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방어 불가 지상 최악의 전초기지! 적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이곳 아군의 지원은 물론 제대로 된 보급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군 조사단조차 ‘명백히 방어 불가능’ 이라는 판정을 내린 상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적들로, 매일매일이 위험한 상황 속 총공세가 시작되는데…
2차 세계대전 중 1940년 런던. 영국 정부는 각 가정의 사기 진작을 위해 뒹케르트 철수 작전을 다룬 선전영화를 여성적 감수성을 가미해 제작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고용된 공무원 작가 카트린. 메인 작가 톰은 그녀의 노력과 재능을 알아주지만, 정작 그녀의 남편은 월세를 벌어 오는 것은 카트린인데도 그녀의 직업을 무시한다. 항상 거들먹거리며 카트린만 찾는 한때 인기배우 엠브로스와 각양각색의 배우들 그리고 그녀를 믿지 않는 동료 스태프. 과연 이들은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온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In the wastelands of post-apocalyptic England, two young brothers turn to cannibalism to survive, only to fall for their prey, a teenage girl... and possibly the last female left alive.
카자흐스탄 산속에 은둔하면서 독재 정권의 웹사이트를 공격하던 해커 드류(샘 헌팅턴)가 체포되어 CIA 불가리아 본부로 소환된다. 그곳에서 드류는 자신이 개발했던 프로그램 ‘판테온’의 키를 소지한 누군가가 해킹을 통해 시카고에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한다. 곧이어 전세계를 마비시킬 수 있는 판테온 키가 경매 사이트에 오르자, CIA는 24시간 안에 회수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총잭임자 홀든(제임스 칸)은 드류의 해킹에 대한 면책특권을 조건으로 작전 참여를 제안한다.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피셔, 잠자리로 정보를 얻는 글로리아, 겁 많은 드미트리로 팀을 구성하고 작전에 참가한 드류는, 테러 세력의 브로커를 검거할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치는데...
A young teacher takes a job at an unusual private school where she soon discovers that the boys have a sinister power over the girls. As the boys behaviour becomes increasingly threatening she uncovers the source of the girls fear; an ominous locked door at the back of the classroom.
1952년, 18살이 된 빌 로한은 강변 가의 집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살며 2년 동안의 징병을 기다리는 청년이다. 매일 아침 강에서 수영을 하며 같은 시간 강변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어여쁜 소녀를 동경하는 한가로운 전원 생활은 징집 후 지독한 신병훈련소의 현실을 마주하며 산산이 부서진다. 그곳에서 만난 장난꾸러기 동료이자 라이벌인 퍼시와는 고된 훈련을 함께하며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는다. 둘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꽉 막힌 부대선임 하사관 브래들리를 골탕먹일 계획을 세우는데… 세계2차대전이 발발했던 시절 한국전쟁에 참여하게 된 한 영국 남자의 서사극인 <퀸 앤드 컨트리>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감독 존 부어만의 신작으로 그의 자전적 영화 <희망과 영광>(1987)의 속편으로 만들어졌다. 존 부어만이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가 그만의 특유의 색깔로 유머러스 하면서도 진솔하게 펼쳐진다. 조국 아일랜드에 대한 애정과 완숙한 그의 연출력이 잘 베어 있는 작품.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