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Yeon-gyeong

참여 작품

내 모든 것 빼앗겨도
수형이 미국 출장을 간 사이 아내 미연은 전무 이사인 유진에게 겁탈당한다. 수형이 돌아왔을 때 미연은 이미 비관하여 집을 나갔고, 회사는 도산하게 된다. 방황하던 수형은 사고로 죽고 유모 영숙이 그의 아이 지숙을 키운다. 혼자서 식당을 하며 살아온 미연은 고아 성희를 지숙처럼 생각하며 학교에 보낸다. 성희의 입학식에 참석한 미연은 그곳에서 지숙의 학부형으로 참가한 영숙을 만나고 그 뒤로 미연은 몰래 지숙을 돕는다. 훗날 지숙은 사법 고시에 합격한다.
나녀
광호는 지적이고 미모를 겸비한 연하와 결혼하여 두메산골 분교의 교장으로 재직한다. 마을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부부는 광호가 분교장 회합에 참석차 서울에 간 사이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불행을 겪게 된다. 광호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이미 학교는 부상병 진료소가 되었고, 연하는 북한군에 의해 연행되어 갖은 고초를 겪게 된다. 연하는 어느 군관의 호의로 부상병의 취사를 맡게 되고 어린 아이를 데려다가 산다. 전쟁이 끝나고 광호를 만난 연하는 정신이상증세로 자살하고 만다. (임재원) 광호는 지적이고 미모를 겸비한 연하와 결혼하여 두메산골 분교의 교장으로 재직한다. 마을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부부는 광호가 분교장 회합에 참석차 서울에 간 사이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불행을 겪게 된다. 광호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이미 학교는 부상병 진료소가 되었고, 연하는 북한군에 의해 연행되어 갖은 고초를 겪게 된다. 연하는 어느 군관의 호의로 부상병의 취사를 맡게 되고 어린 아이를 데려다가 산다. 전쟁이 끝나고 광호를 만난 연하는 정신이상증세로 자살하고 만다. (임재원)
화녀
Young-Shik, a playboy, loves Ok-Ju, a business owner's daughter on purpose. One day he is bashed and taken to a mountain villa while he is taking a walk near a hotel. The villa's owner Jin-Ho was a vet doctor but now he leads a life with anatomizing animals after he is injured in his leg. One day a woman who wears wedding veil comes to Young-Shik and asks him to go back to his first love Mi-Ra. As the mysterious woman faces with Ok-Ju, she kills Ok-Ju. On his departure day, Young-Shik goes to Jin-Ho and hears from him the woman in veil is Mi-Ra who is troubled with her burnt scald of face and committed suicide letting him go. He trembles in sufferings.
Evil Spirit
Once upon a time, since a head of a village is killed mysteriously, nobody wants to take that post. At that time Won-Seok whose wife is so beautiful voluntarily takes the post and makes efforts to solve the case. Since he doesn't believe in superstition, he firmly believes that the murder is committed by somebody not by an evil spirit. However outline of the murderer is not cleared while mysterious things happen one after another.
비련의 벙어리 삼룡
섬마을 선주이고 지주인 오생원의 하인인 벙어리 삼룡이는 자신을 길러준 은혜를 갚기 위해 주인집에 충성한다. 그러다가 오생원의 아들 광식이 순덕과 혼인하여 첫날밤부터 학대하자 삼룡은 그런 순덕을 가엾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모성애를 느낀다. 그러나 순덕과 삼룡의 사이를 어이없게 오해하여 삼룡은 쫓겨나고, 광식의 부정을 본 범실의 남편이 오생원 집에 불을 지른다. 아우성 소리에 삼룡은 오생원 집으로 달려가 이미 숨져간 순덕의 시체를 안고 하염없이 바다로 떠난다.
비전
왕이 승하하자 헌애왕후는 대왕대비전이 되었다. 아직 나이 젊은 대왕대비는 잠자리에 엄습하는 고독에 몸부림쳤다. 그럴 적마다 입궐 전에 사모하던 왕숙의 생각이 간절하다. 그런 어느날 왕숙이 입궐하는 기회가 있어 만났지만 그는 냉정하기 그지 없었다. 이에 대왕대비는 눈먼귀동을 은밀히 끌어 들여 밤이면 욕정을 태우곤 하였다. 한편 왕숙은 대왕대비의 친동생인 헌정왕후를 입궐 전에 사랑했었기 때문에 그 헌정과 함께 낙향하여 살아간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대왕대비는 불 같은 질투심에 왕숙을 잡아 들여 모진 고문을 가하지만 그는 오로지 헌정만을 찾을 뿐이었다. 이에 환멸을 느낀 대왕대비는 결국 자기손으로 자기 목숨을 끊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