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li Prada

참여 작품

로베르토의 특별한 일주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오래된 철물점 주인, 로베르토는 까칠하고 삐딱하고 까탈스러운 중년의 ‘철벽독거남’이며, 유일한 취미는 류의 해외토픽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 그의 까칠한 모습 그대로를 흠모하는 이웃집, 마리의 대담한 구애도 이리저리 외면하는 그에겐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그의 일상에 청천벽력 같은 특별한 이방인, 준이 나타난다. 멀리 지구 반대편에서 와서 빈털터리 국제미아가 된 준은 친척 집을 찾으려다 하필, 로베르토를 만나는 불운을 견뎌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금방 찾을듯 하지만 결코 찾아지지 않는 친척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로베르토와의 동거는 한없이 길어지고… 로베르토의 모든 원칙과 패턴을 거스르는 데다 언어 소통까지 되지 않는 준과의 갑작스러운 동거에 ‘폭발 5분 전’인 그는 얼마 되지 않는 인류애를 긁어모아, ‘일주일 후 퇴출’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다. 설상가상, 점입가경, 사생결단의 둘의 동거는 이제 딱, 일주일밖에, 혹은 일주일이나 남아있다.
수퍼클라시코
덴마크에서 와인 가게를 운영하는 크리스티안의 삶은 엉망진창이다. 그의 아내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명한 축구 선수와 살며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 크리스티안은 이혼을 매듭짓기 위해 아들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그곳에는 끔찍이 싫어하는 말벡 와인과 축구 경기가 있다.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Tangos Are for Two
A woman's voice says she was wife to Renzo Franchi and Carlos Gardel (1890-1935), Argentina's great tango singer. People say she's crazy. Her story unfolds. Buenos Aires, 1933: Juana Romero, a seamstress who lives for the music of Gardel, dumps her boyfriend Gustavo for Renzo, a singer who looks like Gardel. She insists that his trio performs Gardel's tangos, which leads to Renzo recording a Ford commercial when Gardel himself is overbooked. The trio, with Joanna in tow, goes on an ill-fated tour of points north. The couple breaks up: she goes home and he tries to get to New York. Fate steps in, and once again he's called upon to pose as Gardel. Then, legend and a bracelet take over. Written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