Father An and tries to escape the church by using him as a shield. Captain Choe Dong-ho of the South Korean Army has been chasing the remnants, but he cannot annihilate them because of the safety of Father An. However, thanks to the clever strategy of Captain Choe, the North Koreans are killed and Father An is safely saved.
Director
이층집 새댁 미진은 신식 새댁이어서 모두들 미니새댁이라고 불렀다. 미진은 시집의 모든 생활양식을 현대화하려고 하지만 완고한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비교적 현대적인 멋을 아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도와 준다. 마침내 시어머니와 온가족이 한식탁에 모여 앉아 식사하는 화목한 현대적 가족이 된다.
Director
명문가의 민며느리로 들어간 그녀는 엄한 시어른들과 나이어린 남편으로 눈물나는 시집살이를 해야만 했다. 그동안에 장성한 남편은 유학을 마치고 오는 길에 일본여자를 데리고 귀국하여, 이혼을 요구한다. 아내는 남편의 요구를 따라 이혼에 동의해 주지만 그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안 일본여인은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과음으로 건강하지 않았지만 아내는 그 남편에게 헌신하고 그제서야 남편은 아내앞에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Director
관객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진기자의 사인을 캐기 위해 그의 생전 행적을 캐는 형사의 눈과 귀를 따라 간다. 그러나 여러 주변 인물을 만나 진술을 들을수록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만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자유로이 오가며 이중적인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바로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반영하고 있음을 넌지시 일러준다.
Director
스무살의 대학생 숙희는 개가한 어머니와 함께 살기위해 정든 고향을 뒤로한 채 새아버지의 집으로 상경한다. 사립대 경제학과 교수인 새아버지는 자상한 인품으로 숙희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물리과 대학의 수재인 양오빠 현규도 숙희에게 다정해, 두 사람 사이에는 조심스럽게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Director
젊은 시절부터 함께 다니던 장돌뱅이 허생원과 조선달, 윤봉운은 오늘도 봉평장에 자리를 잡는다. 최근들어 나이 탓에 쇠약해지고, 현대식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형편이 어려워진 그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떠돌이 인생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큰 욕심 없이 그저 밥 세 끼나 먹고 저녁에 주막에서 막걸리나 한 사발 걸칠 수 있는 정도면 그저 그만인 사람들이기도 하다. 허생원 일행은 술이나 한 잔 하기 위해 들른 충주 집에서 낮에 장에서 젊은 손님을 빼앗겼던 젊은 장돌뱅이 동이와 마주치는데, 충주댁이 동이에게 홀린 것을 보고는 부아가 치민 허생원은 동이의 따귀를 때려 쫓아버리고 만다. 그날, 메밀꽃 밭을 지나던 세 사람은 우연히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허생원의 지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젊은 시절에도 봉평장에서 장돌뱅이를 하던 허생원은 포목전에서 분이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This is a horror movie in which a ghost, bearing a grudge, sleeps with a man in order to attain Buddha-hood.
Director
부정한 아내 영자가 자식을 낳고 행방불명이 되자 응서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유모 애숙을 들인다. 유모는 정성을 다하여 아이를 키우는 한편 그를 보살피는 데에도 각별해 그와 유모 사이에는 어느덧 애정이 싹튼다. 그러나 유모에게는 못된 남편이긴 하지만 남편이 있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아내의 자식이 자신의 친자식인지 아닌지를 10년 동안 고민해 오던 그는, 결국 아이를 자기 자식이라 여기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