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eung-hwan

참여 작품

서울의 봄
Ko Seung-hwan
박 대통령의 암살 이후, 계엄령이 선포된다.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를 따르는 장교들에 의해 쿠데타가 일어나고 군대가 정치적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믿는 완고한 군인인, 수도방위사령관 이태신은 전두광을 막기 위해 그와 맞서기로 한다. 그들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대혼란 속에서 모두가 갈망하던 서울의 봄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보충수업
Youngil
영일은 자신의 시문학 수업에 꾸준히 나오는 재현이 신경 쓰인다. 재현은 시에 관심도 없지만 영일의 수업을 놓치고 싶지 않다. 과제를 내지 못한 재현을 보며 영일은 결국 둘만의 보충 수업을 하기로 하는데.
좀비스쿨
문제아들이 모여 있는 곳, 칠성학교. 학교라는 이름에 갇힌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 기괴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그곳을 휘감기 시작한다.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닌 정체불명의 존재로 변해 서로를 참혹하게 물어 뜯는 선생들이 학교를 순식간에 장악한다. 영문도 모른 채 극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절대로 죽지 않는 좀비 무리들에게 필사적으로 맞서고, 벗어날 수 없는 공포로 뒤덮인 학교는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살고 싶다면, 맞서 싸워라!
고금소총 3
조선시대를 살았던 달비와 배지기는 현재인 한국이 아니라 풍습과 언어가 전혀 다른 외국오지에 환생하게 된다. 머물 곳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달비는 그녀의 이국적인 매력에 반한 부호의 별장에서 살게 된다. 달비는 권위를 앞세운 부호의 유혹에 몸을 내맡기고 부호는 달비와 단 한 번의 동침으로 기력이 다해 숨을 거둔다. 달비의 정력에 대해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그 지방 사내들이 달비를 유혹하지만 그 누구도 달비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이에 분노한 마을 여인들은 합세해 달비를 쫓아내고, 달비는 배지기를 찾아나선다. 한편 외국 각지를 전전하던 배지기는 남다른 신체구조 때문에 가는 곳마다 고초를 겪는다. 가까스로 상봉한 배지기와 달비는 서로가 찾는 진짜 상대임을 확인하고 속세를 떠나 산 속에 묻혀 살기로 결심한다.
기문사육방
Props
청나라에는 조선인이 살고 있었다. 강룡은 산중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연화라는 아가씨와 1년후에 결혼하여 고국에 돌아갈 꿈에 부풀어 있었다. 강룡은 백룡사에 땔감을 대왔는데 술을 좋아하는 장로스님 혜공대사와 각별한 사이였다. 그날도 연화는 강룡에게 점심을 갖다주고 하산 도중 악당 왕평에게 겁탈직전에 강룡이 나타나 연화를 구한다.아들의 죽음을 보고받은 왕초산은 강룡의 노부모를 잔혹하게 학살한다. 그것도 모르고 집으로 돌아가던 강룡은 왕초산 일당의 기습을 받아 부상을 당해 혜공대사의 도움을 받는다. 혜공대사의 권고로 강룡은 출가를 결심하고 삭발하지만 왕초산에게 감금된 연화를 구출하려는 일념으로 불탄다. 왕초산은 왜인 고수들에게 연화를 유린케 한다. 연화가 더럽힘을 당하고 자결하자 강룡은 복수의 화신이 되어 왜인 고수들과 왕초산 일당을 모조리 섬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