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Mitchell

참여 작품

골든 에이지
Scenic Artist
16세기 말, 신교도와 구교도의 대립으로 대륙간의 전쟁이 한창인 시대. 영국은 신교도인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통치하고 있다. 구교도가 주권을 잡은 스페인은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메리 스튜어트를 이용해 영국을 점령하고자 엘리자베스의 암살음모를 계획한다. 국가 간의 동맹을 목적으로 여왕의 구혼자들이 줄을 잇는 사이, 엘리자베스는 자유로운 탐험가 월터 라일리 경에게 빠져들지만 나라를 통치하는 ‘여왕’의 위치 때문에 애써 마음을 숨긴다. 라일리 경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고 여자로서의 삶과 여왕으로서의 권위에서 갈등하던 엘리자베스는 메리 스튜어트의 암살 음모를 발각하게 된다. 반역자로 사형에 처해진 메리 스튜어트의 죽음을 빌미로 스페인은 영국과의 거대 전쟁을 선포하는데… 한 여자로서의 인생에 사랑이라는 축복 대신 전쟁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그녀는 운명이 자신의 어깨 위에 얹어놓은 여왕의 자리를 인정하고 검을 손에 쥔다. 그리고 이제, 스페인 무적함대에 맞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을 시작한다.
몬테 크리스토
Scenic Artist
선원 에드몽 단테스(짐 카비질)는 순수하고 정직한 청년으로 고향 마르세유에서 아름다운 메르세데스(다그마라 도민칙)와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 에드몽의 배가 나폴레옹이 유배된 엘바 섬에 잠시 거치게 되고, 에드몽은 나폴레옹으로부터 비밀리에 전달할 편지를 부탁 받는다. 마르세유로 돌아온 에드몽, 그러나 가장 친한 친구인 페르난도(가이 피어스)가 메르세데스에게 흑심을 품고는 급기야 에드몽을 모함한다. 결국 에드몽은 반역죄로 악명 높은 샤또디프 형무소에 투옥된다. 억울한 누명 때문에 장미빛 인생이 한순간에 악몽으로 바뀐 에드몽은 옳고 그름에 대하여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판단과 믿음을 포기해 버린다. 그대신 자신을 모함한 원수들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딴 독방에 갇혀 있던 죄수(리차드 해리스)의 도움으로 에드몽은 형무소를 탈출하여 신분을 바꾸고 복수 계획을 세우는데...
블로우 드라이
Scenic Artist
조용한 영국 마을에서 열리는 전국 미용대회 영국 북부 요크셔 지방의 ‘키슬리’라는 작은 마을에는 두 개의 미용실이 있다. 남자 미용사 필이 운영하는 ‘The Barber’ 와 산드라와 쉘리가 운영하는 ‘The Cut Above’가 바로 그것이다. 쉘리는 한 때 필의 아내이자 그의 전속 모델이었지만 약 10년 전 미용대회 당일 산드라와 함께 집을 나가버렸다. 쉘리와 필의 아들인 브라이언은 실연당한 아버지와 살면서 엄마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 한다. 토니는 키슬리의 도지사이며 필과는 오랜 친구 사이. 키슬리의 발전을 위해 전국 미용대회를 주최한 토니는 필에게 대회에 참가하라고 부추기지만, 정작 필은 별 관심이 없고 그의 아들 브라이언이 이번 대회에 꼭 참석하고 싶어한다. 가족의 사랑을 되찾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펼치는 감동과 눈물의 헤어쇼! 한편 쉘리는 자신이 걸린 암이 치유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기로 결심한다. 쉘리는 죽기 전 10년 동안 자신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필과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브라이언, 가게보다는 밖으로 돌아다니는 산드라 모두와 화해를 하기로 결심한다. 쉘리는 미용대회야말로 그녀의 가족들이 서로 화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필의 라이벌이었던 레이가 참가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