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un-hui

참여 작품

여곡성
폐가가 된 이경진 가문에 돈에 팔려 시집간 옥분은 첫날밤 신랑 명규가 괴상하게 죽으며 윗 동서 경란, 영숙들도 첫날밤에 과부가 된 것을 알게 된다.그런가운데 명규가 현몽하여 옥분을 광으로 끌고 간다. 광속에는 명규 삼형제의 시신이 놓여 있었고 옥분을 덮친 광인 이경진은 옥분의 몸에 손이 닿는 순간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한편 무덤속에서 출현한 월아는 신씨를 살해하고 신씨로 둔갑하여 이경진 집안으로 들어가며 들어앉은 그날부터 괴변이 속출하고 경란과 영숙은 살해된다. 옥분은 월아의 묘를 찾아가 진짜 신씨의 시체를 발견하고 옥분은 경진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나 이미 때가 늦었고 옥분마저 죽이려는 월아에게 천민의 애환을 이야기 해주며 월아의 마음을 돌이켜 구사일생을 얻는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
김영출군은 13세의 소년으로서 엄마가 막내동생 철호를 낳자마자 병석에 눕게 되어 죽게되고 아버지는 교통 사고로 뇌를 다친 것이 재발되어 정신착란까지 일으켜 집안은 엉망진창이 된다. 이렇게 되자 김영출은 동생 철호를 업고 다니며 학교에 나가고 동생들도 자기 힘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동네 사람들은 이들의 딱한 처지에 영출이네 형제를 고아원으로 보낼 것을 합의하고 동장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고아원으로 보내기 위해 영출 형제와 기차를 타고 떠나지만 아버지와 어린 동생과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느낀 영출과 영철은 다시 동네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