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 Oh-jang

참여 작품

진짜 진짜 잊지마
Jeong-ah's Father
영수와 정아는 K시의 고등학교에 열차통학하는 고교생이었고 그들은 열차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우정을 맺었다. 그 우정은 극히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발전하여 이성교제를 엄격히 다스리는 학교에서 많은 말썽을 부리면서도 그들의 사랑은 티없이 맑고 아름답게 영글어 장래까지 약속했다. 그러나 학군단 훈련을 마치고 정아를 찾은 영수는 악성폐렴으로 사망한 소식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하루 전에 정아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같이 걷던 철길을 회상하며 영수는 잃어버린 사연들을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하리라 마음 먹는다.
특별수사본부 외팔이 김종원
남로당과는 별개의 조직을 갖고 있는 김종원 - 이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던 김삼룡은 심복부인 임충자와 그 오빠 임충복을 시켜 새로운 직책과 지령을 주고 특별수사본부 최운하 과장에게 정보를 제공, 습격케한다. 용케 빠져나온 김종원은 공산주의와 남로당에 회의를 느끼고 최과장에게 협력하며 김삼룡의 조직을 하나 둘 파괴한다. 그러던 중 임충자를 체포하나 놓치고만다. 한편 임충복도 꼬리를 잡혀 남로당 조직 제거에 협력한다. 특별수사본부는 김종원에게 임충자의 체포에 협조해 줄 것을 종용, 김종원이 지리산 빨치산 사령관 임충자를 체포해줄 것을 약속하나 이미 그녀는 싸늘한 시체가 되고만다. 김종원에게 법정은 사형선고에서 무죄선고를 내린다. 모든 것을 상실한 김 종원의 모습에서 삶의 의욕은 이미 상실되었다.
바보들의 행진
영악하고 현실 적응이 빠른 병태는 Y대 철학과에 재학 중이다. 병태는 그룹 미팅에서 H대 불문과에 다니는 영자를 만난다. "우리는 바보예요. 바보, 병신, 쪼다, 여덟 달 반이예요" 자조적인 나래이션으로 외치던 주인공들은 바보들의 방식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방황하며 행진해 나간다. 순진하고 선량한 영철은 자신의 꿈이 망상으로 치부되는 현실에 자살하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병태는 영자가 자신을 떠날 것 같자 군대에 입대한다. 입영 열차 차창에 매달려 영자와 병태는 키스를 나눈다.
A Young Lady's Resentment
As the king succeeds to the throne, His Excellency Kim Han-Jik commits suicide after he entrusted his children to his faithful servant Lee Kang-Hak since he is afraid of being invited to a disaster. Newly charged lord of the town harbors an evil heart to Suk-Yong, Kim's daughter, rather he is on the edge of being killed by her. He is saved by Kang-Hak who kills her and Kim's sons. After that Kang-Hak is on a streak of success and finally becomes the lord of that town. One day Suk-Young's ghost appears to torture Kang-Hak while villagers are killed every day until Kang-Hak is the only survivor. On the day even Kang-Hak is supposed to be killed, His Excellency Kim's ghost takes other ghosts. After a while Kang-Hak wakes up and sets up a tombstone to console them.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
1948년 주한 정보대장 페이드대령의 첩인 김수임은 남로당에 가입돼 숱한 정보를 북한에 제공하다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체포된다. 오검사에게 진술하게 된 김수임은 지난 날을 술회한다. 이화보통 여자중학교에 입학한 김수임은 이복 오빠인 최만용에게 끌려가 17살의 어린 나이로 농부에게 시집을 간다. 이듬해 시집을 뛰쳐나와 다시 학교를 마치고 이화여전에 진학 이강국이란 제국청년과 열애에 빠진다. 졸업 후 김수임은 병원에 취직하고, 이강국은 박헌영의 앞잡이가 돼 월북한다. 몇년만에 공산주의 선봉자로 나타난 최만용은 김수임에게 집과 자동차를 사주며 이강국이 사준 선물이라며 그녀를 남로당에 입당시킨다. 남과 북에서 뜨거운 편지를 보내고, 이강국에게서는 사랑을 미끼로 계속 지령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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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한은 부인과 아들 규식을 둔 330부대의 대장이다. 규식이 우연히 알게된 시골 소년 인돌로부터 누나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오토바이로 강도질을 하던 한쌍의 남녀를 수배중이던 330부대는 또 다시 규식의 납치사건을 당한다. 7년전 아들의 병원비를 구하기위해 돈을 훔친 김민수는 아들을 위해 체포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장중한에 의해 체포당하고 징역살이를 한다. 출감한 후 아내는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버리고 아들은 치료를 받지못해 죽어버린다. 이의 보복으로 규식을 납치하나 규식의 천진함을 보고 보복을 포기한다. 대장은 오토바이 사건을 해결하나 그 여자가 바로 찾고 있던 인돌의 누나임을 알게되나 그녀는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해피 앤딩으로 끝난다.
꼬마劔客
Just after the Japanese attack on Joseon in the late 16th century, Bak Seong-dal, a magistrate of the Dong-nae, Busan conspires with a Japanese spy and kills his political rivals Lee Won-guk and Yoo Cheong. Ten years later, Cheong-myeong, 12 year-old son of Lee Won-guk who survived the killing, seeks revenge on Seong-dal. Jeong-a, daughter of Yu Cheong who also survived, trains in martial arts and sets out to find her enemy, too. Cheong-myeong and Jeong-a, who were betrothed when they are children, join together to kill Bak Seong-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