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Gi-joo
꿈꾸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온 민아. 드디어 꿈을 이루던 날, 민아는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하려다 의도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동료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하지만, 남자와 여자 그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민아를 향한 차가운 시선과 오해는 점점 민아를 궁지로 몰아넣게 되는데...
Jeong Se-jin
천사같이 밝고 사랑스러웠던 한 소녀가 가장 가까운 친구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밝혀지는 한 가족의 숨겨진 슬프고도 섬뜩한 이야기.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스릴러. 주인공 정수나는 어려서 부모를 잃었지만 또래에 비해 생각이 깊은 여고생으로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을 직접 파헤처나가게 된다.
Jang Suk-Ho
1982년... 수술 중 의식이 깨어나고, 고통이 시작됐다! 심장병 수술을 받던 중 수술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은 10살 나상우. 상우는 극심한 고통의 기억으로 이상행동을 보이고, 어른들은 상우의 아픈 기억을 봉인한다. 2007년... 기억이 돌아오고 살인은 시작됐다! 옛친구, 강욱환의 갑작스러운 방문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고 있음을 알게된 엘리트 외과의 류재우. 더욱이 함께 일하는 마취의 장석호와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과 마찰까지, 류재우는 알 수 없는 사건들에 휘말리고 결국 아내 희진마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다. 계속되는 의문의 사건 중심에 25년 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류재우. 그의 존재를 쫓을수록 재우에게는 뜻밖의 진실이 다가오는데... 외과의 류재우, 정신과의 오치훈, 마취의 장석호, 그리고 강욱환 25년 전 사라진 나상우는 누구인가?
Chun-soo
통장 5개, 젖소 한 마리로 목장 경영을 꿈꾸는 노총각 석중. 동정은 당연히 첫사랑에게 바치겠다는 순진한 시골총각 석중 앞에 눈처럼 투명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동네 순정다방 레지 은하. 한눈에 은하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석중은 그녀에게 촌스러운 구애를 시작하고, 겉으로 새침한 은하는 그런 그가 싫지 않다. 하지만 아들의 다방 출입이 불안한 석중의 엄마는 석중을 억지로 선 보게 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은하는 홧김에 여관으로 차 배달을 자청한다. 여관에서 손님에게 구타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그녀 옆을 밤낮으로 지키던 석중. 퉁퉁 부어 만신창이가 된 은하를 보며 '은하씨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 수줍은 사랑을 고백한다. 석중의 진심을 받아들인 은하, 그들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다.
Nam-do and Nam-shik are two brothers who were raised by their poor grandmother on a mountainside in a remote region of Kangwon Province. Hoping to receive a salary to support his family, Nam-do takes the airforce entrance exam but he fails. He is forced to move to Seoul to earn a living. Nam-shik remains to care for their ailing grandmother and decides to make a go at improving their small 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