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ipp Lamshin

참여 작품

오픈 더 도어
Producer
6살 어린 아들이 흔적도 없이 실종됐다. 이고르와 아내 폴리나는 3년 동안 미친 듯이 아들을 찾아다니지만 시체도,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다. 절망에 빠져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부부는 길에서 아들 또래의 고아 소년을 발견하고 이끌리듯 집으로 데려온다. 아이에게 사랑을 쏟을수록 행동과 얼굴까지 점점 실종된 아들과 똑같이 닮아가는 아이를 보며 혼란을 느끼는 이고르. 하지만 아이의 모습이 아들처럼 변해갈수록 주변에 기이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급기야 아내 폴리나는 공포로 이상증세까지 보이는데... 아이를 향한 사랑과 공포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고르는 결국 아이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고 드러나는 충격적인 비밀들. 공포는 걷잡을 수 없이 충격적인 엔딩을 향해 극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What Girls are Silent About
Sound
When four friends escape their worries in Moscow for a relaxing vacation in Spain, their trip turns into a rowdy getaway filled with juicy revelations.
브레스트 요새
Supervising Sound Editor
브레스트 요새는 1941년 6월 독일군의 갑작스런 침략 시 소비에트 연방군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로 약 1개월 동안을 목숨을 걸고 사수하였던 요새다. 평화스러움으로 충만한 1941년 6월의 어느 날 갑작스런 독일군의 야습이 감행된다. 독소 불가침 조약을 믿고 아무런 대비도 없었던 소비에트 연방의 시민들은 삶의 터전이 하루 아침에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하는 과정을 너무도 무기력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어디로든 이 위급 사실을 알리고 싶어도 모든 통신망이 다 두절된 상태. 그러나 나름대로 독일군의 침공을 예상했었던 가브릴로프 소령은 전열을 정비하여 이에 결사적으로 대항을 하기 시작한다. 투항과 후퇴만이 정설이 되어 버린 현실 앞에서 오로지 군인 정신과 애국심 하나로 무장된 이 군대는 예상 밖의 힘을 발휘하며 독일군의 침공을 버텨 나가지만 우수한 무기와 병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독일군 앞에 수 많은 희생자를 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