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이 끝난 17세기 중반. 조선의 민심은 흉흉하고 병마가 돌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병마를 막기 위해 목경을 깎아 대문에 달아둔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허사또는 민간 신앙을 믿지 않고, 목경을 깎아 파는 구산과 구산댁을 잡아다 곤장으로 다스린다. 한편 허사또는 미모의 구산댁을 납치하여 관계를 맺는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구산. 이에 구산은 마을 사람들에게 목경을 나눠줘 대문간에 걸게 하고, 분노한 허사또는 구산을 잡아들이고, 구산의 남근을 잘라 성문 밖에 걸게 한다. 힘이 없는 구산댁은 결국 허사또의 첩으로 들어가게 된다. 구산은 허사또의 화상을 그려놓고 날마다 칼을 꽂는다. 저주의 효험인지 허사또는 날로 쇠약해가고, 집안은 흉흉한 일들이 생긴다. 그러던 중 허사또는 맹인 노파에게서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전생에 구산과 구산댁, 그리고 허사또에 얽히고 설킨 악연에 대한 이야기. 결국 전생의 악업을 풀지 못하고 구산과 구산댁, 허사또 모두 비운의 죽음을 맞는다.
황진사의 딸로 재색을 겸비한 진이(장미희)는 혼례 전날 그녀를 짝사랑하던 갖바치(안성기)가 자살하면서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한다. 갖바치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진이는 기녀가 되어 세상에 화려한 복수를 시작한다.
모범생인 16세 소녀 유리는 어느날 집을 가출하여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자 부모들은 딸의 탈선 이유를 준이라는 비행소년과의 관계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준과 유리는 순수한 우정을 지닌 친구로서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주며 이들을 유혹하는 사회의 폭력집단과 충돌, 준은 유리와 친구들을 보호한다. 외로와진 준이 집을 찾으나 어머니를 괴롭히는 정부를 충동적으로 찌르고 준과 유리, 그리고 친구들은 자기들만의 꿈이 있는 섬을 찾아 길을 떠난다. 그들이 꿈꾸는 것은 화해이나 아무도 손길을 내밀어 주지 않으며 자포자기한 이들이 난폭해지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할 때 준이 죽음을 당하게 되며 이들은 경찰로부터 보호를 받고 서울로 이송되고 비로서 찾아온 부모들과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게 된다.
Yu-ri falls in with a group of wild teenagers and is soon imitating their behavior. She takes to skipping school and in a short time, her parents are unable to control her. One night, her parents are forced to turn Yu-ri over to the police. They receive instructions from a specialist in juvenile delinquincy on how to deal with their daughter.
수리골 강진사댁 장손 성민이가 앓게 되자 노마님은 옥화라는 뛰어난 영력을 가진 무녀를 맞이한다. 그녀는 신들린듯이 헤매다 대나무 밭에서 호리병을 찾아낸다. 호리병속의 약령은 옛날 이마을에서 피막지기를 하던 삼돌이의 원혼이라 했다.
유치원 보모인 전혜영은 강신호와 사랑에 빠지나 결혼은 끝내 못하고 헤어진다. 8년이 지나고 마침내 혜영은 7세된 아들 영신과 함께 신호 앞에 나타난다.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신호가 맡아야 한다는 혜영의 주장에 신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신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신은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고 어느 날 영신은 혜영을 찾아 집을 나선다. 마침 서울에 찾아왔던 혜영이 영신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신을 데리고 시골로 떠난다. (임재원) 유치원 보모인 전혜영은 강신호와 사랑에 빠지나 결혼은 끝내 못하고 헤어진다. 8년이 지나고 마침내 혜영은 7세된 아들 영신과 함께 신호 앞에 나타난다.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신호가 맡아야 한다는 혜영의 주장에 신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신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신은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고 어느 날 영신은 혜영을 찾아 집을 나선다. 마침 서울에 찾아왔던 혜영이 영신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신을 데리고 시골로 떠난다. (임재원)
Miss Muntae - Teacher
영수와 정아는 K시의 고등학교에 열차통학하는 고교생이었고 그들은 열차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우정을 맺었다. 그 우정은 극히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발전하여 이성교제를 엄격히 다스리는 학교에서 많은 말썽을 부리면서도 그들의 사랑은 티없이 맑고 아름답게 영글어 장래까지 약속했다. 그러나 학군단 훈련을 마치고 정아를 찾은 영수는 악성폐렴으로 사망한 소식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하루 전에 정아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같이 걷던 철길을 회상하며 영수는 잃어버린 사연들을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하리라 마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